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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韓美 다보스포럼 ‘협력 신호탄’…한국수자원공사, 오픈AI와 AI 물관리 '맞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을 실제 공공 인프라와 현장에 적용하는 세계적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AI 물관리 분야의 주요 글로벌 협력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AI 기업 오픈AI는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식 보고서 ‘역량 격차 해소(Ending the Capability Overhang)’ 발표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픈AI가 세계경제포럼에서 운영한 별도 세션에서 글로벌 정책 결정자, 공공기관, 기업들과 논의한 핵심 의제로도 활용됐다.

 

보고서에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대부분 국가가 실제 업무와 공공 서비스 등에 AI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오픈AI는 각국 정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술 혁신과 공공 인프라 활용을 확대해 모든 국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을 담았다.

 

특히, 오픈AI는 대한민국의 실시간 물 재난 경보·대응체계를 재난 대응 분야 대표 AI 활용 사례로 제시하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를 ‘대한민국의 국가 물관리 기관이자, 홍수·가뭄 대응 및 물 인프라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소개하며 오픈AI의 첨단 AI 기술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운영 경험의 결합을 통한 AI 물관리 협력 가능성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오픈AI와 AI 물관리 혁신을 위한 협력 논의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실행 원년으로 선언하고 AI 물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정수장, 홍수·가뭄 예측, 디지털트윈 물관리 등 그간 축적해 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관리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한국형 AI 물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오픈AI의 보고서는 공공부문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역량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AI 활용 사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등을 통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실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의 성장이 맞물린 전환의 시대에 물관리 AI 전환은 세계적 흐름”이라며, “올해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전략 실행 원년을 맞아 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물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방위적 물관리 혁신을 통해 세계 각국이 참고할 수 있는 글로벌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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