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시멘트생산지역주민·시민단체·환경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남화, 이하 범대위)'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시멘트공장의 무분별한 폐기물 사용으로 발생한 환경오염과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8일 개최했다. 범대위는 주택건설업자에게도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성분과 사용량, 시멘트 제조사 및 공장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주택법」 개정(안)(황운하 의원 및 문진석 의원 발의)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시멘트업계가 폐기물 사용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염화물량 기준 완화시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특혜와 같은 시멘트공장 환경기준 강화를 요구했다. ▲시멘트공장의 폐기물 반입기준 강화와 반입 종류 제한,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 강화(50ppm), ▲오염물질 저감장치인 SCR 설치 의무화, ▲시멘트공장 총탄화수소(THC)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추가, ▲시멘트 소성로 표준산소농도 13%에서 10%로 강화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범대위는 “시멘트공장의 환경문제는 지역의 이슈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로, 대선 후보들은 국민의 안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재무부가 6월 5일(현지시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이 2023년 11월 관찰대상국에서 잠시 제외된 지 1년여 만에 재지정된 것으로, 한미 간 통상 현안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재지정 배경 : 대미 무역흑자·경상흑자 기준 충족 미 재무부는 한국이 대미 무역흑자(150억 달러 이상)와 경상수지 흑자(GDP의 3% 이상) 등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50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는 5.3%로, 모두 기준치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외환시장에 대한 일방적 개입(순매수 2% 이상) 기준은 해당되지 않았다. 의미와 영향 : 통상 압박 수단, 환율·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당장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제재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미국이 향후 통상 협상에서 환율 문제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무역적자 축소 기조, 강달러 정책이 맞물리면서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이 한층 거세질 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 가격대라면 현대기아차 살 바엔 폴스타 산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폴스타2와 폴스타4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뛰어난 상품성,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국산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보면 폴스타의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폴스타의 신차는 정부 보조금 축소와 지급 기준 강화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한정 프로모션,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예산이 줄고, 지급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특히 테슬라 등 일부 브랜드의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기차 수요가 몰려 예산 소진 속도도 빨라졌다. 폴스타2는 2025년형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기준 4390만원(국내 기준)으로, 자체 보조금 400만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주행거리는 409km(복합 기준), 최고출력 200kW,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북유럽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옵션 패키지 가격도 대폭 인하되어, 고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2~4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0억6000만 달러(약 60조원)에 달했다. 특히 AI 칩과 관련 부품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부 매출은 73%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하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센터 ‘슈퍼사이클’…AI 인프라 수요 폭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3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Microsoft, AWS, Meta 등)가 AI 인프라 확장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엔비디아의 최신 GPU(Blackwell 등)는 이미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에 대량 공급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AI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엄청나게 강력하다”며 “AI가 전기·인터넷처럼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수출 규제 ‘직격탄’…그러나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돌파구 미국 정부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는 엔비디아에 45억 달러 규모의 재고 손실과 25억 달러의 추가 매출 손실을 안겼다. H20 칩의 중국 수출이 사실상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Celltrion has successfully expanded its coverage by signing a formulary listing contract for its autoimmune disease treatment drug 'Steqeyma' (ingredient name: ustekinumab) with one of the top five prescription drug benefit managers (PBM) in the United States. As Celltrion secures the private insurance area under the jurisdiction of the PBM through this contract, Stekima is scheduled to receive a refund starting July 1. This contract is the second achievement that Celltrion has made with a large US PBM for the listing of Stekima in the formulary. Prior to thi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광주 런닝맨'이다.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했고,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접속 차단 조치가 이뤄졌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용자들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전두환 씨의 얼굴이 담긴 가방, 티셔츠 등이 판매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특히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기관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신한카드가 10년 넘게 지켜온 업계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주며 내우외환의 위기에 직면했다. 실적 악화와 연체율 상승, 대규모 구조조정설과 사옥 매각설 등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취임 6개월 차 박창훈 대표의 리더십이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 ‘1위’ 자리 내준 충격…실적 부진에 내부 동요 2024년 신한카드는 순이익 1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내줬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 순이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18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연체율 역시 1.6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대손충당금 부담도 커졌다. 내부에서는 ‘대규모 희망퇴직’과 ‘사옥 매각’ 루머가 퍼지며 불안감이 증폭됐다. 신한카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루머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창훈 대표, 혁신 드라이브…그러나 ‘색깔’은 아직 박창훈 대표는 30년 가까이 카드업계에 몸담은 신사업 전문가로, 내부 본부장 출신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취임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과거 성공 방정식이 더는 유효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또 한 번의 주가 급등으로 글로벌 투자 시장의 중심에 섰다. 최근 급등세에 힘입어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3100억 달러(약 420조원)를 돌파하며, 마침내 삼성전자(267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팔란티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30대 기업 반열에 오르고, 미국 기술주 시총 10위권에 진입한 역사적 순간이다. 팔란티어의 급등은 미국 정부의 AI·데이터 혁신 정책, 트럼프 행정부의 공공부문 현대화 기조와 맞물려 팔란티어의 정부 계약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국토안보부, Fannie Mae 등과의 대형 계약이 잇따르며 정책 수혜주로 부상했다. 팔란티어 시총 폭등의 배경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로, 미국 정부와 방위산업,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을 공급한다. 최근 미국 정부가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등 최소 4개 부처에 도입했고, 사회보장국(SSA), 국세청(IRS) 등과도 추가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미국주택금융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와의 AI 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선보인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이 최단 기간 내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에드워드 리 컬렉션’(버거 2종, 치킨 1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2~4월 가맹점 매출 및 전체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30.2%, 15.2%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가맹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력 메뉴인 버거류와 치킨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전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2% 신장했다. 이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컬렉션’ 3종의 높은 판매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지난 2월 18일부터 320개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3월 6일부터 전국 1450개 매장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해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판매 성장의 최대 견인차로 꼽히는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2월 사전예약 행사 당시 고객 대상 설문에서 90% 이상 고객이 “에드워드 리 비프 버거 맛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