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조류를 보호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 지정되어 있다. 각 조류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멸종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존 활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후 변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조류 관련 기념일을 알아봤다. 1. 세계 참새의 날(World Sparrow Day) 세계 참새의 날은 2010년 3월 20일 첫 지정됐다. 주최 기관은 Nature Forever Society(인도), Eco-Sys Action Foundation(프랑스) 등 환경단체들이다. 참새는 인간과 가까운 대표적인 조류 중 하나로, 특히 참새(House Sparrow, Passer domesticus)는 도시와 농촌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서식지가 줄어들고, 살충제 사용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참새는 생태계 건강 지표 역할을 하며,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균형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또 도심 내 녹지 공간과 서식지 보존이 필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해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10%대로 급상승하면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압구정 신현대 9차, 송파 잠실 엘스 등 강남권 주요 인기 단지의 보유세 부담이 30%대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고가 아파트일수록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에 올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작년보다 많게는 40%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ㆍ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약 1558만가구의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3.65% 수준으로 작년(1.52%) 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공동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2005년이래 연평균 변동률(4.4%)보다는 낮은 변동률이다. 전국 공동주택 약 1558만 가구 중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수는 31만8308가구(2.04%)로, 지난해 26만6780가구(1.75%)에서 5만1528가구 늘었다. 공시가격은 전년도 말 기준 부동산 시세에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해 산출하는데, 정부는 세 부담 완화를 위해 현실화율을 69%로 3년 연속 동결했다. 만약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라면 현실화율(69%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셀리턴(Cellreturn)을 운영하는 에스티지24(대표이사 김일수)가 매출 급감과 적자 확대 속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에스티지24의 주요 주주는 김일수 대표이사 86.64%, 김대표의 배우자인 김나연 10.00%, 김솔현 0.01%, 셀리턴홀딩스 3.35%등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티지24의 2024년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2023년) 127억원 대비 약 67.7%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년 26억원에서 지난해 47.5억원으로 82.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전년 22.9억원에서 63.7억원으로 178% 확대되며 더욱 수익성 악화가 심화됐다. 부채비율은 전년과 동일하게 약 180%를 기록했으며, 부채총계는 약 554억원으로 자본총계(약 308억원)를 초과했다. 유동부채는 541억원으로 단기차입금(522억원)이 주요 구성 요소이며, 비유동부채는 약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즉
"건설현장 막내가 50대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최근 통계는 충격적이다. 지난해 6월 기준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51.2세다. 2004년 38.1세에서 무려 13.1세 증가했다. 특히, 20~30대 비중은 2004년 64%에서 현재 16%로 급감했다. 전체 근로자 평균 연령 43.8세와 비교하면 건설업계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고령화는 생산성 저하로 직결된다. 건설업 노동생산성 지수는 2011년 10.41에서 2021년 94.5로 급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고령화가 기업의 생산성과 인건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AI와 IoT 기술 도입이 해답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대우건설은 IoT 기술이 적용된 '온도이력 추종 양생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품질관리를 혁신했다. 롯데건설은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기술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도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프롭테크 1위 알스퀘어의 알스퀘어디자인(RD)은 지난해 2천억에 가까운 수주액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체계적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쿠쿠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사망한 배우 김새론과의 논란으로 인해 김수현을 손절하고 '신규 프로모션 중단'을 결정했다. 김수현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시장 공략전략에 차질이 생긴 셈. 이런 상황에도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의 실적지표는 흔들림이 없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2024년 매출은 한자릿수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두자리수로 크게 증가했다. 2024년 매출은 7479억원으로 전년 7007억원보다 6.7% 늘어났다. 또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전년 760억원 대비 26.3% 성장, 순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 766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8.2%로 나타나 환율 헤징 효과도 거뒀다. 부채비율은 22.88%로 전년 27.96%에서 5.08%p 개선됐다. 이는 동종업계 부채비율 평균(40~50%) 대비 절반 수준이다. 현금성자산 역시 1182억원으로 전년 794억원에서 48.8% 급증했다. 외부차입금도 없으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뉴 모델 Y’를 한국 시장에 오는 4월 2일 공식 출시한다. 테슬라는 뉴 모델 Y 외관을 미래지향적 디자인 상징인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아 과감히 재해석했다. 28일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뉴 모델 Y는 전 세계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인 롱레인지 모델,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론치 시리즈(Launch Series)’를 포함한 3개 트림으로 출시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RWD 5299만원 ▲롱레인지 6314만원 ▲론치 시리즈 73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한정판 론치 시리즈는 4월 중 고객 인도를 개시하며, RWD와 롱레인지 일반 트림은 5월부터 순차 인도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뉴 모델 Y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내·외장 디자인과 정숙성, 다양한 편의 사항을 기존보다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그럼에도 큰 가격 인상 없이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뉴 모델 Y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레인지 및 론치 시리즈 트림 기준 최대 476㎞의 주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메타의 1.2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업계에 따르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24일 사내 공지를 통해 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수 거절 의사는 메타 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퓨리오사가 8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립된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는 8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등을 거친 백준호 대표가 2017년 4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실리콘밸리 지사의 15명의 직원을 포함해 약 1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인수 이후 사업 방향이나 조직 구성 등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엔비디아 AI 반도체 대비 비용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워보이, 레니게이드를 개발했다. 레니게이드는 AI 반도체 최초로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 HBM3를 탑재했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생활가전업계 부동의 1위로 한국 소형가전시장을 독식해온 '다이슨' 매직도 한국에서 힘을 잃고 있다. 게다가 350%의 부채비율, 자본금의 18.8배에 달하는 유동부채, 부채의 28%에 불과한 이익잉여금 등은 재무적 취약성을 보여준다. 이런 취약한 재무 상황에서도 순이익보다 많은 190억원을 모기업에 배당으로 지급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다이슨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로버트존줄리안웹스터)는 영국계 가전제품 전문기업 다이슨의 한국 법인으로, 2017년 4월 설립 후 서울 강남구를 본거지로 국내 시장에서 제품 유통 및 판매를 영위해왔다. 지분 100%는 다이슨 홈 테크놀로지(Dyson Home Technologies Pte.Ltd.)가 보유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이슨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은 5492억원으로 전년(7942억원) 대비 30.8% 감소했다. 이는 주요 제품군의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169억원으로 전년(245억원) 대비 31%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1%로 전년 3.1%와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도 감소했다. 132억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까지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세계적으로 이슈몰이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 테슬라의 성적표가 나왔다. 테슬라코리아의 판매실적은 매출, 이익 모두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으나, 회계와 재무측면에서 경고등이 들어왔으며, 자금유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배회사로 40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 지급은 아쉬운 대목이다.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무어)는 2015년 11월 13일 설립돼 전기차 판매·충전 판매 및 인프라 구축·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의 한국법인이다. 현재 자본금은 53억원이며, 네덜란드 법인 Tesla International B.V.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회계감사에서 5년 연속 '한정의견'을 받으며 회계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975억원으로, 전년(1조1438억원) 대비 4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259억원, 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종화 기자] 비어케이(대표이사 이영석)가 전년보다 적자폭은 많이 축소했지만 여전히 오줌맥주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채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어케이의 2024년 매출은 전년(2023년) 806억원 대비 57.7% 감소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손실도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 82억원 대비 적자폭은 많이 축소했지만 3년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24년 당기순이익 역시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순손실 52억원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비어케이는 잘 나가던 2021년에는 매출 1052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건실했다. 그러나 매출 반토막은 물론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몰고 온 결정적 원인은 120년 역사의 칭따오 맥주 브랜드 이미지 훼손 사건 때문이다. 지난 2023년 10월 중국 칭따오맥주 공장에서 맥주 트럭에 직원이 방뇨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사건으로 칭따오맥주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 "인터넷이 무섭긴 무섭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