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Bitcoin)의 내년 가격이 2배 가까이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향후 6~12개월 내 비트코인이 84% 상승해 17만달러(약 2억50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변동성 조정 기준에서 금(Gold)과 비교한 이론적 가격에 근거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 보고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시, MSCI 지수 관련 보도, 그리고 주요 해외 금융매체(Reuters, Bloomberg, MarketWatch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조정 후 금과의 비교를 통해 도출된 이론적 가격이 17만달러 수준”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상승 전망 배경 JP모건의 전망은 최근 금리 불확실성과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하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다. 실제로 올해 4월 미국 주식시장이 관세 우려로 급락했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1조1201억원을 확정받았다. 이는 2025년 예산(9649억원) 대비 16.1% 증가한 규모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본격적으로 ‘1조원 시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 세부 분야 및 증액 배경 확정된 예산은 6대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 우주 수송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확보(2662억원), ▲ 위성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2362억원), ▲ 도전적 탐사로 미래 우주 먹거리 창출(968억원), ▲ 미래 항공 기술 선점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511억원), ▲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1738억원), ▲ 우주항공 전문 인재 양성 및 실용적 외교(2559억원) 등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20억원이 증액됐으며, 이는 누리호 7차 발사 착수를 위한 사전준비 예산이 반영된 결과다. 누리호 7차 발사는 2028년까지 목표로 하며, 2027년 추가 증액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누리호 1기 제작에는 1000억원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 주도 우주개발 확대 윤영빈 청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영국의 79세 억만장자 벤자민 슬레이드 경(7th Baronet)이 자신의 아들을 낳아줄 ‘좋은 번식자’(good breeder)를 찾는다는 기이한 구혼 광고로 세계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더 선,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슬레이드 경은 자신의 1300에이커(약 526만㎡)에 달하는 거대한 저택과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후계자에게 물려주기 위해, 데이팅 앱 ‘틴더’ 계정을 만들고 신문 광고까지 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구체적 조건과 후계자 찾기 전략 슬레이드 경은 이상형으로 자신보다 30~40세 젊은 여성, 키 175cm 이상, 수영·빨리 걷기·댄스 등 신체 활동이 가능한 사람을 요구했다. 또한, 헬리콥터 운전 면허와 법률 전문 지식이 있으면 유리하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그는 전갈자리 여성, 영국 일간 가디언 독자, 국기에 초록색이 포함되거나 국가명이 ‘I’로 시작하는 나라 출신 여성은 제외한다는 기이한 조건도 내걸었다. 슬레이드 경은 미래의 배우자에게 연간 5만 파운드(약 9700만원)를 보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금액에는 대저택에서의 식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 현대미술계의 터너상 후보 작가 데이비드 슈리글리가 런던 스티븐 프리드먼 갤러리에서 “Exhibition of Old Rope”를 선보이며 10톤에 달하는 낡은 밧줄 더미 작품에 100만 파운드(약 130만 달러)의 가격표를 붙였다. Art News, Wallpaper, ITV News, Art Basel & UBS Art Market Report, Sotheby's, SayArt, Artsy에 따르면, 이날 전시는 영국 곳곳의 항구, 암벽 등반 센터, 해상 풍력 발전소 등에서 7개월간 수집한 합성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소재의 중고 밧줄을 모아 설치한 대규모 작품이다. “money for old rope(헐값에 돈 번다)”라는 영어 관용구를 직설적으로 시각화해 현대 미술시장의 가치 기준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갤러리에 설치된 주황색 네온사인은 상업적 간판을 연상시키면서도 기존 미술 전시 공간의 고전적 미학을 해체한다. 슈리글리는 작품 가격 책정을 “도발이자 정당화”라고 평가하며, 무게 단위 가격 기준으로는 “꽤 좋은 가치”라고 말했다. 수집가들은 대부분 100만 파운드어치의 다른 예술작품을 소장하지 못하겠지만, 10톤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11월 27일 새벽 1시경, 네 번째 비행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큐브 위성 12기, 총 13기가 탑재된다. 이 위성들은 우주 과학 연구, 우주의약, 통신, 우주 교통 관리, 환경 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통해 국내 우주 기술의 발전과 민간 우주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탑재체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약 520kg급으로, 태양동기궤도 600km 고도에서 1년 이상 임무를 수행한다. 이 위성은 바이오캐비닛, ROKIS, IAMMAP 등 우주과학 실험 장비를 싣고, 우주에서 3차원 바이오 프린팅, 줄기세포 배양의 가능성을 실증하며, 오로라와 대기광 관측, 전리층 플라즈마와 자기장 변화를 정밀 관측한다. 특히, 태양빛 영향이 적어 오로라 관측에 최적화된 새벽 1시 전후 발사 시각이 결정됐다. 12기의 큐브 위성들은 우주의약, 부품·전력·인프라 검증, 우주 교통 관리, 통신 및 항법 기술, 환경 및 지구 관측 분야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스페이스린텍의 비천(BEE-1000)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면역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반납하고 다시 대만을 찾으면서, ‘AI 칩 동맹’의 심장부로 떠오르는 대만과의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에만 최소 다섯 번째로 이뤄진 대만 방문에는 건강이 악화된 장중머우(張忠謀) TSMC 창업자에 대한 ‘의리 방문’과 더불어, 대만을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전략 구상이 겹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수감사절 반납한 ‘의리 방북(訪台)’ 28일 대만 연합보·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타이베이를 방문해 북부 타이베이 시내 쓰핑제 인근 식당에서 배우자, 딸과 함께 약 40분간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소식통들은 황 CEO가 식사 후 최근 건강 이상으로 공식 행사에 불참해온 장중머우 TSMC 창업자의 자택이 있는 타이베이 다즈(大直)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하면서, 이번 방문의 1차 목적이 장 창업자 문안에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장중머우 창업자는 올해 94세로, 이달 8일 열린 TSMC 연례 체육대회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해 미래형 주거 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는 26일 입주가 시작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세대, 지하 4층 ~ 지상 최고 22층 16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주차장은 지하 1층 ~ 지하 4층이다. 일반 주차 1902면,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으로 세대 당 1.8대 주차 가능하며, '래미안 AI 주차장'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일반적인 아파트 주차장에 구축되는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해 최첨단 AI 기술과 결합, 입주자에게 차원이 다른 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이 적용한 최첨단 AI 기술은 ▲AI 주차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로 나뉘어져 제공되며, 입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먼저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곳으로 추천·안내한다. 방문차량의 경우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네덜란드의 기술 저널리스트 Alexander Klöpping이 선보인 AI 스마트 안경 시연이 유럽 전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Klöpping은 최근 인기 있는 네덜란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AI 안경을 시연하며, 정부 데이터베이스나 경찰 시스템 없이도 거리의 낯선 사람들을 즉시 식별하고 그들의 이름, 직업, LinkedIn 프로필 등 개인 정보를 몇 초 만에 검색해 보여줬다. 그는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지구를 걸으며 의심하지 않는 행인들에게 다가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충격을 안겼다. AI 프라이버시 전문가 Pascal Bornet은 12월 5일 X(트위터) 게시물에서 "이번 시연은 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그를 아는 것 사이의 경계를 흐렸다. 공공장소에 있는 것과 노출되는 것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졌다"며, 기술의 진화가 인간의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에 근본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연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AI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2025년 9월, 내장 화면과 제스처 제어를 위한 신경 손목 밴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한국인의 관심을 가장 뜨겁게 이끈 구글 검색어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로,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대한 능동적 정보 탐색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년 대비 검색량 증가 폭을 기준으로 한 구글코리아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인물 부문 1위는 이재명 대통령, 2위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3위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지했다. 이어 4위 한덕수 전 국무총리, 5위 김민석 현 국무총리, 6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뒤를 이었다. 뉴스 부문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1위, '상생페이백'이 2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산불', '찰리 커크 피살 사건', '노란봉투법', '사전투표' 등 사회·정치 이슈가 상위권을 장악했다. 뜻 검색 부문에서는 '파기환송'이 1위, '파면', '각하', '기각'이 뒤를 이어, 복잡한 법률 용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법 부문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상생페이백 사용 방법', '사전투표 방법' 등 실생활과 직결된 정보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025년 11월 17일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이 다시 공휴일로 부활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은 3·1절(3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그리고 한글날(10월 9일)이다. 이 중 현재 공휴일로 지정된 국경일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며, 제헌절만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제헌절이 공휴일에 포함되며, 국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