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중장기 성과 창출과 임직원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tock Units, PSU) 제도를 도입하기로 2025년 10월 1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3년간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임직원 개별 등급별로 최초 지급 약정을 체결하고 3년 뒤 주가 변동률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사원 및 대리급(CL 1~2) 직원에게는 200주, 과장·차장·부장급(CL 3~4) 직원에게는 300주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으며, 3년 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주식 지급 배수가 결정된다. 배수는 주가가 20% 미만 상승 시 0배에서 시작해, 20~40% 구간에서는 0.5배, 40~60%는 1배, 60~80%는 1.3배, 80~100%는 1.7배, 100% 이상 상승 시에는 최대 2배까지 지급 주식 수량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3년 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면 사원급은 400주, 과장급은 600주까지 주식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단기 성과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는 28세의 알렉산더 왕(Alexandr Wang)을 신설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의 최고 AI 책임자(Chief AI Officer)로 영입하며, 그의 스타트업 스케일 AI(Scale AI)의 49% 지분을 143억 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후 왕은 24세에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주목받았으며, 그의 영입은 마크 저커버그 CEO가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의 신호탄이다. nytimes, Storyboard18, Reuters, People Matters, Meltstudio, wsj, Digital Watch Observatory에 따르면, 왕은 취임 이후 메타 AI 조직을 연구, 제품 개발, 인프라, 그리고 ‘TBD 랩(미정 부서)’ 등 네 개의 전문화된 그룹으로 과감하게 재편했다. 내부 메모에서 그는 “초지능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 제품, 인프라라는 핵심 분야 중심으로 조직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메타 내부 시스템이 AI 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 3분기(6월 말 대비 9월 말) 국내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성적 희비가 엇갈렸다.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최근 3개월 새 4조원 넘게 늘었지만, 총수 개인별로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주식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시혁(하이브)·장병규(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올 3분기에만 5000억원 넘는 지분가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조7000억원 이상 늘어나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3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율로 보면 이용한 원익 회장이 90% 넘게 상승할 때 정몽규 (HDC)·이순형(세아)·김홍국(하림) 회장은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0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3분기(6월 말 대비 9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5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스페이스X 설립자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임시 국장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피 장관이 스페이스X의 달 착륙선 개발 지연을 문제 삼아 계약 철회 가능성을 언급하자, 머스크는 더피 장관이 NASA를 파괴하려 한다며 “더피가 NASA를 죽이려고 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전했다. 더피 장관은 CNN, CNBC 등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가 아르테미스(Artemis) III 임무에서 요구한 달 착륙선 개발 일정에 뒤처지고 있다며, 계약을 스페이스X에만 한정하지 않고 경쟁사를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기업만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다른 우주기업도 달 착륙선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년 NASA는 스페이스X에 약 29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아르테미스 III 임무 달 착륙선 계약을 맺은 바 있다.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의 달 복귀 이니셔티브로, 아르테미스 II(2026년 예정)와 아르테미스 III(2027년 이후 발사 계획)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말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00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평균거래가격이 9억7,266만원과 비교하면 약 8%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강남구가 16.7% 오르며 가장 거래가격 상승이 컸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성동구(13.7%), 광진구(11.0%) 등 최근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강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7억8,706만원에서 올해 20억8,570만원으로 3억원(16.7%) 가까이 올랐다. 동별로는 개포동(20억5,302만원->25억2,137만원)이 22.8%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동(17억4,944만원->20억6,220만원, 17.9%), 역삼동(19억5,859만원->22억8,224만원, 16.5%) 순이다. 대치·개포·압구정 등 주요 고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텍사스의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서 엘론 머스크에게 최신 AI 슈퍼컴퓨터인 DGX Spark를 직접 전달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슈퍼컴퓨터가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받는다. Nvidia 공식 뉴스, Engadget, Tom's Hardware, Yahoo Finance, PCMag, SemiAccurate.에 따르면, 이번 전달은 스타십 11차 시험 발사를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으며, 황 CEO는 “가장 큰 로켓 옆에서 가장 작은 슈퍼컴퓨터를 전달한다”고 농담했다. AI 역사에서 완전한 순환의 순간 2016년 황 CEO는 당시 머스크가 참여했던 스타트업인 오픈AI에 첫 번째 DGX-1 슈퍼컴퓨터를 직접 전달했다. 이 시스템은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결국 챗GPT로 이어진 AI 혁명을 촉발했다. 이번에 전달된 DGX Spark는 데스크톱 크기에 1페타플롭급 성능을 담았으며, 머스크도 “DGX-1 대비 와트당 약 100배 더 높은 연산 성능”이라고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했다. DGX S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0월 14일(현지시간) 오랜 침묵 끝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 발언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을 정부가 무제한 발행하는 법정화폐와 대비해 ‘에너지 기반의 위조 불가능한 화폐’로 규정했다. Yahoo Finance, CoinDesk, Binance, Pintu News,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군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벌어진 발언으로, 머스크가 지난해 2022년 테슬라가 보유 비트코인의 75%를 매도한 이후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두고 본격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머스크는 X(전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다. 가짜 법정화폐는 얼마든지 발행할 수 있고, 역사상 모든 정부가 그렇게 해왔지만 에너지를 위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AI 인프라 자본지출이 가속화되며 금, 은, 비트코인 등 실물 자산의 가치 상승을 분석한 ZeroHedge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었다. 머스크의 이같은 ‘에너지 화폐’ 개념은 암호화폐 옹호론자이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가 주장해온 ‘디지털 에너지’ 논리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가 2025년 10월 7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에 두 편의 신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투자자와 자동차 시장에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CNBC, Bloomberg, Teslarati, Business Insider, PCMag, MotorTrend, Fox Business에 따르면, 공개 직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르며 453.25달러에 마감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은 테슬라가 지난 1~3일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우려로 429.83달러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티저 영상, 신차 정체를 둘러싼 ‘도로스터냐 저가형 EV냐’ 논쟁 첫 번째 9초 분량 영상은 테슬라 로고가 중앙에 새겨진 회전 부품을 클로즈업하고, ‘10/7’이라는 날짜로 끝을 맺었다. 두 번째 영상은 어둠 속에서 차량 헤드라이트만 빛나는 장면을 담았다. 이 영상들에 대해 업계와 커뮤니티는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와 저가형 대중 모델(Y)이 후보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와 CNBC는 “테슬라의 상징적 모델인 로드스터(2025년 출시 예정) 또는 대중형 저가 전기차일 가능성이 크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코넬대학교의 물리학자 헨리 타이(Henry Tye) 교수는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우주가 약 200억년 후에 “빅 크런치(Big Crunch)”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빅 크런치는 우주가 현재 팽창하다가 최대 크기에 도달한 후 다시 수축해 하나의 점으로 붕괴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빅뱅으로 시작한 우주의 330억 년 수명의 종말을 뜻한다. Cornell University Press Release,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DESI), Phys.org, Popular Science, The Brighter Side News, Dark Energy Survey (DES), Yahoo News, CNN, UChicago News에 따르면, 타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우주상수(cosmological constant)가 양수여서 우주가 영원히 팽창할 것이라는 과학적 합의가 있었으나, 최근 두 개의 주요 암흑에너지 관측소인 칠레의 암흑 에너지 조사(Dark Energy Survey, DES)와 애리조나의 암흑 에너지 분광 장치(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2025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인해 미국 내 항공편 운항과 관광산업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당시 최장 35일간 지속된 바 있으며, 이번 재발로 공항과 국립공원, 주요 관광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우선, 항공 운항은 공식적으로 계속되지만 항공교통 관제사 1만3천여 명과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셧다운 기간 무급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보안 검색 대기시간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셧다운 당시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관제사 병가로 운항 중단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번에도 같은 유형의 혼란이 우려된다. 관광 산업에도 직격탄이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운영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포함해 전국 433개의 국립공원이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애리조나의 그랜드캐니언 등 주요 국립공원이 문을 닫아 방문객 감소가 불가피하며,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유명 박물관의 운영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주유소 등 주변 지역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