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0월 1일 구글코리아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약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상응하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납부했어야 할 법인세는 약 6762억원이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172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가천대 전성민 교수가 지난 5월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매출 이전과 국부 유출 구조’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광고, 유튜브 프리미엄,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최대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평균 법인세 부과 기준과 비교하면, 구글코리아의 납부 의무는 크게 달라진다. 네이버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매출 8조1500억원, 연평균 영업이익 1조46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법인세 4876억원을 납부했다. 이에 따른 매출 대비 법인세율은 약 5.982%로, 이를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에 적용하면 약 6761억원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SK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의 경영권을 전면 인수하면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한앤컴퍼니는 이달 초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디앤디 지분 31.3%에 해당하는 582만1751주를 약 742억원에 공개매수했으며, 공개매수 이후 남은 주식 37.4%도 매입해 지분 100%를 확보하고 상장폐지를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주당 매매가는 1만2750원으로, 소액주주에도 동일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된다. 한앤컴퍼니는 부동산 개발업의 장기 프로젝트 특성과 실적 변동성으로 상장사 규제 체계가 사업 특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 비상장 전환을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와 장기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SK디앤디는 국내 유일 대기업 계열 상장 디벨로퍼로, 오피스와 임대주택 개발에 강점을 지녀 싱가포르투자청(GIC), 국민연금(NPS) 등과 협업해왔다. SK디스커버리 측은 이번 매각을 "SK그룹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략 일환"으로 설명하며 "친환경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최근 계열사 및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인공지능 회사 xAI의 차세대 AI 모델인 Grok 5가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할 확률을 10%로 추정하며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발표는 AI 연구 및 산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머스크의 기존 평가보다 한층 진전된 낙관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Economic Times, Teslarati, Tom's Hardware,Applabx & Grok Mag Reports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5년 10월 중순 X(구 트위터)에서 "Grok 5가 AGI를 달성할 확률이 현재 10%에 이르며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rok 5가 AGI 수준 혹은 AGI와 식별 불가능한 수준의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GI란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AI를 뜻하며, 생각과 추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 능력을 능가하는 차세대 AI를 가리킨다. 해당 모델이 AGI에 도달할 경우 로봇공학,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Grok 5는 xAI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터인 ‘콜로서스(Colossus)’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 항저우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39편 여객기가 기내 수하물에 실린 리튬배터리 발화로 인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사고는 2025년 10월 18일 오전 9시 47분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약 1시간 18분 후 발생했으며, 항공기는 오전 11시 5분께 안전하게 착륙했다. 18일 중국국제항공과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승무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항공사는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오후 3시 3분 상하이를 재출발, 오후 5시 34분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고 원인과 승객 대응 사고 원인은 승객의 수하물에 실린 리튬배터리의 자연 발화로 확인됐다. 중국국제항공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 여행객이 수하물 칸에 실은 수하물 내 리튬배터리가 자연 발화했다”며 “승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즉시 처치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과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승무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신속히 대응하는 장면도 확인된다. 한 탑승객은 “펑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트코인 채굴 관련 상장주들이 인공지능(AI) 사업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이틀간 급등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트디어(Bitdeer Technologies)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 소식에 30% 급등해 1년여 만에 주당 2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Bitdeer, IREN, Bitfarms, CleanSpark, Cipher Mining의 발표, Cantor Fitzgerald, Bloomberg, Seeking Alpha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6년 말까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200메가와트(MW) 이상의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할 예정이며,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AI 부문에서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섹터 전반에도 강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상장 채굴기업들의 총 시가총액은 9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불과 두 달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IREN은 최근 완료한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이 초과 청약되면서 급등했으며, Bitfarms는 지난 한 주간 66% 급등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이 다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태양계 해왕성 너머에 '플래닛 Y'라는 새로운 가설상의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천문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연구는 프린스턴 대학교 박사과정생 아미르 시라즈(Amir Siraj)와 연구진이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한 것으로, 해왕성 바깥쪽 카이퍼 벨트(Kuiper Belt) 천체들의 특이한 궤도 경사에서 출발한 과학적 추론 결과다. CNN, Forbes, NDTV, Eos.org, BBC Newsround에 따르면, 시라즈 연구팀은 해왕성보다 훨씬 먼 50여개 이상의 얼음 천체들의 궤도 평면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평균 15도 정도 기울어진 궤도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행성 형성 이론이나 성간 물질의 영향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설명하는 가장 그럴듯한 가설이 보이지 않는 행성의 중력효과라는 것이다. 시라즈 박사는 "플래닛 Y는 지구보다는 작고 수성보다는 큰 질량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며, 태양-지구 거리의 100배에서 200배에 해당하는 광대한 거리에서 다른 행성들과 약 10도 정도 경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50대에서 65세 사이 중장년층의 재취업에서 가장 높은 취업 성공률을 보이는 자격증은 ‘공조냉동기계기능사’로, 자격 취득 후 6개월 내 54.3%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에너지관리기능사’(53.8%), ‘산림기능사’(52.6%), ‘승강기기능사’(51.9%), ‘전기기능사’(49.8%)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5년 발표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51만명 중 실업자 24만명의 취업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자는 냉동 및 공기조화 설비 관련 업무에서 취업률뿐 아니라 고용 안정성 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관리기능사 또한 취업률 2위에 고용 안정성 2위를 기록하며 기업 채용 수요가 높아 재취업 유망 자격증으로 선정됐다. 한편 첫 취업 시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자격증은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로, 평균 월 369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천공기운전기능사(월 326만원), 불도저운전기능사(월 295만원), 기중기운전기능사와 철근기능사(각각 월 284만원)가 뒤를 이었다. 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호출 차량 대기업 우버(Uber)가 2025년 10월 16일 미국 내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자사 운전자 앱을 통해 인공지능(AI) 훈련 작업을 수행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디지털 태스크(Digital Tasks)'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했다. CNBC, The Verge, Business Insider, Entrepreneur, Indian Web2, Times of India, Bloomberg, Uber Newsroom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딩 사이 휴식 시간 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사진 업로드, 오디오 녹음, 문서 제출과 같은 간단한 AI 데이터 라벨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수익 다각화를 도모한 것이다. 우버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Only on Uber 2025' 행사에서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대기할 때에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길을 원해왔다"고 밝히며, 이번 디지털 태스크 도입이 이러한 요구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Uber AI 솔루션 그룹과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확장 이번 디지털 태스크는 우버의 AI 솔루션 그룹(Uber AI Solutions Group)이 제공하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게임과 로봇 등 실세계 환경을 이해하는 ‘월드 모델’ AI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xAI는 최근 엔비디아 출신의 AI 연구원 지샨 파텔(Zeeshan Patel)과 이단 허(Ethan He)를 전격 영입, 나아가 메타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현실 인지형’ AI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India Today, The Times of India, Business Insider, FT, Longbridge News에 따르면, 월드 모델이란 단순 텍스트 생성에서 한 단계 진화해, AI가 실제 물리 환경과 객체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기존 비디오 생성 AI(OpenAI Sora 등)가 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을 예측하는 방식이라면, 월드 모델은 물리 법칙, 공간 내 움직임, 인과관계 등 ‘현실의 동역학’까지 학습해 AI의 ‘물리적 직관’을 구현한다. xAI가 게임산업에 월드 모델 기술을 우선 적용하려는 것은 글로벌 AI 시장 내 실사용 사례 확보라는 전략적 포석이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년 말까지 AI가 직접 생성·설계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6월 14일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백악관에서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VN익스프레스, MMA Fighting에 따르면, 이 계획은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에서 열린 미 해군 창건 25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공개됐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자신의 생일 행사로 수도 워싱턴에서 34년 만의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어, 이번 백악관 UFC 개최도 고령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UFC의 상징인 옥타곤(팔각형 링)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될 예정이며, UFC 측은 이를 위해 약 7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자 친분이 깊은 인물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개최 일정 및 세부사항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음을 밝힌 바 있다. 2024년 대선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