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154년 된 네오 고딕 양식 폰델케르크(Vondelkerk)가 2026년 1월 1일 새해 첫 새벽 대형 화재로 첨탑이 무너지고 내부가 전소되는 참사에 직면했다. euronews.com, bbc.com, nytimes.com, amsterdamsights, lemonde, dutchnews에 따르면, 화재는 자정 직후 폰델파크(Vondelpark) 인근 교회 첨탑에서 발생해 오전 2시 30분경 50미터 높이의 상징적 첨탑이 완전히 붕괴됐으며, 지붕 전체가 파괴됐다. 강풍으로 타오르는 잔해가 주변으로 날아가 수십 가구가 대피하고 약 90가구의 전원이 차단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건축가 카위퍼스의 걸작, 1904년 화재 재현 폰델케르크는 암스테르담 중앙역(Central Station)과 국립박물관(Rijksmuseum)을 설계한 피에르 카위퍼스(Pierre Cuypers)가 1872~1880년에 완공한 십자 대성당 형식의 네오 고딕 건축물로, 1880년부터 1977년까지 예수 성심 전용 로마 가톨릭 교회로 사용됐다. 1977년 비종교화된 후 콘서트와 행사장으로 재활용됐으며, 원래 탑은 1904년 11월
보증금은 월세의 수십, 수백배다. 세입자가 맡긴 돈으로 집주인은 다른 집을 산다. 금리가 오르면 전세가 내리고, 금리가 내리면 전세가 치솟는다.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생태계가 2026년,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반면 1인 가구가 선택한 오피스텔은 아파트 규제의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이제 그마저 불투명하다. 알스퀘어가 내놓은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는 주택과 오피스텔 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데이터로 해부한다. 주택시장, 개인 임대 85%가 만드는 불안 우리 주택시장의 특징은 '개인 임대인 중심 구조'다. 국내 임대주택의 약 85%를 개인이 소유한다. 이는 미국(40%대), 일본·독일(60%대)보다 훨씬 높은 비중이다. 개인이 임대를 공급할 경우, 세금·금리·개인 사정에 따라 임대료와 계약 조건이 크게 달라져 세입자의 주거 안정성이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보증금 제도'다. 해외에서 보증금은 월세 1~3개월치로 임대료 미납에 대비한 담보 성격이다. 반면 국내는 월세를 대신하는 거액의 장기 임대료 성격을 지닌다. 우리나라의 전세 보증금 규모는 월세의 40배를 웃돈다. 집주인은 이 보증금을 투자 자본으로 활용한다. 세입자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은 2일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한국중력렌즈망원경(KMTNet)과 유럽우주국의 가이아(GAIA) 우주망원경을 활용해 'KMT-2024-BLG-0792'로 명명된 나홀로 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제 공동연구팀이 토성 질량의 0.7배에 해당하는 나홀로 행성 'KMT-2024-BLG-0792'를 발견하며, 지상망원경과 우주망원경의 동시 관측을 통해 행성의 질량과 거리를 정확히 측정한 세계 최초의 사례를 이뤘다. 이 발견은 2026년 1월 1일(미국 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으며, 행성의 질량을 토성의 0.219^{-0.046}_{+0.075} 배로 추정하고 지구로부터 약 1만 광년 떨어진 위치를 확인했다. 미시중력렌즈 신호 포착…KMTNet 24시간 연속 관측의 힘 연구팀은 한국중력렌즈망원경네트워크(KMTNet)의 칠레·호주·남아공 3개 망원경을 통해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포착했다. 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 천체의 중력이 배경별 빛을 휘게 해 밝기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홀로 행성 발견의 유일한 방법이다. KMTNet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3대 망원경으로 24시간 연속 관측이 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시민이 묻는다. “집 사는 데 도대체 몇 년이 걸리나.” 서울 가구의 연간 중위소득 58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다는 비현실적인 가정 아래, 대다수 자치구에서 내 집 마련까지 최소 20년 이상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중위소득 5800만원, 집값은 10억·20억 시대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 가구의 중위소득은 연 5800만원, 평균 총소득은 6423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은 1억2481만원으로 하위 20%(2704만원)의 4.6배에 달해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이 소득 수준을 전제로 서울 아파트 ‘국민평형’(전용 80~85㎡) 평균 실거래가를 적용하면, 서울 시민이 월세도, 생활비도 없이 모든 소득을 저축해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수십 년으로 계산된다. 실제로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서울 전용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약 14억6000만원으로 1년 새 25% 넘게 급등했다. 지도에 찍힌 ‘46.9년의 도시’ 서울 부동산 통계 계정 ‘APT_LAP’이 2025년 1월 1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Garmin)이 최근 발표한 ‘2025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민 앱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9969보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평균 8000보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1위인 홍콩(1만663보)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위는 스페인 9,937보, 4위는 중국 9,794보, 5위는 아일랜드 9,735보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전년 대비 전 세계 가민 이용자들의 활동량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특히 러닝과 걷기, 수영 등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트레드밀 러닝은 64% 증가하는 등 러닝 붐이 건강 걷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 가민은 “전 세계 유저들이 가민 커넥트를 통해 자신의 건강 및 피트니스 활동을 추적·분석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즐기고 있다”며, “더욱 정교해진 데이터 인사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에서 대장균 검출로 자진 회수에 나섰다. 소비기한 2026년 1월 21일 제품, 로트 번호 BCAb·BCBb·BCCa·BDAb·BDBb·BDCa 등 6종이 대상이며, 자체 검사에서 대장균이 확인된 지 2일 만인 지난 7일 생산 중단과 회수를 결정했다. hy 측은 '방문판매 비중이 90%에 달해 신속 추적 가능해 99% 이상 수거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한 브랜드의 치명적 품질 결함으로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회수 배경: '이례적' 주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문제 노출 hy는 생산 공정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자동화 구조'라며 이번 사태를 '매우 이례적'이라고 해명했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서 위생 관리 실패는 명백한 관리 미숙을 드러낸다. 문제 제품은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과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14년 만의 신제품 출시 2년 만에 전량 회수되며 브랜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구매 소비자는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교환 가능하나, 이미 유통된 제품의 잠재적 건강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예일 의과대학 연구진이 자폐증 뇌에서 측정 가능한 최초의 분자적 차이를 발견하며, 자폐 성인의 뇌 전체에 걸쳐 신경전형 성인보다 약 15% 적은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5)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2월 10일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된 이 연구는 자폐증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sciencedirect, autism, jamanetwork, bmbreports.org, medicine.yale, onlinelibrary.wiley, journals.sagepub에 따르면, 연구진은 18~36세 자폐 성인 16명과 신경전형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스캔과 뇌전도(EEG) 검사를 병행해 mGlu5 수용체 가용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폐 참가자들의 여러 뇌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낮은 mGlu5 가용성이 나타났으며, 특히 대뇌 피질에서 그 차이가 가장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전체 뇌에서 평균 15% 가량의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최대 23%까지도 낮은 수치가 보고되었다. 흥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 66세 이상 노인 10명 중 약 4명이 중위소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기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급속한 고령화 속 노인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는 12월 26일 '한국의 사회동향 2025' 보고서를 통해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3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14.8%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로,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다. 전체 계층의 소득 빈곤율 14.9%와 비교해도 노인층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소득 빈곤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부터 5위까지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이탈리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에스토니아로, 노인 소득 빈곤율이 37.4% 수준이다. 3위는 라트비아로, 33.0%로 집계됐다. 4위는 이탈리아로, 26.6%로 OECD 평균(14.8%)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5위는 일본으로, 25.7%로 한국에 이어 높은 노인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의 Codex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엠비리코스(Alexander Embiricos)가 최근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실현의 핵심 병목현상으로 인간의 타이핑 속도를 꼽았다. 그는 12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Lenny’s Podcast에서 “현재 과소평가되고 있는 제한 요인은 인간의 타이핑 속도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AI가 생성한 작업을 검증해야 하는 필요성”이라며, 인간의 입력 속도가 AI의 성장과 반복적 개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의 한계 Lenny’s Podcast, AI Daily, The Daily Star, MarketsandMarkets, TechCrunch에 따르면, 엠비리코스는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작업 프로세스를 관찰할 수 있어도, 인간이 생성된 결과물을 일일이 검토해야 한다면 여전히 생산성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적인 인간 타이핑 속도는 분당 40~60단어로, AI가 수 밀리초 내에 처리하는 작업과 비교하면 상당한 지연을 초래한다. 이는 연구자와 개발자의 반복적 실험, 검증,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