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2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AI)의 위협을 막고, 국가안보차원의 AI기술의 향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빅테크 CEO들과 만남을 가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민관 합동 인공지능(AI) 대책회의를 열었다. 기업 측에서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샘 올트먼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등 CEO 4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에서는 제프 자이언츠 대통령 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비롯해 핵심 참모진이 총출동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도 배석했다. 2시간의 회의 후에 이 자리에 깜짝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AI 발전 이점을 실현하려면 개인, 사회,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험을 줄여야 한다"며 "AI 시스템이 악의적 공격에서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분히 중국을 견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AI 기술에 대한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잠재력과 위험성을 바이든 대통령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백악관은 이날 "책임감 있는 AI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를 시행한다"며 "국립과학재단은 새로운 국립 AI 연구소들을 설립하기 위해 1억4000만 달러(약 1700억원)의 기금을 투입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새 기금으로 미국 전역에 25개의 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이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개발사들이 동종 업계가 개발한 AI를 서로 점검하는 공개 평가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작년 10월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미·중 간 기술 패권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일본도 수출통제에 합류시켰다. 또 총 520억달러 규모 미국 반도체법에 근거해 보조금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에 첨단 반도체 설비투자를 제한하는 가드레일(안전장치)을 설정했다. 미국은 AI, 양자, 컴퓨팅 분야로 수출통제 대상을 확대하는 규제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미국 월가 자본이 AI기술을 비롯해 중국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사실상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백악관은 이날 AI와 기계학습, 통신기술, 반도체, 청정에너지, 생명공학, 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제치고 차세대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AI같은 첨단기술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봉쇄 법안을 미국 의회도 쏟아내고 있다. 척 슈머 미국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은 지난 3일 반도체과학법의 연장선에서 중국으로 첨단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 경쟁 2.0'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인공지능) 챗GPT를 비판하면서 대응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에서 "오픈AI의 처음 의도는 좋은 일을 하자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불분명하다"며 "나는 그것(챗GPT)이 진실하지 않은(untruthful) 것들을 말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정치적으로 타당하도록(politically correct) 훈련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딥마인드를 이 분야의 '헤비급'으로 지칭하면서 "내가 제3의 선택지(a third option)를 만들 것"이라며 AI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미 전기차 테슬라, 우주기업 스페이스X,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다. 일론 머스크는 "트루스(Truth)GPT라는 이름으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최대의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2015년 오픈AI 창립을 주도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았으나, (내가) 여기서 눈을 떼자 그들은 소스를 폐쇄하고 영리를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MS)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MS가 직접적인 지배는 아니더라도 매우 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회사를 창립했다가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머스크는 구글의 AI 개발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발언을 이어갔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 대해 "나와 가까운 친구였고 내가 그에게 AI의 안전 문제에 관해 얘기했지만, 그는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구글의 목표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고 불리는 인공 범용 지능, 인공 초지능(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이지만, 그것은 좋은 잠재력뿐 아니라 나쁜 잠재력도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런 초지능 AI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글을 잘 쓸 수 있고 잠재적으로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AI는 잘못된 항공기 설계나 나쁜 자동차 생산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초순 네바다주에 'X.AI'라는 이름의 법인을 등록했다. 외신들은 이 회사가 오픈AI에 맞서기 위해 만든 AI 개발 회사라고 추정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머스크가 챗GPT에 맞설 새로운 AI엔진 개발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네바다주에 새 회사 'X.AI'를 설립했다.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경쟁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만든 것.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머스크도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네바다주 정부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의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X.AI' 법인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그는 이 회사의 유일한 이사로 등록돼 있다. 최근 머스크는 네바다주에 플랫폼 업체 'X' 법인을 설립한 뒤 트위터를 여기에 흡수시켰다. FT는 머스크의 생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AI 스타트업이 트위터 콘텐츠를 데이터로 사용해 언어모델을 훈련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AI 스타트업을 설립하기 위해 엔비디아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개를 사들였다. GPU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수집해 인간이 쓰고 그린 것과 유사한 수준의 글, 그림 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머스크는 회사설립후 AI 연구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꾸리고 있으며, 고용한 엔지니어 가운데는 구글의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상 회사 설립 목적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은 'X.AI'가오픈AI에 맞서기 위한 AI 개발회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머스크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투자했던 이들에게서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새 법인 이름으로 AI 앞에 'X'를 붙인 점을 들어 해당 법인이 그동안 밝혀 온 '슈퍼 앱' 개발 구상과 관련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능·상품 결제·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며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앱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생성형 AI 챗GPT의 오픈AI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 AI 연구 관련 이해충돌 문제로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AI보다 테슬라에 집중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MS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머스크까지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5월 한국을 찾는다. 올트먼 CEO가 17개 국가의 정책입안자들과 만나 대화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힌 만큼 그가 각국의 누구를 만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간) 올트먼 CEO의 트위터를 보면 그는 서울(한국) 등 17개 국의 17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적었다. 그는 "5∼6월에 오픈AI 사용자와 개발자와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와 얘기를 나누기 위해 여행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책입안자들과 만나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가 방문한다고 알린 도시는 토론토(캐나다), 워싱턴DC(미국),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라고스(나이지리아), 마드리드(스페인), 브뤼셀(벨기에), 뮌헨(독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텔아비브(이스라엘), 두바이(아랍에미리트), 뉴델리(인도), 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서울(한국), 도쿄(일본), 멜버른(호주) 등 모두 17개국의 17개 도시다. 서울은 그가 열거한 순서에서 15번째로 꼽혀 후반부에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의 정확한 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을 밝힌 만큼 각국 당국자들과 AI 규제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이번 투어를 알린 뒤 트위터 게시글에서 “좋은 AGI(범용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들”로 기술적인 능력과 함께 “민주적인 관리(거버넌스)를 포함한 효과적인 글로벌 규제 체계”를 꼽았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을 이유로 ‘챗GPT’ 접속을 일시 차단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탈리아 정부 방침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챗GPT 제공을 중단했다. 이탈리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20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는 인간이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위험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이 노동력과 선거, 허위정보 확산 등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이 두렵다. 사람들은 AI 기술에 대해 약간은 무서워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한 모든 규제기관과 사회가 챗GPT 사용에 관여해야 한다. 피드백은 기술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결과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픈AI의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지난 2월 미국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기술적 부작용을 지적하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