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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1조7623억 "사상 최대"…전년비 33% '쑥'

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역대 최고'
2023년보다 32.7% 증가한 영업이익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 확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3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보다 5.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늘었다.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런 실적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2023년보다 2.3%p 상승한 46.5%를 달성한 것이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르셰, 벤츠, BMW, 아우디 등 5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도 최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부문 전년 대비 성장을 비롯해 영업이익률 10%대 유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타이어는 이와 함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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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상처에 바르지 말고 뿌리세요"…동국제약, 구강 창상피복재 ‘오라쉴드스프레이’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구내염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군’의 신제품 ‘오라쉴드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오라쉴드스프레이는 구강이나 삼출액이 적은 창상을 보호하고 치료를 돕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의료기기)로, 주요 성분은 폴리비닐피로리돈(PVP), 플로필렌글리콜, 포타슘소르베이트, 염화칼슘이다. 폴리비닐피로리돈 성분이 물(체액)과 결합하면서 창상 표면에 부착되어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환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며, 포타슘소르베이트 성분은 항진균 효과가 있어 살균 보조 역할을 한다. 스프레이 제형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강산성의 살균∙소독 작용 제품들과 달리 환부의 고통이나 자극이 적다. 또한, 환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작용 기전으로 치아, 보철물 등 접촉이 많은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사용해도 좋으며,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항암 치료 시 넓은 부위에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에도 자극을 최소화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환부에 분무한 후 보호막이 잘 형성되도록 침이 닿지 않게 1분간 건조시키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구

2차전지 'LG엔솔'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운영한다…“배터리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모델 구축”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운영을 맡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해상풍력단지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MW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한다. 연 평균 23만4913MWh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하루 전 및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해 전력 거래가 이뤄져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해 급전자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단독형 ESS를

빙그레 125km 자전거 대회 '그란폰도’ 공주에서 개최하는 까닭…김구, 마곡사 그리고 광복 80주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오는 4월 12일 공주시 일대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주로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지칭한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 및 부여군 일원 도로를 따라 전국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이다. 약 1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보다 짧은 약 91km의 메디오폰도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빙그레는 이번 대회를 일반적인 자전거 대회 이상의 뜻깊은 대회로 기획했다. 우선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회 참가비 전액을 개인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있는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구성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대회 참가자들의 식사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제공을 비롯해 행사 부스 및

세라젬,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美 FDA 허가 취득…“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입지 굳힌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의 ‘마스터 V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라젬은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세라젬은 마스터 시리즈 대표 제품인 ‘마스터 V7’의 △혈액 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등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확보했다. V7은 틸팅 마사지 등 목·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포함한 '경추(목)모드'가 추가돼 뻐근해진 목·어깨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교한 척추 스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길이와 굴곡도를 계산해주고, 특수 세라믹 소재의 내부 발열 도자는 최대 65도 집중 온열로 주요 부위를 지압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에 앞서 세라젬 마스터 V7은 한국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등 총 5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로서의 효능과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

[CEO혜윰] 이재현 회장, 첫 현장경영은 'CJ온스타일'…신성장동력 직접 챙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이하 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지난해 MLC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낸 CJ온스타일의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성과를 격려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MLC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MLC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이뤄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랜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 후 MLC 방송 스튜디오를 방문해 핵심인재 등 임직원들을 만났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등 CJ온스타일 주요

KT&G장학재단, 위기 청소년 자립 돕는 ‘상상 리스타트 장학금’ 전달…누적 장학생수 12000명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T&G장학재단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 ‘2025년 상상 리스타트(RESTART)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은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하여 소년원 재원생 및 출원생 중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보이는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2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응원해왔다. 장학금은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교육 지원과 생활 지원 등의 목적으로 지급되며, 올해는 106명이 선발돼 혜택을 받는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

"우리 댕댕이 무지개다리 건너도 걱정 끝"…KT, 반려동물 가족 위한 ‘펫 상조’ 출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장례 서비스 '우리펫상조' 제휴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펫상조는 펫 상조 전문회사인 ‘우리마인즈’와 제휴해 기존 펫보험의 보장 범위를 넘어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호자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국내 최다지점을 보유한 합법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포함한 전국 8개 장묘 시설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펫상조 라이트(월 1만9800원/24개월) ▲우리펫상조 베이직(월 2만2000원/36개월) ▲우리펫상조 평생(월 2만2000원/36개월) 3종으로 구성된다.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 납부 옵션을 도입했으며, 개물림 사고 배상보험과 반려견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베이직 상품 한정)를 포함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KT는 PASS 앱 내 ‘펫쿵’ 메뉴와 KT의 ‘아껴드림’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PASS 앱에서는 △반려동물 확인증 △펫케어 △펫세권 △펫캘린더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