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사파리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Walking Safari)'를 오는 26일부터 한 달여간 선보인다. 이번 워킹 사파리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탐험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평소 차량에 탑승해야만 만날 수 있었던 사파리 속 동물들을 직접 걸으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체험 구간은 약 1km로,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초식동물들의 먹이 먹는 모습 등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밸리 곳곳에서는 전문 주키퍼의 설명이 함께 더해져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생태 수업장으로 제격이다. 또한 탐험 차량을 타지 않고 사파리를 걷는 만큼 평소 놓치기 쉬웠던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제주 곶자왈은 제주도 면적의 약 6%를 차지하는 용암 지대 숲으로, 연중 일정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독특한 미기후를 형성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5년간(2018~2022) 관측 결과, 곶자왈 6개소(화순·산양·애월·선흘·평대·교래)의 연평균 기온은 13.5℃로 제주 전체 평균(16.5℃)보다 3℃ 낮았고, 연평균 습도는 88.4%로 13.8% 높게 나타났다. 여름철 서늘함 여름철(6~8월) 곶자왈 기온은 평균 22℃ 수준으로, 제주 평균(약 28℃)보다 6℃ 낮아 열 저감 효과가 뚜렷하다. 한여름 8월에도 최대 24.4℃를 기록하며 산양곶자왈은 17.8~22.5℃, 애월곶자왈은 19.2~23.1℃로 시원함을 유지했다. 이는 식물 증산 작용과 용암 지반의 반사열 저감 덕분이다. 겨울철 안정성 겨울철(12~2월) 곶자왈 기온은 화순 3.9~5.3℃, 산양 3.2℃ 이상으로 대부분 영상 온도를 보이며 제주 평균(약 5~6℃)과 유사하거나 안정적이다. 1월 최저 3.5℃로 추위에도 일정 온도를 지켰다. 습도는 연중 87.2~90.3% 범위를 유지해 7월 96.4% 최고, 4월 81.2% 최저를 기록했다. 과학적 유지 메커니즘
호텔시장은 마치 ‘드래곤볼’의 격투 씬처럼 기민했다. 투자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지만, 실제 거래는 신중하게 이뤄졌고, 흐름은 서울로 강하게 집중됐다. 특히 올해는 3·4성급 호텔이 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예전에 흔하던 5성급 호텔은 ‘손오공도 찾기 힘든 희귀 드래곤볼’이 되어버린 한 해였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105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많아졌다. 특히 20~30대 개별 여행객이 중심이 되면서 여행 패턴이 크게 변했다. 이들은 혼자 혹은 친구끼리 자유롭게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 스타일을 보여줬고, 이런 변화는 호텔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은 서울·부산·제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중국 관광객은 서울·제주 중심, 일본 관광객은 서울·부산 중심,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은 쇼핑과 시티투어 중심의 일정이 많았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서울의 3·4성급 호텔 수요를 견인했다. 위치와 접근성이 좋은 중간급 호텔이 여행자들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된 것이다. 호텔 거래 동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서울·부산·제주의 호텔 거래액은 약 1조 8000억 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투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야생동물 옹호자들과 보호 활동가들 그리고 연구자들은 2월 21일 세계 천산갑의 날을 기념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밀거래되는 포유류의 곤경에 다시금 관심을 집중시켰다. apopo.org, worldanimalprotection.org, a-z-animals, gorongosa, downtoearth.org, globalconservationforce.org, nationaltoday.com에 따르면, CITES(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 국제거래협약)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는 8년간의 밀거래 단속 작전에서 비늘로 덮인 천산갑 50만 마리 이상이 압수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16~2024년 49개국에서 2222건의 천산갑 및 부위 압수 사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약 55만3042마리에 달하는 추정치를 나타냈다. 중국과 베트남이 주요 도착지로 지목됐고, 나이지리아·모잠비크·카메룬·콩고가 원산지 국가로 확인됐으며, 최소 74개국이 178개 무역로를 통해 연루됐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천산갑 8종에 대해 모두를 높음, 매우 높음 또는 극도로 높음의 멸종 위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프리카산 백복 천산갑(Manis tricu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남극 테일러 빙하의 블러드 폭포(Blood Falls)에서 2018년 9월 관측된 붉은 염수 분출은 빙하 표면이 15mm 하강한 압력 변화와 직접 연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cambridge, frontiersin, newsweek, indiandefencereview, gazetaexpress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립대 지구과학자 피터 도란(Peter T. Doran) 연구팀은 Antarctic Science 2026년 1월호에 발표한 연구에서 GPS, 타임랩스 카메라, 호수 온도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 사실을 입증했다. 분출 기간 동안 빙하 이동 속도는 연간 5.0m에서 4.6m로 약 10% 감소했으며, 인근 웨스트 로브 호수(WLB) 17.89m 깊이에서 최대 -1.5°C의 저온 이상이 동시 발생했다. 피터 도란 박사는 "이러한 관찰 결과는 한 달 동안 테일러 빙하 아래에서 유래한 염수가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특징을 보이는 장기간의 염수 배출 현상이 빙하 하부 수압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표면을 낮추며 얼음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영상은 2018년 9월 10일부터 빙하의 끝부분에서 새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극한 화재 기상 일수가 1979년부터 2024년까지 45년간 거의 3배 증가하며, 소방 자원 공유가 어려워지는 '동시다발적 화재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science.org, usnews.com, theguardian, espn690, eurekalert에 따르면, 이는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강해 극심한 산불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드는 날이 지난 4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가의 절반 이상이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2월 18일(현지시간)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UC 머세드와 이스트 앵글리아大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1979년부터 1993년까지 전 세계는 연평균 약 22일의 '동시 화재 기상(SFW)' 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여러 지역이 동시에 위험한 화재에 적합한 조건에 직면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이 수치가 연간 60일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중 과반 이상(60% 초과)이 인위적 기후변화(ACC)로 인한 것으로, 화석연료 연소 배출 가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 협력 네트워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야생동물은 살상하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을 구별하고 그에 따라 두려움 반응을 조절한다고 인도 과학대학교(Indian Institute of Science)의 새로운 연구가 밝혔다. Ecology Letter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냥꾼과 어부는 야생동물에게 일관되게 두려움 반응을 유발하는 반면, 관광객과 연구자에 대한 반응은 훨씬 더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 동물들이 수동적인 인간의 존재 주변에서 오히려 경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iisc.ac, timesofindia.indiatimes, newindianexpress, phys.org, thehindu, datadryad에 따르면, 인도 과학연구소(IISc) 연구팀이 30년간의 글로벌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 야생동물은 사냥꾼과 어부 같은 치명적 인간에게 노출될 경우 경계심이 크게 증가하고 먹이 활동 시간이 평균 20-30% 줄어드는 반응을 보인다. 반면 관광객이나 연구자와 같은 비치명적 인간에 대한 반응은 훨씬 약하고 변동성이 크며, 일부 종에서는 경계심이 오히려 10-15% 감소하는 경우도 관찰됐다. 이 메타분석은 먹이 활동, 경계 행동, 이동 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플라스틱 생수병이 우리 주변 곳곳을 메우는 시대에 살고 있다.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포장 음료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82억명 중 75%가 물 불안정 또는 심각한 물 불안정 국가에 거주하며, 약 40억명은 매년 최소 한 달 이상 극심한 물 부족을 겪는다. 2025년 글로벌 병입생수 시장 규모는 3,536억 달러(약 490조원)에 달해 지속 성장 중이지만, 유엔 연구진은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 ‘물 파산(water bankruptcy)’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생수 시장의 폭발적 성장 병입생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장 음료 시장으로 부상했다. 2025년 시장 규모는 3,536억 달러로, 2035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해 5,9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네슬레, 코카콜라, 펩시코, 다논 등 4대 다국적 기업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며, 코카콜라의 다사니(12% 점유율), 다논의 에비앙(9%)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생수시장은 이미 3조원을 돌파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제주삼다수의 독주 체제 속에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등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