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가 MIT(모바일·인터넷·TV)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KT 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 6조8451억원, 별도 매출 4조682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통신 및 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일부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6888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001억원을 기록했다. ◆ MIT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및 B2B AI·IT 매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등 국내 주요 닭고기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의 첫 판결이 6월 말에 나온다. 이번 판결은 닭고기 업계 전체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51억 과징금 부과, 닭고기 업계 ‘삼계’ 담합 적발 공정위는 2021년 삼계탕용 닭고기(삼계) 가격과 유통량을 담합한 혐의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등 7개 업체에 총 251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삼계탕용 병아리 입식량을 줄이거나 신선육을 냉동 비축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줄여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7개사의 시장점유율은 93%를 넘는다. 공정위는 담합 가담 정도가 무거운 하림과 올품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업계 “수급조절일 뿐, 담합 아냐”…소송전 돌입 이에 대해 업체들은 “생물 상품 특성상 수급 불균형이 잦아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며, 공정위 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축산법과 축산계열화법에 따라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아 수급 조절을 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닭고기 계열화사업자들은 “공정위가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Despite the increase in sales in 2024, Novartis Korea (CEO Yoo Byung-jae) saw its profitability decline as both operating profit and net profit decreased. The operating profit ratio also fell to 3.7%. In addition, short-term borrowings increased and cash assets remain at 0 won, making liquidity management weak. The scale of purchases and debts with special related parties (head office, etc.) is large, and the financial structure has improved somewhat due to inventory asset reduction and restructuring (dramatic reduction in retirement benefits), but the group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symbol of Korean manufacturing: Hyundai and Kia Motors factories. The workers there are called “new production workers” with hundreds of millions of won in annual salaries, but behind the splendid facade, there are industrial accidents, occupational diseases, and the tears of subcontracted workers. Even more shocking is the tyranny of Hyundai and Kia Motors, which evades all responsibility with their powerful power and capital. Over the past five years, more than 2,061 people were injured, and 28 people lost their lives… “Passing responsibility to subcont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해외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기내식으로 제공된 바나나 하나가 ‘190만원짜리 벌금’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최근 호주에 입국한 한 여행객이 기내식 바나나를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무려 19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내식 바나나도 반입 금지”…호주 검역 규정, 왜 이렇게 엄격한가 호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농업국가이자, 생태계 보호를 위해 검역 규정이 매우 엄격한 나라다. 특히 바나나는 ‘바나나뿌리썩이선충’ 등 치명적인 해충과 질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반입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다. 바나나뿐 아니라, 기내식으로 제공된 과일·유제품·육포 등도 신고 없이 소지하거나 반입할 경우 즉시 압수 및 고액 벌금이 부과된다. 기내식으로 제공된 음식이라도 입국 시에는 반드시 모두 먹거나, 남은 음식은 기내에서 버려야 한다. “기내식 빵이나 과자 등 안 먹고 싸가는 사람 많지만, 과일류는 절대 안 된다”는 경험담이 이어진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개인이 과일을 들고 주 경계선조차 넘지 못하며, 적발 시 현장에서 벌금이 부과된다. “신고해도 벌금, 안 하면 더 큰 처벌”…호주 입국 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5월 22일 코스피 상장 첫날부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모가(6만6300원) 대비 66.06% 오른 11만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한때 12만3300원까지 치솟아 ‘따블’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승무원 미스트’ 달바, IPO 시장에 온기 불어넣다 달바글로벌은 대표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일명 ‘승무원 미스트’)을 앞세워 K-뷰티 시장에서 급성장한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후 9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 2021년 690억원이던 매출이 2024년 3091억원까지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65%에 달한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2023년 20%에서 2024년 45%로 급증,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IPO 흥행…기관·개인 청약 경쟁률 ‘역대급’ 상장 전부터 달바글로벌은 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6만63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1112대 1의 경쟁률과 7조원이 넘는 청약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업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100만 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10대 시범 운행…수천 대로 확대 예정 머스크는 “오스틴 시내 특정 안전구역에서 모델 Y 차량 10대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초기 운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수천 대 규모로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테슬라 SUV 모델 Y 기반에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언슈퍼바이즈드(FSD Unsupervised)’ 버전이 탑재된다. 차량 내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으며, 테슬라 직원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도입 초기는 제한된 지역(지오펜싱)에서 운행하며, 모든 시스템이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빠르게 규모를 늘리는 것이 현명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 2위 항공사 지분을 인수한다.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이다. 대한항공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 지분 10%(2억2000만달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델타항공 지분 15%(3억3000만달러)도 인수한다. 델타항공 보유 지분 중 2.3%는 에어프랑스-KLM에 매각·양도할 권리를 가진다. 대한항공이 웨스트젯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것은 캐나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캐나다는 세계 두번째의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다. 또한 2024년 330억불 규모(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다. 2019년 이후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며 인도 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웨스트젯 지분 인수를 통해 캐나다 항공시장 내에서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아메리카 및 중남미 시장 확장을 꾀한다. 특히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한국과 북미 간 연결 가능한 스케줄을 한층 확대하고, 폭 넓은 웨스트젯의 중남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목적지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고객들을 위한 ‘맥드라이브 스페셜 팩’ 2종과 ‘맥드라이브 VIP 클럽’을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맥드라이브(McDrive) 스페셜 팩과 VIP 클럽은 그동안 맥드라이브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뉴들을 더욱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풍성한 혜택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맥드라이브 스페셜 팩 2종은 버거, 스낵랩, 사이드 메뉴, 음료로 이루어져 있다. ‘맥드라이브 스페셜 빅맥 팩’은 빅맥, 상하이 치킨 스낵랩, 후렌치 후라이, 아이스 드립 커피로, ‘맥드라이브 스페셜 상하이 버거 팩’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 스낵랩, 후렌치 후라이, 아이스 드립 커피로 구성된다. 2종 모두 ‘맥드라이브 VIP 클럽 카드’를 포함한다. 맥드라이브 VIP 클럽은 맥드라이브 스페셜 팩 구매 고객에게 발급되는 맥드라이브 VIP 클럽 카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클럽 멤버십 고객에게는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최초 1회 지급되는 웰컴 쿠폰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4종의 정기 쿠폰팩과 한정 굿즈 포인트 교환 기회가 제공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9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역사상 최대 규모인 6000억 달러(약 800조원) 투자 약속을 이끌어내며 미·사우디 양국 관계가 경제·안보 동맹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백악관과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에너지 안보, 국방 산업, 첨단기술, 글로벌 인프라, 핵심 광물 확보 등 5대 분야에 걸친 대규모 투자와 협력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야드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정상회의에서 “오늘의 협약은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이고 변혁적인 사건이며, 새로운 황금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우디의 데이터센터·에너지 인프라 기업 DataVolt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구글·오라클·세일즈포스·AMD·우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양국에 걸쳐 800억 달러 규모의 첨단기술 협력에 나선다. 미국 건설·인프라 기업들도 킹 살만 국제공항, 킹 살만 파크, 키디야 시티 등 사우디 초대형 프로젝트에 20억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백미는 1420억 달러(약 190조원)에 달하는 미·사우디 방산 계약이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