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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XRP 현물 ETF, 글로벌 금융시장에 혁신적 파장 기대…'11월 13일' 변곡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할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

 

Watcher Guru,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XRP ETF가 빠르면 11월 13일, 기존의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리플(Ripple)의 오랜 법적 분쟁 종료 이후 디지털 자산 규제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규제 완화와 시장 기대감의 신호탄

 

Nate Geraci NovaDius Wealth Management 대표는 “지난 3개월 간 SEC의 규제 완화로 인해 XRP 시장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이제 본격적인 금융권의 유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Canary Capital이 SEC의 ‘지연 수정안’을 제거하면서, 공식적으로 11월 13일경 자동 발효 방식을 통해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지속된 Ripple과 SEC 간의 법적 공방이 종료된 후, 규제당국의 태도 변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신호”라고 언급하였다. 실제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SEC 의장인 Paul Atkins는 “자동 발효 방식의 ETF 신청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주요 발행사들의 준비와 기대감


현재 최소 7개 이상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XRP ETF 신청을 완료하고, 8개 ETF가 이미 프라이빗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Bitwise는 10월 31일 공식 신청서를 업데이트하며 NYSE 상장 목표와 함께 0.34%의 운용수수료를 공개했고, 11월 19~20일 사이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Bitwise의 XRP ETF 성공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4분기 출시된 Solana ETF는 첫 주에 4억17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암호화폐 ETF 사상 최고 유입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XRP ETF 기대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시장 전망과 기관 수요의 폭발적 증가


시장 전문가들은 XRP ETF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Canary Capital CEO 스티븐 맥클러그는 “초기 유입 규모가 약 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차세대 금융상품으로서 XRP ETF가 역대 상위 20개 ETF에 들어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REX-Osprey XRP ETF는 이미 1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모았으며,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XRP 노출에 대한 강한 수요를 입증하는 사례다.

 

글로벌 금융이 새 판으로 이동?


이번 XRP 현물 ETF의 시장 출범은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권과 본격 결합하는 전환점으로,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가운데, 향후 몇 달간 시장의 추이와 규제 답변에 따라 XRP ETF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강력한 글로벌 협력과 규제개선의 실현은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이 융합하는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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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엡스타인 사진 추가 공개…빌 게이츠·브린·우디 앨런 등 정·재·학계 거물들 연이어 '등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가 최근 9만5000장에 달하는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진 중 일부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빌 게이츠,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영화감독 우디 앨런, 노엄 촘스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엡스타인과의 교류를 드러내는 사진이 연이어 등장했다. BBC News​, PEOPLE​, The Guardian​, Forbes​, ABC News​에 따르면, 이번 공개는 2025년 12월 18일(현지시간) 하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진행한 것으로, 공개된 사진 중에는 빌 게이츠가 신원 미상의 여성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촘스키가 엡스타인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브린과 앨런, 데이비드 브룩스, 에후드 바라크 등이 엡스타인의 자택이나 관련 장소에서 촬영된 모습이 포함됐다. ​ 공개된 사진의 구체적 내용 공개된 사진들은 대부분 무기명 처리된 여성의 신체 일부와, 러시아 문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의 문구가 적힌 발 사진 등도 포함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사진들은 엡스타인의 자택과 사생활 공간에서 촬영된 것으로, 일부는 그의 개인 항공기 내부와 뉴욕, 캐러비안 제도 등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칼럼] AI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딥페이크 다큐 ‘강제 데뷔’…AI로 만든 ‘샘봇’ 내년 1월 북미 개봉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본인의 동의 없이 AI 기술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다큐멘터리에 강제로 등장하게 된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애덤 발라 로프는 샘 올트먼의 인터뷰를 수십 차례 요청했으나 100일간 응답이 없었고, 오픈AI 사옥 방문 시에도 보안요원에 의해 퇴출되는 등 직접 인터뷰는 불가능했다. 이에 로프 감독은 인도로 날아가 현지 연기자와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AI로 올트먼의 디지털 복제본인 ‘샘봇’을 제작, 영화 ‘딥페이킹 샘 올트먼’을 내년 1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다큐 제작 과정과 기술적 진화 로프 감독은 올트먼의 인터뷰, 강연, 공개 영상 등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 AI 학습에 활용하려 했지만, 미국 내에서는 법적·윤리적 문제로 인해 제작이 어려웠다. 실리콘밸리에서는 AI 딥페이크 제작에 대한 경계심이 높고, 소송 우려로 인해 아무도 협조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결국 인도로 이동해 ‘샘봇’을 완성했는데, AI 딥페이크 제작 과정은 인물의 영상·사진을 4천여 장 이상 수집해 일주일 동안 약 100만 회 이상의 AI 학습을 거쳐 정교한 합성 영상을 만드는 방

[이슈&논란] “쉽지 않겠네”…50대 머스크의 20대 여배우 파격의상에 AI 이미지 첨부한 댓글 논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최근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8)의 레드카펫 의상에 대해 SNS에서 ‘쉽지 않겠네(Can’t be easy)’라는 댓글과 함께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첨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들은 이 사건을 집중 보도하며, 머스크의 발언이 26세 연하의 젊은 여배우 신체를 농담 소재로 삼은 부적절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논란의 발단과 SNS 반응 머스크는 영화 ‘더 하우스메이드’ 시사회에 참석한 스위니의 영상을 자신의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며, ‘쉽지 않겠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첨부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인물과 신체 부위가 강조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스위니가 신체적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는 우회적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50대 기업인이 20대 여배우 신체를 농담거리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기괴하다(Weird)”는 반응을 쏟아냈다.​ 문화적·철학적 해석 이번 사건은 단순한 SNS 논란을 넘어, 성별·세대·권력 관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