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흥행하며 K-뷰티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3분기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로,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8월 31일~9월 1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의 인기까지 더해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 대가 판매되며 K-뷰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구글이 2025년 9월 18일(현지시간)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에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식 통합하며 미국 내 맥과 윈도우 PC 사용자 및 모바일 크롬 이용자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별도의 유료 구독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웹페이지 내용 해석, 여러 탭 간 정보 요약, 일정 예약, 유튜브 검색 등 다양한 작업 지원을 받는다. 구글 공식 블로그, CNBC, 와이어드, 테크크런치, AInvest에 따르면, 구글의 플랫폼 및 기기 부문 수석 부사장 릭 오스털로는 “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본 방식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크롬 고유의 속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구글 앱(캘린더, 유튜브, 지도)과도 깊게 통합돼 별도 페이지 이동 없이 검색과 예약 등 다양한 작업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제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제미나이 AI가 여러 창에 걸쳐 작업을 수행해 쇼핑 상품 비교, 다양한 출처 데이터 요약, 이전 브라우저 기록에서 페이지 복원 등이 가능하다. 크롬 제품 관리 책임자 샤르메인 디실바는 “사용자가 하루 일을 마친 뒤 탭을 닫아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2025년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9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GII)에서 처음으로 세계 10대 혁신국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혁신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WIPO, Reuters, UNN, MIT OpenCourseWare, Euronews에 따르면, 중국은 139개국을 대상으로 78개의 혁신 관련 지표를 평가한 이번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산업강국 독일을 11위로 밀어냈다. 이번 결과는 중국의 혁신 투자와 연구개발(R&D)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한다. 스위스는 2011년부터 굳건히 세계 1위 혁신국 자리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스웨덴, 미국이 각각 2, 3위로 이었다. 10위권 내에는 한국, 싱가포르,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이 포함됐다. 중국, 세계 최대 연구개발 투자국 부상 임박 글로벌 혁신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 격차를 빠르게 줄이며 조만간 세계 최대 R&D 투자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특허 출원의 약 25%를 차지해 국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2024년 "디지털 통화 및 자산을 활용한 최고의 이니셔티브" 부문에서 PAY360 어워드를 수상하며 금융 산업 내 블록체인 실용성 입증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은 영국 Payments Association이 주최하고 Thunes Payments가 후원하는 상으로, 리플의 국경 간 결제 혁신과 디지털 자산을 통한 금융 인프라 근본 개편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리플의 영국 및 유럽 총괄 Cassie Craddock은 10월 6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현실 세계 금융에 있어 디지털 자산 결제의 가치와 글로벌 확산 의지를 입증한 팀 성과"라고 의미를 밝혔다. fxleaders.com, binance.com, dexalot.com, coincentral.com, cbb.gov.bh, mexc.com, mitrade.com, timesofindia.indiatimes.com 에 따르면, 리플은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전통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크게 완화했다. 실례로 국경 간 송금 비용은 최대 70%까지 절감되었으며, 결제 시간은 기존 수 일에서 몇 초 이내로 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17년간 보유해온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투자 여정을 마무리했다. 로이터, CNBC, 블룸버그, 포브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2025년 3월 31일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HE)의 재무보고서에 BYD 투자 가치가 ‘0’으로 신고됐으며, 버크셔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지분 전량 매각을 확인했다. 이번 매각으로 버핏은 2008년 찰리 멍거 부회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시작한 BYD 투자를 끝냈다. 당시 2억3000만 달러를 들여 2억2500만 주, 약 10% 지분을 매입한 이래, BYD 주가는 최대 3890%에서 4500%까지 상승해 약 40배 이상의 수익을 안긴 성공 투자로 평가된다. 찰리 멍거 부회장은 2009년 주주총회에서 BYD 창업자 왕촨푸 회장을 “기적 같은 인물”로 칭송하며, 지능지수와 기술적 통찰력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만 보고도 제작법을 알아낼 수 있는 매우 탁월한 경영자라 평가했다. 버크셔는 2022년 8월부터 지분 매각을 시작하여 2024년 6월까지 전체 지분의 약 76%를 처분, 5% 이하로 낮춘 뒤 홍콩거래소 규정에 따라 추가 공시 의무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여러 권위 있는 연구가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도구가 여성과 소수 인종 환자에 대해 상당한 편향과 차별적 처우를 보이고 있음을 밝혀내면서 의료 현장에 통합된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형평성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의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도구들이 여성과 소수 인종에 대한 상당한 편향을 보인다는 우려스러운 증거가 드러났으며, 이러한 시스템들이 점점 더 의료 현장에 통합됨에 따라 알고리즘적 차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MIT, 런던정경대(LSE), 에모리 대학교 등 명문 기관들의 연구를 비롯해 Ars Technica, Nature Digital Medicine, Harvard Medical School Insights, Cedars-Sinai Research, Health Innovation KSS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형 언어 모델과 AI 진단 도구들은 여성에게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의 치료를 권고하고, 흑인 및 아시아 환자들에게는 공감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발견은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의사를 지원하고 의료 업무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AI 시스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스마트홈 브랜드 네스트(Nest)의 신제품을 공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포 홈(Gemini for Home)’을 탑재한 스마트홈 기기 대중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하루 전 공개된 아마존의 ‘알렉사+’ 탑재 신형 홈 기기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 2025 공식 블로그, 토큰포스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구글 신제품은 2K 해상도의 네스트 캠 인도어·아웃도어 카메라, 신형 네스트 도어벨, 360도 음향을 지원하는 소형 홈 스피커 등이다. 특히 ‘제미나이 포 홈’ AI 플랫폼은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완전히 대체하며, 사용자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핵심이다. 구글은 향후 지난 10년 간 판매된 네스트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도어벨 등 모든 스마트홈 기기에도 ‘제미나이 포 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미나이 포 홈’은 복잡한 대화 문맥을 이해하고 다단계 명령 수행이 가능하며, 사용자 반복 없이 한결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통해 스마트홈 전반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스피커에 있는 재료를 알려주면 AI가 즉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제 해킹조직 스캐터드 랩서스가 SK텔레콤 고객 270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판매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가 진위 여부 확인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6일 SK텔레콤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빠르게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스캐터드 랩서스는 지난해 2022년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공격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온 국제 해킹 조직이다. 이들은 이번에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 분량의 샘플을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하고, 이를 1만 달러(약 1386만원)에 판매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탈취 데이터에는 고객 ID,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가입일 등 고도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SK텔레콤 내부 핵심 시스템 코드도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제시했다. 해킹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액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살롱에 지출한 법인카드 사용액이 전체의 절반을 넘은 가운데 단란주점 , 요정 등에서의 법인카드 결제도 많았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금액(잠정)은 총 16조2054억원으로 전년(15조3246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 유흥업소에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59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6244억원) 대비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0년 4398억원에서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212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22년 5638억원으로 다시 늘어난 후, 2023년 6244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금액을 합치면 2조436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액 5962억원을 분석해보면 룸살롱이 3281억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단란주점(1256억원), 요정(723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 극장식 식당(534억원), 나이트클럽(16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향후 수십년 안에 수백만명이 우주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 테크버즈, 타임스오브인디아, CNBC에 따르면, 2025년 10월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베이조스는 “수백만명이 우주에 살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 이들이 자발적으로 우주 거주지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인류의 생활공간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며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자리잡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설립한 우주개발 기업 블루오리진의 비전을 소개하며, "로봇이 대부분의 노동을 담당하고, 지구 궤도 위에 거대한 AI 데이터센터들이 떠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풍부하고 끊김 없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지구 기반 데이터센터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면에서 더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성장으로 막대한 전력과 냉각용 물이 필요해지면서,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들 거대 데이터센터는 향후 10~20년 내 우주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