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우주·항공

"우주서 온 신호로 노래 만들다"…천문연, '우주 소리' 담은 음원 제작

‘Shine Like a Star’ 앨범 커버.[한국천문연구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에서 온 소리를 담은 디지털싱글 음반이 국내 최초로 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앨범 ‘Shine Like a Star’를 20일 발매한다.

 

‘Shine Like a Star’는 인생과 일상 속 별과 우주 이야기를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내 우주가 주는 희망과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음원의 보컬로는 가수 예성주가 참여했으며 서지원 감독과 김지나 작가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Shine Like a Star’ 뮤직비디오 내 이미지.[한국천문연구원]

 

이 음원은 원곡과 보컬을 제거한 버전(instrumental)으로 총 두 가지로 출시되며,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멜론, 벅스, 지니 뮤직, 플로,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 등록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는 한국천문연구원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다.

 

음원의 전반부와 후반부에는 2023년 지어진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평창 전파망원경으로 검출한 첫 신호(First Light)를 소리로 변환해 삽입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1974년 9월 소백산천문대를 시작으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우주AtoZ] 무기시장에서 '애물단지' 된 F-35, 스위스·캐나다·유럽 줄줄이 구매 재검토…관세·가격인상에 흔들리는 '美 전투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이 수입 무기와 부품에 대해 스위스를 상대로 39%의 관세를 부과하고, F-35 도입비용마저 추가 인상되자 스위스와 여러 유럽 국가들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도입 결정을 잇따라 재고하고 있다. 폴리티코 유럽판, 디펜스뉴스(Defense News),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미 국방부(DoD) 등의 보도와 자료를 취합해 볼 때, F-35의 글로벌 시장 입지와 미국 방산 산업의 신뢰가 흔들리는 조짐이다. 스위스 현지 정치권에서는 "미국이 F-35 구매국에 미군과 동등한 조건만을 보장한다"며 "관세가 부과되어 가격이 또다시 인상될 경우, 차라리 계약을 파기하거나 이미 지불한 일부 기체만 인도 받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스위스 연방의회에서는 녹색당 발타자르 글레틀리 의원의 주도로 F-35 구매 계획 취소안이 공식 발의되기도 했다. 스위스는 당초 2021년 10조원(60억 스위스프랑)을 투입해 F-35A 3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 2027~2030년까지 인도를 계획했으나, 미국 측에 비용 추가 인상을 통보받으면서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위스에만 국한되

[이슈&논란] 인천공항行 에어아시아, 김포공항에 내렸다고?…미스터리 착륙에 승객 2시간 '진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인천공항 도착 예정이던 말레이시아발 에어아시아 X D7 506편이 2025년 8월 13일 저녁, 예고 없는 김포공항 착륙으로 승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다. 실제로 항공기 내 안내 방송에서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기장 멘트가 나왔지만, 바깥 풍경은 김포였다. 승무원조차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승객에게 되묻는 초유의 장면이 연출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항공편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19시50분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상공에서 약간의 선회 후 20시08분, 목적지를 변경해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약 2시간 동안 김포공항에 머물렀다가, 22시03분에 재이륙해 22시56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승객 불만은 컸다. 취재에 응한 김모씨(38)는 “비상 착륙 원인으로 ‘난기류’, ‘연료 부족’ 얘기가 나왔으나, 실제로 연료를 보충하는 모습도 없었고 인천 도착시 사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승무원이 안내방송에서 “연료가 부족해 비상 상황으로 김포에 내린다”고 설명했으나, 승무원들마저 당황해 승객들에 상황을 묻는 모습이 공개됐다. 항공기 착륙 절차상, 목적지 변경은 관제와 항공사 간 긴밀한 교신이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