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2번 포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월 FIFA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한 한국은 26일(한국시각) FIFA가 공식 발표한 포트 배정 결과,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와 함께 2번 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추첨은 48개국이 참가하는 최초의 48개국 월드컵으로, 12개 조(A~L조)에 각각 4팀씩 배정된다. 개최국인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는 1번 포트에 자동 배정됐으며, 나머지 39개 본선 진출국은 FIFA 랭킹에 따라 1~3번 포트로 나뉘었다. 1번 포트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랭킹 1~9위 팀이 포함됐다. 3번 포트에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머스크재단이 자선활동 명목으로 거액을 기부했지만, 실제로는 머스크 본인과 그의 사업과 밀접한 단체들이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2025년 12월 머스크재단의 세금신고서를 분석해, 지난해 4억7400만 달러(약 6조9650억원)를 기부했지만, 이중 약 80%에 해당하는 3억7000만 달러(약 5조4370억원)가 머스크 측근이 텍사스에서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더 파운데이션’으로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더 파운데이션은 머스크가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등) 근처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운영하며, 사실상 머스크 계열사 직원들의 자녀 교육을 담당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향후 고등학교와 대학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머스크재단은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이 단체에 6억700만 달러(약 8조900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머스크재단 전체 기부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머스크재단의 다른 주요 기부처도 머스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시설 인근 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레트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스누피 도넛 4종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CHRISTMAS : PEANUTS 2025’ 시즌은 1950년 탄생한 만화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ㆍ찰리브라운’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리스ㆍ산타클로스’를 형상화한 4종의 도넛으로 선보인다. 피너츠는 단순하지만 따뜻한 그림체와 레트로적 매력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스누피 도넛, △찰리브라운 오너먼트 도넛은 귀여운 캐릭터 속 헤이즐넛 초콜릿 스프레드, 스위트 펌킨 필링을 채워 넣어 눈과 입으로 즐기는 달콤함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리스 도넛, △산타 벨리 도넛은 크리스마스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모양으로 피스타치오 크림, 뱅쇼 필링이 채워졌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31일간 한정 판매된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감성을 담은 ‘스누피 크리스마스 머그’ 2종을 내달 5일 출시할 예정이다. 스누피 더즌 또는 하프를 구매하면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골프공 표면의 딤플(작은 홈)은 비거리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딤플은 골프공 주변에 난기류를 만들어 공기 저항을 줄이고, 매끈한 공에 비해 저항이 약 50% 감소하며 비거리는 크게 늘어난다. 이는 골프공이 비행 중 공기층이 더 붙어 흐름이 늦춰지면서 흐름 분리 현상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SimScale, Noble Golf, Scientific American, Nature, Wisdom of the Spirit에 따르면, 딤플의 갯수는 일반적으로 300~500개, 예를 들어 타이틀리스트 Pro V1 공은 352개의 딤플을 지닌다. 딤플의 깊이나 패턴에 따라 비행 안정성과 스핀 등에 영향을 주며, 골프공 공기역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검은 털 슬리퍼 한 켤레가 여의도 복합쇼핑몰 한 매장 위에 홀로 놓여 있다. 겉보기에는 겨울용 실내화 한 쌍에 불과하지만, 이 푹신한 ‘털 신발’은 10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슬리퍼 산업과 킴 카다시안의 ‘털팬티’까지 이어지는, 2025년식 몸·패션·유머의 교차점을 응축한 아이콘이다. 발끝의 털, 속옷의 털 사진 속 제품은 발등 전체를 덮는 검은 인조퍼 슬리퍼다. 같은 털을 속옷으로 옮겨 놓은 듯한 상품이 바로 킴 카다시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올해 10월 선보인 ‘얼티밋 부시(Ultimate Bush)’ 털팬티다. 미국 매체 글래머, CNN, USA투데이, 피플 등에 따르면 이 털팬티는 온라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를 “일정 부분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시 맡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은 발언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재정삭감 실험이 정치·경제·기업 평판에 남긴 상처를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그 시간에 내 회사들을 위해 일했어야 한다”고 토로하며, 정부 개입보다 민간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약간 성공했지만, 다시는 안 한다” 머스크는 12월 9일(현지시간) ‘케이티 밀러 팟캐스트’에 출연해 DOGE가 성공적이었느냐는 질문에 “somewhat(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다시 맡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같은 시간에 “그 시기에 DOGE 대신 테슬라·스페이스X·X(옛 트위터)에서 일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기회비용을 직접 언급했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 지출을 줄이고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만든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로, 머스크가 사실상 얼굴이자 설계자 역할을 맡았다. 출범 초기 목표는 연간 최대 2조달러 규모의 예산 절감을 내세운 ‘초대형 긴축 프로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지능정보원)은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이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강조하고 있지만, 많은 공공기관은 전문 인력, 예산, 경험이 부족하고 위험부담이 높아 인공지능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민간 부문과 달리, 즉각적인 실행보다는 검토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지능정보원은 내부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자체 TF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현실을 반영한 실용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기관 전체의 AX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으로, 향후 세부과제별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하여 상세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능정보원은 공공기관이 AX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거버넌스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원장이 ‘최고AX책임자(CAXO, Chief AX Officer)’, 부원장이 ‘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시티그룹(Citigroup)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026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10조원(약 7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당시 3.5조원(약 27억6000만 달러) 기업가치의 3배 수준이다. 국내외 증권사 경쟁 끝에 주관사 확정 무신사는 지난 10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UBS 등 11개 증권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끝에 시티그룹을 대표 주관사, JP모건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도 인수단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국내 증권사 중 유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던 미래에셋증권은 경쟁 과정 중간에 철수했다. 강력한 성장세, 1조원 매출 달성 눈앞 무신사는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11월 27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공식 인도 행사를 개최하며, 북미 지역 외에서 최초로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는 총 30명의 차주가 참석했으며, 사이버트럭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사인 퍼포먼스, 망치 타격을 통한 내구성 시연, 현장 액세서리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글로벌 3위 시장, 한국 테슬라 판매 급성장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전 세계 테슬라 판매량 3위 시장으로,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3만4,543대를 기록해 전년 연간 판매량(2만9,750대)을 이미 넘어섰다”며, 올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5만대 판매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델 Y 단일 차종만으로도 1~8월에 2만2,088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에서 BMW, 벤츠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형 FSD, 연내 사이버트럭 적용 예정 이번 인도 행사에서는 감독형 FSD(자율주행) 기능이 사이버트럭에도 연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