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둔 지난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 순위는 쿠팡, 올리브영, 에이블리 순으로 조사됐다. 22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쇼핑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를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코리아세일페스타)을 앞둔 2025년 9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 TOP3는 쿠팡(3,427만명), 올리브영(959만명), 에이블리(93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4위~10위는 알리익스프레스(916만명), 테무(830만명), 11번가(794만명), 무신사(703만명), G마켓(684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513만명), 다이소몰(438만명) 순이었다. 11위~20위는 지그재그(409만명), 컬리(366만명), NOL(야놀자)(362만명), 여기어때(353만명), 오늘의집(330만명), GS SHOP(296만명), 삼성닷컴(291만명), 옥션(276만명), 퀸잇(270만명), 알라딘(26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실시간
올해 2025년의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회로에서 양자역학의 터널링 현상을 실험으로 증명해낸 3명의 과학자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에게 돌아갔다. 여기서 양자 터널링 이란 쉽게 말해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입자가 뚫고 지나가는 현상’을 뜻하는데, 이러한 자연적 현상을 통해 Qubit(큐비트) 가 탄생하였다. ◆ Qubit의 중첩(Superposition) Qubit(큐비트)란 양자컴퓨팅의 기본 정보 단위로써 중첩(Superposition)의 특성을 가진다. 고전의 컴퓨팅에서 사용되는 Bit(비트)가 0(꺼짐) 또는 1(켜짐) 중 하나의 선택으로 작동된다면 큐비트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의 성격을 지니며, 이로 인해 여러 개를 결합하면 병렬 계산이 가능해 훨씬 많은 경우의 수를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다. 얼마 전 한 직장인과 매니저의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코칭 세션을 진행한 적이 있다. 세션의 초반에 필자가 알아차린 것은 매니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었다. 이해되지 않는 차별적 대우로 촉발된 원망은 골이 깊어 보였고, 이내 원망의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매니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동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의 치킨집이 30일 밤, 글로벌 AI 동맹의 현장이 됐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깐부치킨’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진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업계와 온라인이 동시에 술렁였다. 이날 젠슨 황은 서울 코엑스에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뒤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제안으로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으로 향했다. 깐부치킨은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동석한 자리로, 황 CEO가 주도한 사실상 비공식 비즈니스 회담의 무대가 됐다. 깐부치킨 왜? “우린 깐부잖아” ‘깐부’는 어린 시절 손가락을 걸고 한편이 된 친구를 뜻한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브랜드 역시 큰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날 회동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AI 동맹 깐부 선언인가”, “HBM·자율주행·로봇까지 손잡는 상징적 회동”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하고 있고, 현대차는 로보틱스·자율주행 협력 중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만남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자사 챗봇 플랫폼 Grok의 네 번째 동반자로 '미카(Mika)'를 공식 발표했다. Latestly Tech News, Cursor IDE, CometAPI, TestingCatalog에 따르면, 미카는 푸른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 가죽 재킷을 입은 24세 여성 캐릭터로, "립스틱 대신 오토바이로 타이어를 갈겠다"는 반항적 성향으로 기존 캐릭터들과 차별화된다. 미군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아래 오키나와 미군기지에서 성장했다는 이력, 파일럿 훈련을 거쳤으나 자유를 쫓아 바이크 라이드를 택했다는 스토리가 덧붙여지며 글로벌 Z세대의 취향까지 겨냥했다. 미카는 앞서 등장한 애니(Ani), 루디(Rudi), 발렌타인(Valentine)과 함께 Grok의 AI 컴패니언 군단을 구성하며, 현재 iOS와 웹 기반 앱에서 xAI 프리미엄+ 구독자(월 35달러)에 우선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및 무료 사용자 대상은 아직 미정이다. Grok의 멀티모달 진화…음성·이미지·영상 '원패스' 생성 시대 xAI는 2025년 10월 'Grok Imagine 0.9'를 출시하며,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혹은 이미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40년 만에 본격적인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KB증권은 2025년 말 코스피가 5000을 넘어 최대 7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해 주목받았다. JP모건,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내년 코스피의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증시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KB증권은 2025년 1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단기 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쉼표 구간"이라며,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KB증권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연구원은 "1999년 닷컴버블 당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60배에 달했지만, 현재 AI 기업들의 평균 PER은 30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AI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주식시장이 달러·금리·유가 등 3저(低)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빠르게 높아졌고,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도 성장 사이클에 진입해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코스피가 7500에 근접하는 시점을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27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특히 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시장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두 가지 핵심 밸류에이션 지표가 과거 대규모 조정과 폭락을 예고했던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2026년 증시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다. Macromicro, Fortune, GuruFocus, CNBC, Financialcontent, Economic Times, Forbes, Bank of England, Reuters에 따르면, 이런 주장들이 2025년 10월 현재 이어지는 고강도 변동성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첫째 워렌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시장 평가 지표로 꼽는 버핏 지표(Buffett Indicator)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GDP 대비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다. 2025년 10월 19일 기준 이 지표는 사상 최고치인 218.5%에 도달했다. 이는 버핏이 2001년 포춘 인터뷰에서 “200% 넘으면 불장난을 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한 임계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닷컴 버블 시기 최고치 약 140%도 크게 상회한다. 현재 218% 수준은 2.2 표준편차 이상 역사적 추세 위에 있어, 시장이 경제 성장 대비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11월은 전 세계 천문 관측자들에게 역사에 남을 만한 달이 될 전망이다. 이날 밤하늘에는 11월 5일 오전 8시 19분(동부 표준시 기준)에 절정에 달하는 올해 최대·최대 밝기의 비버 슈퍼문이 찾아온다. 이 슈퍼문은 지구와 약 22만1818마일(약 35만6980km)로 2019년 2월 이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뜨며, 평범한 보름달보다 약 14% 더 크고 30% 더 밝게 빛난다. National Geographic, Forbes, NASA, American Meteorological Society, Royal Observatory, NOAA, Izvestia, Live Science, Space Centre에 따르면, 이 비버문은 ‘수로 동물인 비버가 겨울 집을 짓던 시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북미 원주민과 여러 문화권에서 각각 ‘서릿달’, ‘슬픔의 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일몰 직후 달이 수평선에 떠오르는 황혼 시간대에 달이 주황빛을 띠며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해 관측의 절정을 이룬다. 이 달밤의 달빛은 심지어 지면에 희미한 그림자까지 드리우는 드문 광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은 ‘화구 시즌’으로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암호화폐 시장의 ‘역사적 폭락’ 이후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조정하며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이는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100% 관세 발표로 촉발된 암호화폐 대폭락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 2836만 달러 비트코인 매도 후 4547만 달러 이더리움 매입 CoinCentral, CoinDesk, The Economic Times, Fox Business, The Tribune, Citation Needed, Yahoofinance에 따르면, 10월 16일 블록체인 분석사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블랙록은 약 2836만 달러(272.4 BTC) 규모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에 예치하는 동시에, 4547만 달러(1만2098 ETH) 상당의 이더리움을 인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의 단기 약세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이더리움으로 전략적 비중을 전환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6일 사상최고치였던 12만6272달러에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0월 30일 저녁,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벌어진 ‘러브샷 치맥 회동’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글로벌 산업 지형에 새로운 이정표를 그렸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이 ‘러브샷’으로 우정과 협력의 신호탄을 쏘았고, 치킨과 맥주 사이에서 AI 반도체·자율주행·미래차 등 첨단 기술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모저모 ① ‘깐부치킨’ 선택의 의미와 현장 분위기 만남의 장소는 엔비디아 측의 희망에 따라 ‘깐부치킨’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히트 이후 ‘깐부’라는 한국어의 글로벌 인지도를 반영한다. 황 CEO는 “치킨과 맥주를 친구들과 즐기는 게 최고의 자리”라고 밝혔으며, 회동의 친근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저녁 7시경 경찰이 통행을 통제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모저모 ② 패션과 팬서비스, 빅테크 거장들의 '드레스 코드' 황 CEO는 검정 가죽 재킷을 입고 10분 일찍 도착해 시민들과 셀카를 찍는 등 거리감 없는 ‘현장형 CEO’의 면모를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하얀 티셔츠 차림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11월 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중심 디지털 자산 기업인 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하 비트마인) 주식 24만507주를 약 920만 달러(134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국면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투자에 대한 굳은 신뢰를 다시 한번 나타낸 것이란 분석이다. ARK Invest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ARK Innovation ETF(ARKK) 167,348주,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 48,361주, ARK Fintech Innovation ETF(ARKF) 24,798주에 분산 투자됐다. 이에 따라 ARK Invest의 BitMine 총 보유 주식은 680만 주를 넘어서며, 평가액은 약 2억6000만 달러(3790억원)에 달한다. BitMin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약 340만 ETH(이더리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약 132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2.8%에 해당하는 규모로, 5% 축적 목표를 향해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