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 1903가구(임대주택 257가구 포함) 단지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31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 통보 후 주민제안된 정비계획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기관 협의를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에는 서빙고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서빙고동 241-21 일대 11만4346.8㎡는 49층 이하 1903가구 규모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 연계를 위한 보행자 전용도로 2곳을 비롯해 원활한 교통을 위한 지하차도, 남북 녹지축을 강화하는 소공원 2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맞붙어 있는 이 단지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1984년 준공됐다. 최고 13층, 15개동, 1326가구로 구성돼 있다. 2023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수준을 감안하면 50% 이상 추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13일(현지시간) 라이언 브링크만 JP모건 애널리스트 분석팀은 고객 노트를 통해 테슬라의 2025년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44만4000대에서 35만5000대로 20% 하향 조정했다. 월가 평균 예상치인 43만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브링크만 분석가가 테슬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 가장 큰 원인은 이른바 ‘머스크 리스크’다.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다. 그는 “친환경 차량에 관심이 큰 민주당 지지층의 테슬라 이탈이 두드러진다”면서 “유럽 시장에서도 머스크 CEO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NATO) 관련 발언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고, 2월에도 76% 역성장했다. 테슬라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린다. 미국 투자 전문 플랫폼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48개 증권사 가운데 매수(Buy) 의견이 15곳, 중립(Hold) 의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영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는 2025년 2월 12일 국내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은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에서도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주인공 라즐로 토스를 연기한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영화의 러닝타임은 총 215분으로, 너무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일반 공연처럼 관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영화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간에 15분간의 인터미션을 제공했다. 영화는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삶을 중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이유가 소속된 카카오 산하 이담엔터테인먼트(대표 배종한, 이하 이담엔터)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산하 중소 연예 기획사들 대부분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아이유의 고군분투한 효과인 것으로 보여진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매출 74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2023년 매출 4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와 비교해 각각 62%, 44%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31억원에서 58%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아티스트 활동 증가로 매니지먼트 수익은 474억원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매니지먼트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48% 증가했다. 또 음반·음원 매출은 105억원을 창출, 전년 대비 176%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약 14%를 차지했다. 이런 호실적의 배경에는 아이유가 콘서트, 음원 수익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맹활약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한 '아이유 효과'때문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52.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이유는 지분 2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향후 도지코인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를 놓고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밈코인(Memecoin)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서다. 머스크는 과거 도지코인(Dogecoin)을 지지했지만, 현 밈코인 광풍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팟캐스트에 출연해 밈코인 시장을 "카지노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원래 농담 같은 암호화폐였다. 개(dog)와 밈(meme)을 주제로 한 코인이었지만, 현재 밈코인 시장은 과열된 상태"라고 말했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 또한 "사람들이 실제 돈을 이런 코인에 쏟아붓는 것이 황당하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유투데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이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으며, 특히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들의 폭락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증권거래위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는 1과 0으로 표현된다. 복잡한 현실은 이진법의 단순한 룰로 정리된다. 2025년을 맞이한 서울의 오피스 시장 역시 그렇다. ‘생존(1)’ 아니면 ‘도태(0)’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이후 서울 오피스 시장에는 연평균 약 26만 평의 신규 공급이 예정됐다. CBRE 코리아는 2031년까지 이 공급량의 83%가 CBD권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과잉의 시대’다. ◆ 10년 의무보유 종료, 판교발(發) 지각변동 진행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한때 ‘IT 기업들의 성지’로 불리던 판교테크노밸리의 위상이다. 10년 전 각종 세제혜택을 받아 건물을 취득한 기업들의 의무보유 기간이 최근 만료되면서 이동이 감지되고 있다. 기업들은 강남 입성을 시도하거나, 성수, 마곡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판교에 자리잡은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크게 오른데다, 예전만큼의 메리트를 주지 못한다”며 “강남 회귀나 성수, 마곡 등 새로운 거점으로의 이전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가산·구로디지털단지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때 ‘테크노밸리’라 불리며 IT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던 이들 지역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2월 902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멜론 662만명, 3위는 스포티파이 320만명, 4위는 지니뮤직 261만명, 5위는 플로 183만명 순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음악 스트리밍 앱의 월간 사용자 수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포티파이가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25년 2월 앱 사용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새로운 이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한 가운데 강남 한복판, 그것도 백화점에서 전통방식의 '방앗간'이 등장해 화제다. 양곡 코너에서 운영하는 ‘쌀 방앗간’에선 고품질 쌀을 원료로 현장에서 쌀가루를 빻아 떡을 만드는 제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쌀 품종을 선택하면, 1분도미(현미)부터 12분도미(백미)까지 주문에 따라 3/5/7/9분도로 도정한 뒤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방앗간은 곡물을 빻거나 찧어 가루나 반죽 형태로 가공하는 곳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는 맷돌이나 절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곡식을 가공했지만, 이후 물레방아, 디딜방아, 돌방아 등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곡식을 가공하는 방식이 발전했다. 현대에는 전기 방앗간이 일반화됐으며, 쌀 도정(쌀겨를 벗기고 백미로 만드는 과정), 고춧가루 빻기, 참기름·들기름 짜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많다. 방앗간은 단순한 식재료 가공을 넘어 한국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에서는 잔치나 명절, 제사 때 떡을 많이 사용한다.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을 곱게 빻아야 하는데, 이는 가정에서 직접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앗간을 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부르는게 값" "누구나 가질수 없는 희귀템" "공중과 바다에 뜬 느낌" "막혔던 속이 탁 트이는 기분" "인스타, 유튜브 셀렙들의 성지" 한강뷰 영구 조망권 가치에 붙는 닉네임이다. 아파트 조망권, 특히 한강뷰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의 한강변 A동 20층 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37억81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동 같은 면적의 2층 공시가격은 30억1600만원이었다. 층수에 따른 공시가격 차이가 7억6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A동 20층의 공시가격은 29억7600만원, 2층은 24억3800만원이었다. 1년 전에는 두 층의 가격 차이가 5억38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7억6500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그만큼 한강 조망권의 가치가 공시가격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공시가격도 마찬가지다. 한강변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한 C동 전용 140㎡의 올해 공시가격은 2층이 28억9900만원, 34층이 34억7900만원이다. 층수에 따라 공시가격이 5억8000만원이나 벌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챗GPT 개발사 인공지능(AI)기업 오픈AI가 오라클 등과 설립하는 합작사 ‘스타게이트’의 첫 번째 데이터 센터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픈AI는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 1월 21일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애빌린에 건설되는 스타게이트의 첫 번째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는 2026년 말까지 6만4000개의 엔비디아 GB200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칩은 단계적으로 데이터 센터에 장착되는데, 우선 1차 목표로 올해 여름까지 1만6000개의 GB200 설치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인 GB200의 공식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직전 모델 칩이 개당 3만∼4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사용될 GB200 칩만으로 수십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