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구름많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17.3℃
  • 맑음대전 15.6℃
  • 구름많음대구 13.1℃
  • 흐림울산 12.9℃
  • 맑음광주 15.1℃
  • 흐림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0.7℃
  • 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11.9℃
  • 구름많음보은 13.9℃
  • 구름많음금산 12.1℃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100대기업 여성 사외이사 110명…이사회 내 女임원 증가세 꺾였다

유니코써치, 2024년 100大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100대기업 女사외이사 1년 새 고작 3명 늘어…이사회 진출 女임원 비율은 1년 새 0.2%P↓
女사외이사 보유 기업, 23년 88곳→24년 90곳…女사외이사 1명만 둔 기업 100곳 중 70곳 달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여성 사외이사는 전년 대비 3명 늘어난 1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새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만 놓고 보면 여성은 0.5%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이와 달리 범위를 넓혀 100대 기업 이사회(사내이사+사외이사)에서 활약하는 여성 비율은 1년 새 0.2%포인트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는 100곳 중 70곳이나 되는 기업들이 여성 사외이사 1명만 두고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기준이고, 사외이사 현황은 2024년 3분기 보고서를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동일인이 2개 이상 복수 기업에서 사외이사 등으로 활약하는 경우는 회사를 기준으로 별도 인원으로 산정했다.

 

 

◆ 100대기업 女사외이사 비율, 20년 7.9%→21년 15%→22년 21%→23년 23.7%→24년 24.2%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인원은 45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성 임원은 110명이었다.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은 24.2% 수준이었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사외이사는 지난 2020년 35명(7.9%)→2021년 67명(15%)→2022년 94명(21%)→2023년 107명(23.7%) 수준을 보였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여성 사외이사는 3명만 늘어나 0.5%포인트 소폭 상승에 그쳤다.

 

작년 기준 100대 기업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1명 이상 배출시킨 기업은 모두 9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당시만 해도 100곳 중 30곳에서만 여성 사외이사가 두각을 보여왔는데, 2021년 60곳→2022년 82곳→2023년 88곳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이전해 대비 2곳 많아졌다.

 

지난해 기준 여성 사외이사가 없는 10개 기업 중에서도 5곳은 여성 사내이사가 활약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까지 포함해 100대 기업 이사회(사내이사+사외이사)에서 여성이 1명이라도 존재하는 기업은 95곳이나 됐다. 2023년 조사 때 94곳보다 1개 기업이 더 늘었다.

 

문제는 상당수 대기업이 여성 등기임원을 법률에서 정하는 최소 인원만 채우려다 보니 이사회에서 활약하는 여성 등기이사 증가세가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자산 2조원이 넘는 기업에서 이사회(사내이사+사외이사)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性別)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는 관련 법 규정이 본격 시행됐다. 사실상 사내이사이든 사외이사이든 최소 1명 이상의 여성을 등기이사 자리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법 시행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여성 사외이사가 이전해 대비 5%포인트 넘는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던 것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포인트대로 낮아졌고, 작년에는 이전해 대비 1%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졌다.

 

유니코써치 측은 "상당수 기업들이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법률에서 정하는 최소 1명 정도의 여성 등기임원만 두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작년 기준 100대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 사외이사 1명만 둔 곳은 70곳이나 됐다.

 

작년에 파악된 100대 기업 남녀 전체 사외이사 454명을 출생년도로 구분해보면 1960년~1964년생이 144명(31.7%)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생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955년~1959년생이 103명(22.7%)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1965년~1969년생은 93명(20.5%)이었고, 1970년생 이후는 76명(16.7%)으로 파악됐다. 1970년 이후 출생자 중에서도 MZ세대에 속하는 1980년 이후 출생자도 9명(2%)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80년대생 사외이사 9명 중 8명은 여성이었다.

 

100대 기업 중 1980년대생 여성 사외이사에는 ▲김정연(1980년) 한화손해보험·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낙희(1980년) 한화오션 ▲인소영(1981년) DL이앤씨 ▲전미영(1981년) 롯데쇼핑 ▲최자원(1981년) BGF리테일 ▲박소라(1983년) E1 ▲이현주(1985년) 지역난방공사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이중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연 사외이사는 1980년대생이면서 100대 기업 내 2곳에서 이사회에 참석하는 유일한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 중 110명이나 되는 여성 이사만 따로 떼어놓고 살펴보면 1964년생·1971년생·1972년생이 각각 8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1964년생 중에는 ▲강정혜 LG디스플레이 ▲이행희 포스코인터내셔널 ▲최윤희 현대차 사외이사 등이 포함됐고, 1971년생 중에는 ▲강수진 LG전자 ▲남혜정 롯데케미칼 ▲정소민 기업은행 사외이사 등이 동갑내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1972년생에는 ▲한애라 SK하이닉스 ▲김연미 이마트 ▲윤종원 GS리테일 사외이사 등이 같은 해에 태어났다.

 

동일인이 100대 기업 내 2곳 이상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여성 임원도 1980년생인 김정연 사외이사를 포함해 11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성 사외이사에는 ▲김성은(한국전력공사, HD현대미포) ▲여미숙(LG에너지솔루션, CJ대한통운) ▲이아영(한화솔루션, 지역난방공사) ▲이은형(S-Oil, 두산에너빌리티) ▲이인실(한화생명, 삼성SDS) ▲이젬마(미래에셋증권, HMM) ▲조승아(현대제철, KT) ▲조혜경(삼성전자, 현대건설) ▲조화순(기아, LG화학) ▲황덕남(고려아연, 롯데웰푸드) 사외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454명의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를 주요 경력별로 구분해 보면 대학 총장과 교수와 같은 학계 출신이 39.4%(179명)로 가장 많이 분포됐다. CEO와 임원 등 재계 출신은 24.4%(111명)로 다음으로 높았다.

 

국세청,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지자체 등에서 재직해 온 행정 관료 출신은 15.2%(69명) 수준이었다. 행정 관료 출신 중에서도 장·차관급 고위직 출신만 해도 35명으로 7.7%로 나타났다. 판·검사 및 변호사와 같은 법조계 출신은 12.3%(56명) 정도였다. 아직까지는 전문성이 높은 대학 교수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활약하는 110명의 여성 사외이사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학계 출신이 51.8%(57명)로 최다였다. 다음으로 재계(19.1%, 21명)와 법조계(18.2%, 20명) 출신 순으로 높았다.

 

이중 여성 사외이사 중에서는 ▲박순애 前부총리겸 교육부장관(KG모빌리티) ▲정현옥 前고용노동부 차관(풍산) ▲이인실 前통계청장(한화생명) 등이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 작년 100대 기업 이사회 內 여성 비율 15.7% 넘어…2023년 15.9%보다 0.2%포인트 낮아

 

범위를 넓혀 작년 3분기 기준 국내 100대 기업에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전체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등기임원은 모두 76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성 사내이사(10명)까지 합치면 100대 기업 이사회에서 활약하는 여성은 120명이었다. 특히 ▲이정애 LG생활건강 ▲최수연 네이버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대표이사는 100대 기업 내 非오너 중 CEO급에 해당됐다.

 

작년 기준 100대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5.7%로 조사됐다. 100대 기업 내 이사회에서 참여하는 여성 임원 비율은 2020년 5.2%→2021년 9.2%→2022년 13.7%→2023년 15.9%로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작년에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100대 기업 내 여성 등기임원 증가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100대 기업의 경우 이미 상당수 기업에 여성 사외이사 법률로 정한 여성 임원 1명씩은 채워진 상태고, 사내이사로 진출하는 인원은 손에 꼽다 보니 2~3년 내 여성 등기임원 20%를 넘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코써치 정경희 전무는 “대기업 등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려고 할 때 법적 요건과 직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가 제한적이다 보니 여성 인재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이 사외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보군을 관리하는 방안과 함께 사외이사 영입 이후에 전반적으로 이사회 구성원 전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평가 등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마콜컨설팅그룹, 외형 성장에도 '속 빈 강정'…영업이익 적자전환에 특수관계자 거래 급증 '눈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콜컨설팅그룹(대표이사 이보형)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악화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매출원가가 20% 이상 급증한 가운데,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해 자금 흐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115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도 주주 배당은 전무한 반면, 부동산 매각으로 간신히 순이익 적자를 면하는 등 재무 건전성 이면의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마콜컨설팅그룹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 매출액은 166억 6,730만원으로 전년(155억 5,619만원)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적인 성장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억 5,644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6억 1,277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030만원으로 전년(7억 6,344만원) 대비 무려 89.5%나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매출원가의 가파른 상승이다. 2025년 매출원가는 125억 8,751만원으

[이슈&논란] "부동산 재벌기업, 비상"…이재명,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정조준’ 머니무브 본격 가속?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대대적인 보유 부담을 안기는 방향”을 공개 지시하면서, 주택→농지에 이어 기업 부동산까지 겨냥한 ‘부동산 정상화 3단계’에 시동을 걸었다. 비생산적 자산에 묶인 기업 자금을 생산 영역으로 돌리겠다는 머니무브 전략의 정점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재계와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는 분위기다. 국민경제자문회의서 튀어나온 ‘세 번째 화살’ 이 대통령은 4월 9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대대적인 보유 부담을 안기는 방향으로 검토를 한번 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주택 다음 단계는 농지, 그다음은 일반 부동산으로 확장해 나갈 텐데 오늘 얘기 나온 김에 점검을 해보자”며 정책 범위 확대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과거에 대대적인 규제를 한 일이 있지 않느냐,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것 같다”며 “기업들이 쓸데없이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닌데 뭐 하러 그렇게 대규모로 가지고 있느냐”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정책실에 관련 사안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검토할 것을 주문, 구체적 입법·세

[The Numbers] 페퍼저축은행, 영업손실 648억·순손실 554억 '2년연속 적자' 늪… 대규모 구조조정에도 287건 소송·부실채권 리스크 '산적'에 경영진 보수 47억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페퍼저축은행(대표이사 장 매튜 하돈)이 2025년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으나,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규모 손실과 급증하는 법적 소송 등 리스크 요인이 산적해 있어 경영 정상화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페퍼저축은행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의 2025년 영업수익은 2,384억원으로 전년(3,115억원)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648억원을 기록해 전년(1,223억원) 대비 적자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대규모 손실을 이어갔다. 당기순손실 역시 555억원으로 전년(961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부실채권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당기 중 3,309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제3자에게 매각했으며, 이 과정에서 726억원의 처분손실을 인식했다. 대출채권 총액은 1조 8,272억원으로 전년(2조 2,801억원) 대비 19.9% 감소하며 외형 축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적 악화에 직

[The Numbers] 주식담보비중 100% 오너일가…조원태·황서림·정창덕·정다나·정창욱·정창준·정창윤·정경선·박준경·권혁운·최창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25%가 담보로 잡혀 있고, 그 가치가 4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전액을 담보로 잡힌 오너일가도 15명이나 된다. 주식 가치 기준으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약 4000억원 규모의 보유 주식 전부를 담보로 제공해 가장 컸다. 그룹별로는 오너일가 보유 주식의 절반 이상을 담보로 제공한 기업집단이 10곳에 달했다. 4월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오너가 있는 81개 그룹 가운데 오너일가가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65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이들 오너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담보대출·납세담보·질권설정 포함)은 24.4%로 나타났다. 주식 가치로는 42조8228억원 규모이고, 이들이 받은 대출금은 8조4034억원이다. 오너일가 가운데 보유 주식 100%를 담보로 제공한 이는 15명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이신영씨(최창근 명예회장 부인) ▲조희주씨(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자녀) ▲황서림씨(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부인) ▲정창덕·다나씨(정지선 회장 자녀) ▲정

[The Numbers] 라이나생명, 영업이익 26% 급감에도 美 본사에 3000억 '배당 잔치'… 자본유출 논란 '도마 위'·법적소송 29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라이나생명보험(대표이사 조지은)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 이상 급감하는 등 뚜렷한 실적 악화와 수익성 경고등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배기업인 처브(Chubb) 그룹에 전년 대비 150% 폭증한 3,000억원의 천문학적인 현금 배당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배당률이 무려 631%에 달해 '국부 유출'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광고비 등 판관비 지출은 1조원을 돌파하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유배당 보험계약의 구조적 역마진 리스크와 29건에 달하는 법적 소송까지 겹치면서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라이나생명보험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2025년 보험서비스수익(매출)은 2조4,957억원으로 전년(2조4,243억원) 대비 2.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4,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6,073억원 대비 25.9%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564억원으로 전년(4,643억원) 대비 23.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