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10.3℃
  • 흐림강릉 12.1℃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10.7℃
  • 대구 12.6℃
  • 구름많음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10.8℃
  • 부산 13.0℃
  • 맑음고창 6.8℃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8.5℃
  • 구름많음보은 9.6℃
  • 구름많음금산 9.6℃
  • 흐림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11.4℃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10년 이상 운영 매장만 65%”…장수 프랜차이즈 ‘본죽, 본죽&비빔밥’ 솔깃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로 내수가 얼어붙자 자영업 시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사업자 수는 98만6487명으로 2022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만 자영업 폐업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경기불황으로 영업은 지속 악화되는데 반해 임대료, 최저임금 및 공공요금까지 인상되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택하는 자영업자도 늘었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7월 기준 4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명 감소했다. 이른바 영세업자인 ‘나홀로 사장’일수록 고금리 등의 위기를 그대로 직면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고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 가맹점의 과반수가 1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프랜차이즈’가 눈길을 끈다. 죽의 대중화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 ‘본죽’·’본죽&비빔밥’ 이야기다. 1697개의 매장 중 절반 이상인 853곳이 15년 이상 운영 중인 장수 매장으로, 그 중 291 곳은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초장기 운영 매장이다. 10년 이상 된 매장까지 더하면, 장수 매장은 전체 매장의 65%에 달한다.


2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 온 가맹점주들은 ‘브랜드 신뢰도’, ‘본사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유행 타지 않는 메뉴’ 등을 장수의 요인으로 꼽는다. 2004년 매장을 오픈한 영등포구의 한 점주는 “창업 당시 경험이 없어 주변의 우려가 많았지만, 본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으로 첫 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경남 진주에서 20년 이상 매장을 운영중인 가맹점주는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 차원에서 적극 나서서 해결해주는 편”이라며, 본사 차원의 가맹점 밀착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 ‘본죽’·’본죽&비빔밥’은 본사 차원의 밀착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상생협력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통해 가맹점 협의체를 전담하여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죽 본부에서는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 교육,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추천 상권 및 입점 제안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인 안착을 돕고 있다.

 

‘죽’과 ‘비빔밥’이라는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 또한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본죽·본죽&비빔밥은 죽을 환자식에서 일상식으로의 인식 전환에 성공, 소비자의 보이스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 그릇으로 두 가지 죽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쮺’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과거 제과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던 경기 시흥의 한 점주는 “다른 프랜차이즈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 2004년 본죽을 선택했고, 올해 벌써 21년차가 됐다”며, “불경기에도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탓에 주변 지인들에게 창업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기 일산에서 20년째 매장을 운영중인 점주는 “운영 시작 후 오픈 첫 해부터 매출이 꾸준히 올라 지금까지 큰 굴곡 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아이에프 김태헌 본죽 본부장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점주들께서 2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본아이에프와 함께 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본죽·본죽&비빔밥은 대표 국내 한식 프랜차이즈로서 안정적 운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16대 김형철 원장 취임…"38년 IT 경력 바탕으로 AI 3대 강국 실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은 4월 1일 NIA 대구본원에서 김형철 제16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씬멀티미디어 부사장,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프로그램 매니저(PM),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을 역임하며 출연연·민간·공공 전 분야에 걸친 38년의 균형 잡힌 IT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NIA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정부 AI 대전환의 핵심 싱크탱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공공·의료·국방 등 전 분야의 AI 전환(AX)을 NIA가 중추적으로 이끌고,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에이젠틱 AI 시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범정부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런티어급 전문기관으로 NIA를 키워 나가겠다”며, "AI 민주정부 실현과 전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포용적 AI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공간혁신] 지붕 없는 미술관, 2026 한강조각전…크라운해태, 서울시와 함께 조각작품 순환 전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서울특별시(미래한강본부)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_한강, 색을 입다'를 개최한다. 서울 도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한강조각전’이다. K-조각 특유의 독창성과 역동성이 담긴 90여점의 조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한강 조각전은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라운해태가 2021년부터 매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번 전시는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60여명의 최신 대형 작품들을 대거 출품해 세계를 향한 K-조각의 저력과 뛰어난 예술성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작품은 12월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의 한강 공원에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한다.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러 차례 관람하기 좋다. 일상 속에서 공공미술을 만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1차 전시(3

세라젬 클리니컬,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공동 연구로SCI 등재 저널 게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 클리니컬 연구진들과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링 연구가 SCI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애널스 오브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Annals of Biomedical Engineering)’ 2026년 3월호에 게재되며 기술적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세라젬의 임상 전문 연구기관이며,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역량과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 기술을 융합해 의료가전 기술 고도화 및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공동 연구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지압박순환장치(간헐적 공기압박, IPC)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3차원 시뮬레이션 방식은 인체를 수많은 작은 단위(격자)로 나눠 각각 계산해야 해 연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개인별 신체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 최적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연구진은 ‘다중 충실도 유체-구조 상호작용(Multi-Fidelity FSI) 모델링’을 개발하고, 해당 모델의 적합성과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