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제로 콜라’와 같은 인공 감미료 첨가 음료가 오히려 기존 설탕 음료보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더 높인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에 덜 해로운 대체재로 인식되던 제로음료가 실상은 ‘당뇨병 위험 음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ustralian study, Monash University, RMIT, Cancer Council Victoria, <Diabetes & Metabolism> 2025, [Oncology Republic], [ScienceAlert], [New Atlas] 등의 발표와 보도를 취합해 인공감미료 첨가음료의 건강 유해성에 대해 알아봤다. 1캔만 마셔도 당뇨병 위험 최대 38%↑…설탕음료(23%)보다 높아 호주 모나시대학교, RMIT(로열 멜버른 공과대), 빅토리아 암협회 공동 연구팀은 40~69세의 호주인 3만6608명을 대상으로 약 14년간 인공 감미료 및 설탕 음료 섭취 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를 하루 한 번 이상 마신 사람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8%나 증가했다. 같은 빈도로 설탕음료를 마신 사람의 위험 증가율(23%)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상반기 국내 공항에서 운항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연율을 기록한 곳은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계열사인 에어서울로 집계됐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에서 지각대장으로 당당히(?) 등극했다. 국토부는 항공권에 명시된 예정 시각보다 15분 이상 늦게 게이트를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편을 ‘지연’ 운항으로 분류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7월 27일 공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전 공항에서 운항된 항공편은 총 32만9736편이며, 이 가운데 7만7700편이 지연된 것으로 집계돼 10개 국적 항공사의 국내·국제선 통합 평균 지연율은 약 23.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2.6%) 대비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내선과 국제선 지연률을 별도로 살펴보면, 국내선은 17만40편 중 3만3306편이 지연돼 19.6%의 지연률을 기록했다. 국제선은 15만9696편 중 4만4394편이 지연돼 27.8%로 국내선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국내선 지연률은 1.4% 포인트 하락했으나, 국제선 지연률은 3.1% 포인트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항공사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 딸로 추정되는 엘리자베타 크리보노기흐(22)가 최근 "수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내 삶을 파괴한 그 남자"라는 암호 같은 텔레그램 게시글로 수년 동안 이어진 침묵을 깼다. 이는 푸틴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Economic Times, Meduza, TheMoscowTimes, NYPost 등의 해외 주요 매체와 독일 빌트(Bild) 등에서 푸틴을 겨냥한 첫 공개 비판으로 해석됐다. “다시 세상에 내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해방감을 준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내 삶을 파괴했는지를 상기시켜준다”는 그의 고백은 곧바로 파장을 일으켰다. 사치스러운 인생에서 파리 망명 아트업계까지 2003년 3월 3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인 크리보노기흐는 푸틴과 그 측근이었던 청소부 출신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흐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2020년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옉트(Proekt)'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출생증명서에 부칭이 ‘블라디미로브나’로 명시되어 있으나, 부(父) 란은 비어 있다. 스베틀라나의 자산은 딸 출생 후 단기간에 약 1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Bank Rossiya(뱅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2분기 동안 애플 주식 2000만주를 추가 매도한 사실이 8월 15일(현지시각) 공개 규제서류를 통해 확인됐다. 그 결과 버크셔의 애플 보유량은 2억8000만주로 줄었으며 평가액은 약 64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각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최초의 단일 투자처이며,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의 22%를 차지한다. 버핏,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 속에서 애플 주식 2000만주 추가 매각, 왜? 9to5mac, Stocktwits, Benzing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5년 2분기 동안 2000만주를 매각하며 애플 지분을 다시 한번 줄였지만, 여전히 이 회사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버핏이 애플 CEO 팀 쿡의 리더십을 계속 칭찬하면서도 현금 축적을 향한 버크셔의 전략적 전환의 최신 장을 의미한다. 전략적 현금 축적, 사상 최대치 경신 버핏 회장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 그 이상이다. 버크셔는 2025년 2분기 말, 사상 최대인 3440억 달러(약 460조원)의 현금을 보유해 고점 현금 축적 시대를 맞고 있다. 202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비중을 현재 1% 수준에서 5~10%까지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inDesk, Yahoo Finance, CoinTelegraph, UTXO Management 등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8월 20일(현지시간)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 존 콜리슨과의 팟캐스트 ‘체키 파인트’에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예측에는 큰 오차 범위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11만4000달러임을 고려하면, 이는 약 8배 가까운 상승을 의미한다. 규제 명확성, 기관 투자 신뢰 급증의 핵심 동력 암스트롱의 강한 낙관론은 미묘했던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그는 “미국은 G20 국가 중에서 규제 명확성의 기준점(bellwether)이 될 것”이라며, 스테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온 테슬라가 2025년 여름, 최근 수개월간 연이어 제기된 집단소송의 거센 파장 속에서 법적·윤리적 신뢰를 동시에 시험받고 있다. aol, topclassactions, classaction.org, peoplemattersglobal.com, bryanschwartzlaw.com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주집단의 증권사기 소송부터 전직 직원들의 인종차별 및 부정행위 고발, 그리고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 논란까지 각종 소송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며 경영진과 투자자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리스크 지형을 마주하고 있다. 증권사기 혐의…자율주행 기술 ‘과장’ 논란 올해 8월 4일,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를 상대로 미 연방법원에 증권사기 혐의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원고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Full Self-Driving)의 성능과 상용화 전망을 "반복적으로 과장"해 투자자들에게 허위 신뢰를 줬고, 이로 인해 주가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2025년 6월 진행된 자율주행 테스트가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점과, 지난 2019년 오토파일럿 모드 중이던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에 대해 테슬라가 부분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미나이(Gemini)와 리플(Ripple)이 8월 25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판과 함께 XRP 기반 마스터카드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카드는 7500만 달러 공동투자를 바탕으로 웹뱅크(WebBank)가 발급하며, 암호자산을 곧바로 일상 결제에 연결하는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결제 혁신의 서막, 제미나이·리플의 화려한 출격 Blockchain Magazine, Binance Square, CryptoRank, TimesTabloid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을 통해 XRP 보유자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마스터카드(Mastercard)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을 현장 결제시 즉시 현지 통화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는 최저 1%이고 처리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특히 ‘최대 4% XRP 캐시백(일부 업종 최대)’ 혜택이 제공돼,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주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태국에서 시작하며, 기존 송금 대비 경제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XRP의 네트워크 거래 비용 역시 약 0.0004달러로, 기존 금융권 대비 월등히 저렴하다. 규제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구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중국 정부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사상 첫 전국 단위 현금지원 정책을 내놨다. 202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거나, 그 이전에 태어나 만 3세 미만인 모든 어린이에게 가구당 연 3600위안(약 500달러)의 육아수당을 제공한다고 Xinhua, South China Morning Post, People's Daily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정책은 인구 감소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육아·양육 부담 해소의 명분 아래, 20여 개 성·시 단위 지방정부의 수준차 큰 지원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중앙정부 차원의 직접 개입이다. 쇠락의 신호, 수치로 보는 중국 인구구조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4만명으로, 2023년(902만명) 대비 소폭 늘었지만 2016년(한 자녀 정책 폐지 시) 당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출생률 6.77(인구 1000명당 출생자수)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같은 해 사망자 수(1093만명)가 출생아보다 많아 전체 인구는 139만명 줄었다. 이는 3년 연속 인구가 감소한 기록적 상황이다. 혼인 건수도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2024년 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2분기 국내 타이어 빅3(금호, 넥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 성적표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통합 연결 실적에서 뚜렷한 영업익 감소와 순이익 급감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 오너 조현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사법리스크와 실적 하락이 기업 안정성을 크게 흔들고 있다”는 위기론까지 대두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4일 잠정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매출 5조3697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7%나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고 순이익은 무려 44.7%나 줄어든 1788억원에 그쳤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5114억원(8.4% 증가), 영업이익은 3464억원(17.5% 감소)로 집계됐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 여파와 원자재·운임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지난해 인수해 올해 1분기부터 연결 반영하기 시작한 열관리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성적도 눈길을 끈다.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8581억원(11.7% 증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로켓랩 코퍼레이션(Rocket Lab Corporation)이 2025년 8월 23일 자사의 역사적인 70번째 일렉트론(Electron)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Marketscreener, BusinessWire, Sa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발사 빈도가 높은 민간 우주 발사체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미션은 "Live, Laugh, Launch"라는 이름으로, 5기의 위성을 655km 고도 원형 궤도에 배치할 예정이며, 발사 장소는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 위치한 로켓랩 전용 발사 단지 1 이다. 이번 발사는 지난 8월 5일 일본 지구관측업체 iQPS를 위한 "Harvest Goddess Thrives" 위성 성공 발사 후 단 3주 만에 이루어지며, 로켓랩은 올해에만 11차례의 발사를 완료해 100%의 임무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소형 위성 전용 발사체인 일렉트론이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발사되는 궤도 로켓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로켓랩 CEO 피터 벡 경은 “일렉트론이 반복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주 접근의 기준을 세우며 업계 내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