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18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의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를 앞세운 첫 글로벌 광고 캠페인 ‘Keep Thinking’을 전 세계적으로 론칭했다. Axios, CampaignLive, Adweek, CNBC, Anthropic 공식 뉴스룸, SQMagazine, VentureBeat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독립 광고대행사 마더(Mother)와 함께 수백만 달러의 미디어 투자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클로드를 인간 지능의 대체자가 아닌 문제 해결자를 위한 AI 사고 파트너로 포지셔닝한다. 이는 오픈AI가 선점한 소비자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넓히려는 야심을 담고 있다. 캠페인 전략과 확장 ‘Keep Thinking’ 캠페인은 NFL 등 주요 스포츠 중계, 넷플릭스·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인쇄매체를 아우르며 집행된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D.C., LA 등 12개 도시의 대형 옥외광고와 인플루언서 및 팟캐스트 파트너십도 적극 활용했다. 타임스퀘어에는 이미 대형 광고판이 설치돼 AI 분야 주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시는 2025년 9월 18일 오전 11시부터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총 28.9km에 달하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을 따라 7개 선착장(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을 연결하며, 운행 초기에는 8척의 친환경 선박이 투입된다. 하루 14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항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대중교통 경험을 제공한다. 운임은 1회 이용시 3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통한 월 5000원 추가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기존 대중교통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실제 운행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안전 설계 강화 한강버스에 투입되는 선박 12척 중 8척은 하이브리드, 4척은 전기 추진 선박으로, 하이브리드 선박은 기존 디젤기관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2% 감축하는 친환경 첨단 선박이다. 전기 선박은 무탄소 배출 설계로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한다. 모든 선박은 좌석 199석 규모로 쾌적하며, 3-3-3-3 배열의 편안한 좌석과 접이식 테이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최근 80년 역사의 중국 선전 용어인 '종이호랑이'를 주고받으며 미묘한 지정학적 긴장을 노골화했다. 로이터, 애틀랜틱 카운슬, 위키피디아, BBC, 뉴욕 타임스, 알자지라,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9월 23일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조롱하며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푸틴은 10월 2일 흑해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회에서 "우리가 종이호랑이라면 NATO는 무엇이냐"라며 반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진격 중이며 미국 주도의 NATO 연합군 전체와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진짜 종이호랑이가 있다면 바로 NATO일 것"이라며 "누구든지 이 종이호랑이와 맞서보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종이호랑이'라는 용어는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 주석이 1946년 미국의 원자폭탄을 "무서워 보이지만 실체는 없다"며 처음 대중화시킨 표현이다. 당시 마오는 미국을 표면적으로 위협적인 존재지만 결국 종이처럼 약한 존재로 규정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중국사학자 존 델러리는 "마오가 미국을 비판할 때 사용한 이 표현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중국 북동임업대학교 연구진이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에 견줄 만한 뛰어난 강도와 빠른 생분해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대나무 분자 플라스틱을 개발했다다. 이 신소재는 무독성 알코올 용매를 통해 대나무 셀룰로오스를 분자 단위로 용해한 뒤, 셀룰로오스 사슬을 촘촘하게 재조립하여 높은 강도와 안정적인 형성성을 확보했다. 이 연구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됐다. Nature Communications, Phys.org, New Scientist, New Atlas, China Development Brief, Ministry of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policy details, CGTN에 따르면, 이 대나무 플라스틱은 인장 강도 110MPa, 워크 오브 프랙처(work of fracture) 80kJ/m³를 기록해 기존 폴리락틱애시드(PLA), 고충격 폴리스타이렌(HIPS) 등 상용 바이오플라스틱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또한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인프라 부품 등 강도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물리·기계적 안정성이 뛰어나다. 더욱 주목할 점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18일(현지시간) 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무인 화물 우주선 ‘시그너스 XL(Cygnus XL)’을 성공적으로 포획해 설치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NASA발표와 Space.com에 따르면, 이는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시그너스 XL 우주선의 첫 비행으로, 1만1000 파운드(약 5톤)에 달하는 과학 실험 장비와 보급품을 ISS에 재보급하는 중요한 임무였다. 이 우주선은 2025년 9월 14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려 출발했으나, 도착 예정일인 9월 17일 전 후진 궤도 변환 엔진 문제로 일정이 하루 지연됐다. 엔진 조기 정지는 소프트웨어 안전장치에 의한 보수적 조치였으며, NASA와 노스럽그러먼이 대체 궤도 조정 계획을 마련해 안전하게 접안을 마쳤다. 조니 김은 이날 오전 7시 24분(미 동부시간) ISS의로봇 팔 ‘캐나담2(Canadarm2)’를 이용해 우주선을 포획했고, 이어 이를 ISS의 유니티 모듈 지구면 포트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이 임무는 김이 혼자 조작하는 데 실패 시 NASA의 지나 카드먼 우주비행사가 보조했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러시아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자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공식화했다. 푸틴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 아래 시작된 '프로젝트 라스베트(Rassvet, 러시아의 빛)'는 최대 900기 위성과 100개 이상 감지장치를 2036년까지 우주에 배치하는 초대형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4조4000억 루블(5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BBC등의 해외매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우주 기업 Bureau 1440이 개발을 주도하며, 2030년까지 292기 운영 위성 군집이 첫 목표다. 2025년 2월 새로 임명된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드미트리 바카노프 국장은 "스페이스X와의 경쟁을 위해 젊은 인재 유치와 혁신·속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임명은 2023년 8월 Luna-25 달 탐사선 실패 등 일련의 위기 이후, 우주청 내부 쇄신 차원이기도 하다. 기술 자립 위한 실전 테스트, 상업화 임박 프로젝트 라스베트는 지난해 6월 이후 실험 위성 수차례 발사를 통해, 2024년엔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인터-샛) 10Gbps 송수신 기술을 1000km 거리에서 시연했다. 현재 실전 테스트 위성은 48M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9년 오토파일럿 주행 보조 기능을 작동하던 중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한 소송을 또다시 합의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 Electrek, NPR, CNN,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배심원단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원고 측과 비밀리에 이루어졌으며,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피해자는 당시 15세였던 조바니 말도나도가 탄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었으며, 테슬라 모델 3 차량이 오토파일럿 상태에서 뒤쪽에서 돌진해 충돌하면서 조수석에 있던 조바니가 크게 다쳐 사망했다. 테슬라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로 소송을 당했으나 대다수가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올해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플로리다 연방 법원에서 열린 배심원단 재판에서 2019년 발생한 한 사망 사고에 대해 테슬라 측 책임이 일부 인정되면서 약 2억43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의 배상금을 명령받았다. 배심원단은 테슬라가 피해자들에게 징벌적 배상금 2억 달러를 포함해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며, 테슬라는 이 판결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9월 15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을 출발해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 아작시오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코르시카 여객기가 관제사의 졸음으로 인해 한 시간 동안 착륙 허가를 받지 못해 상공을 선회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르피가로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들은 활주로 조명이 꺼져 있음을 발견하고 관제탑에 여러 차례 무선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이어 공항 소방대와 헌병대까지 동원되어 연락을 시도했으나 관제탑에서 아무 반응을 얻지 못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상황이 장기화되자 코르시카 북쪽 바스티아로 회항할 가능성도 검토하며 비상 대책을 준비했다. 활주로 조명이 재점등되고 관제탑과 교신이 재개된 것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무렵이었다. 조사 결과, 당시 관제탑에 근무 중이던 유일한 항공관제사가 졸음 상태에 빠져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약물 및 알코올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조종사는 "수십 년간 근무하며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승객들도 기내에서 패닉은 전혀 없었으며 모두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관제사의 피로 및 졸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 10월 6일 무안공항 활주로에 179개의 LED 유등이 등장했다. 179개의 LED 유등에는 ‘보고싶다’, ‘평안하길’ 등의 문구가 적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석 당일인 6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기억의 활주로, 별이 된 당신께’ 행사를 열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행사는 오후 7시 어둠이 깔린 뒤 사고 당시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되는 활주로의 둔덕 앞에서 진행됐다. 유가족과 광주시장, 국회의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합동 차례에서는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한 묵념, 추모사, 분향이 엄숙히 진행됐다.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 공항 시설물과 충돌 후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국내 항공기 사고 중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항공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남았다.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및 유압계통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월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주 중 카지노·여행주가 특히 강한 모멘텀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먼저 카지노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이날 6.38% 오른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만889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 GKL, 강원랜드 등 주요 카지노 관련주도 함께 동반 상승했다. 여행주 역시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상승세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베이징으로 출국 전 시진핑 주석의 APEC 정상회의 방한 소식이 사실임을 밝히면서 더욱 확고해졌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조만간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져 한중 양국 간 외교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외교적 진전은 사드(THAAD)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양국 관계 복원을 기대케 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