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주주들이 11월 5일 밤(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1:59까지) 투표하는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규모 성과 기반 보상 패키지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평가액은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 시 머스크는 2035년까지 최대 4억2300만 주의 주식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전체 주식의 약 12%에 해당한다. benzinga.com, edgen.tech에 따르면,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사업의 진전, 시장 가치 상승, 그리고 첨단 AI 개발이 성과 목표에 포함되면서, 이 보상안은 단순한 보상 체계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시장 전략의 핵심 변곡점으로 평가받는다. 기업과 시장 평가, 그리고 논란의 중심 이 제안된 보상안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8조5000억 달러(약 1경2000조원)로 끌어올리고, 2000만대의 차량 인도, 100만대의 로보택시 생산, 100만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상용화 등을 성과 목표로 하며, 실현 시 머스크의 지분이 약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 여부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 및 글로벌 기관투자가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하버드 대학교가 2025년 3분기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257% 증가시켜 iShares Bitcoin Trust (IBIT)를 4억4280만 달러로 확대하며, 이를 공시한 공개 보유 자산 중 가장 큰 포지션으로 만들었다. CoinPaprika, Blockonomi, CoinGabbar, cryptobriefing, Harvard University 13F SEC filings, Bloomberg ETF Analyst Eric Balchunas commentary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하버드가 마이크로소프트(15%), 아마존(11%),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보다도 비트코인 ETF 비중을 더 높인 것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엘리트 기관의 강력한 신뢰를 반영한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6,813,612주로 6월의 1,906,000주에서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이는 전체 공개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1%에 달하는 비중이며, 하버드 대학교는 IBIT ETF의 16번째로 큰 기관 보유자가 됐다. 특히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하버드의 이 투자 행보를 "ETF에 대한 최고의 검증"으로 평가하며, 주요 대학 기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025년 11월 첫째 주(현지시간 7일) 지난 4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 마감 기준 S&P500 지수는 하루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끝에 결국 0.13%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0.16% 오르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하락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 CNBC, Yahoo Finance, Marketwatch에 따르면, 이번 주 증시는 일시적으로 큰 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민주당이 제안한 미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안이 부각되며 낙폭이 다소 회복됐다. 특히 S&P500 종목 중 상승 종목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1% 하락하고 브로드컴은 2.8%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의 부진이 전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실적 전망에 미치지 못한 블록(구 스퀘어)은 6.8% 급락했고, 반면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상회한 운동기구 제조사 펠로톤과 익스피디아 그룹이 각각 11.8%, 19.8% 급등하는 등 개별 종목별 변동성도 컸다. S&P 500 상장사 중 90% 이상이 최근 분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TOPTEN KIDS)가 일부 유아용 의류 제품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사용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된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핑크’ 제품 상의에 들어간 문구 “come inside me”가 영어권에서 성관계를 피임 기구 없이 유도하는 의미로 통용되는 문구였다는 점에서 발생했다. 탑텐키즈는 논란이 불거진 즉시 해당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전량 회수 조치를 완료했으며, 구매 시점과 무관하게 모든 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신성통상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문구 검수에 실패한 점을 브랜드의 책임으로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용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전 제품의 문구와 디자인 검수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들이 입는 옷에 이런 문구가 있다니 용납할 수 없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비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일부 학부모는 “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최근 주소지를 옮겼다. 이번 주소지 이동은 자녀 임동현 군(2007년생)의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임 군은 대치동에서 서울 8학군의 대표 학교인 휘문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올해 고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2018년 아들의 학군을 고려해 삼성 가문이 주로 거주하는 이태원동을 떠나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임 군의 고등학교 졸업이 다가오면서 다시 가족이 모여 사는 용산구 이태원동 '삼성가족타운'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태원동에는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형제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그리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의 거주지가 모여 있어 삼성 가족의 집성촌으로 꼽힌다. 이태원동 삼성가족타운은 강남권 학군과 달리 가족 단위로 긴밀한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특히 이 부근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주택이 있었지만, 이 부동산은 지난 2025년 7월 약 228억원에 매각돼 화제를 모았다. 이 주택은 1976년에 지어져 대지 1073㎡, 연면적 497㎡ 규모이며, 이건희 회장의 서거 후 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근 Hyperliquid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열린 세계 최초 실거래 기반 AI 암호화폐 거래 대회 'Alpha Arena'에서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DeepSeek) V3.1이 독보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KuCoin, Binance, EdgeN, Coinfomania, Mitrade, CoinEdition에 따르면, 10월 18일 시작된 본 대회는 AI 모델 6개(GPT-5, Gemini 2.5 Pro, Grok4, Claude Sonnet 4.5, 딥시크 V3.1, Qwen3 Max)가 각자 동일 자금 1만 달러와 거래 지침으로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 참여했다. 3일간의 거래 결과 딥시크은 약 20%인 19.96% 수익률을 기록, 초기 투자금을 약 1만2000달러로 끌어올렸다. 반면, GPT-5와 제미나이(Gemini) 2.5 Pro는 각각 36.82%, 42.57%의 손실을 기록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딥시크의 수익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에 10~15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전략적 롱 포지션에서 비롯됐다. 특히 XRP에 대한 대규모 8배 롱 포지션에서 약 800달러 이상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행성에 물이 있다는 것은 우주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구 생명체가 물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만큼, 천문학자들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을 생명체 거주 가능성의 주요 기준으로 삼아왔다. 물은 생명체가 신진대사를 하고 세포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용매 역할을 하며, 다양한 생화학 반응의 매개체가 된다. 따라서 외계 행성에서 액체 물의 존재는 그곳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지표가 된다. 또한 행성에 물이 있다는 것은 그 행성이 적절한 온도와 환경을 갖추었음을 암시하며, 이는 지구와 비슷한 물리적 조건을 뜻한다. 이는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 탐색에서 좁은 ‘골디락스 존’(적당한 온도의 거주 가능 영역)을 중시하는 이유다. 액체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은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근 과학자들이 먼 별을 공전하는 일부 외계 행성들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통적으로는 모항성에 매우 가까이 위치해 높은 온도와 압력 탓에 물이 존재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로렌스 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4년 한국인의 해외 범죄 피해 중 납치·감금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캄보디아로 집계됐다. 이어 실종은 베트남, 사기는 중국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피해를 입은 사건은 무려 221건에 달하며, 베트남 16건, 중국 14건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조직의 납치·감금 피해 신고 건수는 최근 4년 새 90배 가까이 폭증했다. 2021년 4건, 2022년 1건에 불과하던 신고 건수는 2023년 17건, 2024년에는 22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8월 기준 330건이 접수되었으며, 대형 집단 범죄사건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건의 주요 원인은 캄보디아 내 현지 범죄 조직이 경제적 여력이 높고, 현금 및 송금력이 우수한 한국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기 때문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취업 광고나 SNS를 통한 유입 경로 활용도가 높아, 조직적 사기와 납치로 이어지는 범죄 구조가 고도화되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10월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대형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1억원 이상’ 대량 매매 거래가 약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개인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건수는 2만8729건으로, 9월 1만8957건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증가 폭은 2021년 8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코스피 지수는 같은 기간 4000선을 돌파하며 10월 한 달 동안 약 19% 급등했다. 이는 2001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상승세가 한미 간 관세 협상 기대감과 미국 기술주 강세라는 외부 환경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10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가 낸 1억원 이상 주문이 6만243건으로 집계돼 전체 개인 대량 주문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 공개와 엔비디아와의 AI 반도체 협력 확대 기대가 매수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SK하이닉스도 4만3787건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24조4489억원, 영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0월 19일 발표된 World Population Review의 글로벌 부채 순위에서 인도가 국가 부채 3조 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1인당 약 504달러의 부채 부담을 의미하며, 남아시아 내에서는 파키스탄이 2608억 달러(1인당 543달러) 부채로 33위에 올랐다. 방글라데시는 약 1776억 달러 규모에 1인당 611달러 부채 부담을 안고 있어 인구수와 부채 규모에 따른 복잡한 경제 현실을 보여준다. World Population Review, IMF Fiscal Monitor Oct 2025, UNCTAD World of Debt 2025, Global Firepower External Debt Rankings 2025에 따르면, 주요 경제국들의 부채 규모는 압도적이다. 미국은 32조9000억 달러로 1위이며, 중국 15조 달러, 일본 약 10.9조 달러가 뒤를 잇는다.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3조4000억 달러, 이탈리아는 3조1000억 달러에 달한다. 인도의 3조 달러 부채는 주요 경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 과정에서의 재정 부담이 심각함을 시사한다. 8위는 독일 2.8조 달러, 9위는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