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하 한국지능정보원)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가 선정한 '2024 우수 TTA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 산업분야의 기술로,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와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품 출시와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표준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에 우수표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공공안전과 국익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공공, 의료, 민간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적용해 표준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개인정보와 의료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여 국가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 표준에서 나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원이 추진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국책과제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이하 넥스트 스테퍼즈)’의 성과를 발표했다.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넥스트 스테퍼즈 성과공유회에는 두나무를 통해 내일의 꿈을 되찾은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간 진행된 넥스트 스테퍼즈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 ESG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용덕)과 협력, 다중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채 상환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금융, 일자리, 커리어 관련 멘토링은 물론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3년간 두나무는 넥스트 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고위관료, 국회의원, 재계인사들의 40%는 강남 3구와 용산,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등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파워엘리트’로 분류되는 우리사회 정·관·재계 인사들의 거주지가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것.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현 정부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 314명, 22대 국회의원 298명, 30대 그룹 오너일가 및 현직 대표이사 199명의 주거지를 조사한 결과 76.6%인 621명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주소를 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겨울이 찾아와 기온이 내려가고 특히 눈이 오면 도로와 하늘, 바다를 누비는 모든 교통수단과 인프라가 숨겨진 적과 맞서야 한다. 얼음과 추위는 단순히 계절적인 불편을 넘어 사고와 피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도로 위의 블랙아이스, 항공기의 디아이싱, 전력선의 라인 아이싱 등 겨울철 특정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들은 기술과 사전 대비 없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적 : 블랙아이스(Black Ice)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얇게 형성된 투명한 얼음층으로, 운전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함정이 될 수 있다. 도로 표면이 검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다리 위나 터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고발한 사건에 대해 취소를 결정 하고 22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올해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적기 전력화로 해양 안보를 확보하고, 세계가 대한민국 조선업을 주목하는 가운데 해양 방산 수출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고발 취소를 통해 상호 보완과 협력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R&D 역량을 총 결집해 세계 최고 성능의 ‘명품 함정’ 건조를 통해 K-방산 한류를 이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원팀 전략에 적극 협조하고, 한편으로 중국이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간 상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도 고려하여 국내 기업간 신뢰 구축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고발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약 2년 6개월만에 아파트 분양가가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들어선 5개 정부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최근 해외 정세 불안과 원자잿값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하면서 건설 원가를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아파트 평(3.3㎡)당 분양가는 2041만원으로 2022년 평당 1518만원 대비 34.4%(523만원)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분양가는 2017년 평당 1161만원에서 2019년 말 기준 1385만원으로 올라 약 19.2% 상승한 바 있다. 현재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아직 연말까지 약 1개월 남은 것을 고려하면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부터 건설자재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건설용 중간재의 물가지수(2020년=100)가 2021년 119.1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10대를 돌파한 이후 바로 다음 해인 2022년에 또 한 번 큰 폭으로 올라 137.32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139.92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아트 토이 브랜드 베어브릭(BE@RBRICK)과 만나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럭셔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지포어는 파괴적인 럭셔리(Disruptive Luxury)를 콘셉트로, 골프라는 오리지널리티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며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지포어는 5성급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비롯,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3040세대 영앤리치 고객을 타깃으로 브랜드만의 럭셔리한 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이번 협업 역시 평소 지포어와 베어브릭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포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발하고 차별화된 만남을 기획하게 됐다. 베어브릭은 곰 형태 블록 피규어로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보유한 유명 수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문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및 명품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희소성을 가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포어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또 다시 구설에 오르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지명된 일론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F-35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충족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F-35는 비싸고 복잡한 기체가 됐지만, 모든 걸 다 해도 어느 것도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는 기체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어차피 유인 전투기는 드론 시대에 쓸모가 없다"며 "(유인 전투기는) 조종사를 죽이기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전날에도 엑스에 중국 드론이 동시에 작동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idiots)이 아직 있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F-35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미 국방부를 비롯해 한국과 영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각국이 도입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그간 록히드마틴의 전투기가 구시대의 유물이 돼가고 있다며 향후 드론 전쟁이 미래라고 주장해 왔다. 특히, 인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이슬란드에서 온 비건 매트리스 N32의 ‘SLEEP SAFETY’ 캠페인이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지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N32가 얼마 전 N3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1분짜리 캠페인 영상과 15초 분량의 TVC 영상은 환경오염 문제를 직설적으로 지적하고, 인간의 무관심 및 부주의함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파격을 넘어 충격을 선사하며 누적 조회수 1600만회를 훌쩍 넘겼다. 그간 침대·가구업계에서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환경오염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수명을 다한 후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시사점을 던지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N32의 SLEEP SAFETY 캠페인은 ESG 경영과 친환경 가치소비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단순히 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소비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안전한 제품만이 세상에 유통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바람을 담아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엠버서더인 더미(인체 모형)를 통해 ‘안전한 수면 환경의 중요성’과 ‘친환경의 가캄, 한발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