[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최대 AI 기업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차세대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젠슨 황 CEO의 장남 스펜서 황이 10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콘퍼런스 2025’ 산업 패널 토론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방향과 국내외 기술 협력 전망을 제시했다. 스펜서 황은 2022년 엔비디아에 입사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방한에는 여동생 매디슨 황도 동행해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ZDNet Korea, CNBC, Markets and Markets, IFR에 따르면, 스펜서 황은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의 핵심은 두 발 보행이 아닌 양손 조작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과 물류 창고에서 피킹 작업, 다단계 조립과 같은 손을 이용한 작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가장 현실적 출발점이라며 “현재는 범용성을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 물류·산업현장 작업 데이터가 로봇 학습과 성능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반복적이고 위험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대신하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교촌치킨이 연이어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가격 정책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11일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28.6% 줄이고, 닭다리살만 고수하던 원재료를 일부 닭가슴살 혼합으로 변경해 사실상 ‘슈링크플레이션’(양 축소 인상)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중량 축소와 원재료 변경은 소비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진행됐고, 닭가슴살 혼합으로 질적 하락 우려가 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어 9월 19일부터는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같은 배달앱을 통한 주문 가격을 기존 대비 2000원씩 대폭 인상했다. 대표 메뉴 허니콤보는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라 배달앱 주문 시 3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현실화됐다. 서울 내 가맹점의 90% 이상이 이 가격 인상에 동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교촌치킨 본사와 서울 지역 가맹점주간 협의에 따른 조치다. 다만 매장 내 주문과 교촌 전용 앱 주문 가격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돼, 배달앱 이용 소비자가 ‘역차별’을 받는 구조가 형성됐다.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가장 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창업자 윙클보스 쌍둥이)가 2025년 10월 20일, 혁신적인 자동 스테이킹 보상 기능을 탑재한 ‘솔라나(Solana) 테마 신용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Coindesk, The Block, Business Research Insights, CoinCentral, 솔라나Floor, Blockworks에 따르면, 이번 카드 출시는 이용자가 일상 소비로 최대 4%를 SOL 토큰으로 적립하고, 이 리워드를 Gemini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스테이킹해 연간 최대 6.77%의 예상 수익률(APY)을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금융상품이다. 이 카드 출시와 동시에 솔라나 가격은 1 SOL당 약 187.62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솔라나 에디션’ 신용카드는 기존 제미니의 비트코인, XRP 카드에 더해져, ▲주유 및 전기차 충전, 차량 공유 서비스 시 4% ▲외식 3% ▲식료품 2% ▲기타 1% 캐시백을 SOL 토큰으로 제공한다. 캐시백은 리워드 적립과 동시에 자동 스테이킹되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활용된다. 자동 스테이킹은 신규 및 기존 카드 소지자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달러에 달하는 보수 패키지 승인을 두고 주주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내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CNBC, Aljazeera, Reuters, Economic Times, ABC News, Tesla 공식 발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보수안이 주주들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사임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 오는 11월 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투표 결과가 테슬라의 향후 방향과 머스크의 경영 리더십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 보수 패키지는 테슬라 이사회가 제안한 것으로, 머스크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기업 가치를 8조5000억 달러(약 8600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연간 차량 판매 2000만대, 100만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12개 핵심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4억237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지급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약 12%에 달하는 규모이며, 머스크가 달성하는 경영 성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오르는 성과급이다. 그러나 이 초대형 보상에 대해 기관 투자자와 의결권 자문회사들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레딧(Reddit)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헤니안이 인터넷 공간의 심각한 변질을 경고하며 "인터넷의 대부분이 이제 죽었다"고 선언했다. 이는 2024년 웹 트래픽의 51%가 봇과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생성됐다는 사이버보안 기업 Imperva의 보고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Fortune, The Economic Times, NDTV, Forbes, Resource Library, Thales Group, yahoo tech에 따르면, 오헤니안은 2025년 10월 초 The Best People Network(TBPN) 팟캐스트에서 인공지능과 봇이 지배하는 '준AI', '링크드인 쓰레기(LinkedIn slop)' 현상을 지적하며 "여러분이 증명하는 것처럼 인터넷은 이제 많이 죽었다"고 밝혔다. AI 기만과 '죽은 인터넷 이론' 현실화 오헤니안의 발언은 최근 레딧에서 발생한 '파운드 케이크' 사건으로 더욱 긴박해졌다. 과체중 고양이의 체중 감량 여정을 다룬 게시물들이 수천명 이용자를 유인했으나, 결국 완전한 AI 생성 콘텐츠였음이 밝혀졌다. 그는 이를 AI가 만든 'AI 쓰레기(AI slop)'라 표현하며, 감정을 조작하는 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 1일~2025년 8월 31일)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명품 그룹 케링(Kering)을 매출 규모에서 추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3조4005억엔(약 32조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11억엔(약 5조230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330억엔(약 4조2850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의 2024년 매출 172억 유로(약 28조6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로,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글로벌 패션 시장을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시장 1조엔 돌파 유니클로는 일본 내에서만 1조260억엔(약 9조5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의류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엔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동일점포 매출은 8.1% 늘었다. 이는 기온 변화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 핵심 제품인 후드티와 청바지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반영한 전략이 성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1813억엔으로 1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과학자들은 인간의 기억과 학습이 전통적인 5가지 감각보다는 7가지 감각 차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획기적인 수학적 모델을 개발했다. 러시아 스콜코보 과학기술대학교(Skolkovo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스콜텍)의 연구진은 인간 기억과 학습이 기존의 5가지 감각을 넘어 7개의 감각 차원에서 최적의 동작을 보인다는 획기적인 수학적 모델을 2025년 10월 8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억의 기본 단위인 ‘엔그램(engram, 뇌에서 경험을 암호화하는 신경 패턴)’을 다차원 개념 공간 내 동역학적 객체로 모델링해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및 분석적 해법을 활용해 진행됐다. ScienceDaily, The Debrief, TechXplore, Nature Scientific Reports, MoneyControl에 따르면,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과 러프버러 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의 연구자들을 포함한 국제 연구팀은 기억 용량이 7차원에서 최고 효율에 도달한 후 추가적인 감각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향후 수십년 안에 수백만명이 우주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 테크버즈, 타임스오브인디아, CNBC에 따르면, 2025년 10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베이조스는 “수백만명이 우주에 살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 이들이 자발적으로 우주 거주지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인류의 생활공간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며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자리잡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개발 기업 블루오리진의 비전을 소개하며, "로봇이 대부분의 노동을 담당하고, 지구 궤도 위에 거대한 AI 데이터센터들이 떠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풍부하고 끊김 없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지구 기반 데이터센터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면에서 더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성장으로 막대한 전력과 냉각용 물이 필요해지면서,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들 거대 데이터센터는 향후 10~20년 내 우주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구글이 손잡고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유명인 및 전문가 사칭 광고 등 온라인 사기성 광고 근절을 위한 자율규제 협력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2025년 9월 29일 이 협력을 통해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구글이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에 게시된 광고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부당광고가 의심될 경우 즉각 구글에 신고해 차단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의 전담 인력과 시니어소비자지킴이, 대학생 광고감시단 등 국민 참여 채널이 함께 활동하며, 구글은 사기성 광고가 확인되면 해당 광고는 신속 차단하고 반복 위반 광고주에 대해서는 계정을 정지하는 엄격 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구글이 전 세계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3920만개 이상의 광고주 계정을 정지시키고, 51억건 이상의 부정 광고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 광고 시장의 투명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유명인 사칭 광고,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과장·허위 광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등 정부 부처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법적·제도적 대응도 강화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Hyperliquid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열린 세계 최초 실거래 기반 AI 암호화폐 거래 대회 'Alpha Arena'에서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DeepSeek) V3.1이 독보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KuCoin, Binance, EdgeN, Coinfomania, Mitrade, CoinEdition에 따르면, 10월 18일 시작된 본 대회는 AI 모델 6개(GPT-5, Gemini 2.5 Pro, Grok4, Claude Sonnet 4.5, 딥시크 V3.1, Qwen3 Max)가 각자 동일 자금 1만 달러와 거래 지침으로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 참여했다. 3일간의 거래 결과 딥시크은 약 20%인 19.96% 수익률을 기록, 초기 투자금을 약 1만2000달러로 끌어올렸다. 반면, GPT-5와 제미나이(Gemini) 2.5 Pro는 각각 36.82%, 42.57%의 손실을 기록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딥시크의 수익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에 10~15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전략적 롱 포지션에서 비롯됐다. 특히 XRP에 대한 대규모 8배 롱 포지션에서 약 800달러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