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비건혁명' 달바글로벌의 약진…매출 3000억원 '돌파' 영업이익률 20% '육박' 코스피 '청신호'

달바 글로벌, 2024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으로 역대 최대
2025년 매출 4400억원 이상 목표
2024년 영업이익율 19.4%, 해외 실적 호조로 2025년 수출 비중 50% 이상 목표
2016년 설립 후 9개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상승 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가 2024년 잠정 실적을 통해 24년 매출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9.4%으로 20%에 육박했다. 주로 법인세비용 135억원과 비현금성/비경상적비용인 전환상환우선주 평가차손 330억원 등에 기인해, 해당 평가차손은 24년을 마지막으로 인식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바는 2016년 설립 후 2024년까지 9개년 연속매출,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내에서 이례적 수준의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4년 해외매출 비중이 45%로서 전년도의 20%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화장품 관련 회사 74개 중 해외 매출 비중증가율 1위, 해외 매출 성장률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달바 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 재료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출시 초기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탔고, 이후 트러플 등 최고급 기능성 원료를 스프레이 형태의 세럼 제형과 같은 혁신적 기획과결합시켜 까다로운 고객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1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올해 중 상장이 예상되는 달바글로벌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성장률 65%로 현재 상장되어 있는 에이피알, 브이티, 아모레와 같은 관련 업종 상장사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2025년 목표 매출은 4400억원으로,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글로벌 대형 리테일 채널 입점, 뷰티디바이스(올쎄라) 신사업 매출 가속화, 건기식 브랜드 비거너리 육성 등을 통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 후에도 스타트업과 같은 초심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국가/채널/제품의 다변화가 수반된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보일러 회사의 한글사랑 뜨겁네"…'한글페스타 2025', 43개국 252개 작품 참여로 "한글의 확장성 확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여러 언어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

[이슈&논란]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곳 형사 고소…"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인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소위 ‘납치광고’ 행위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곳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 약관 위반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장애를 초래한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납치광고 수법과 피해 규모 납치광고는 이용자가 클릭 또는 터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강제하는 불법 광고 수법이다. 대표적으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해 사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 사이트로 전환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자동 실행, 강제 ‘더보기’ 클릭, 플로팅 광고 등이 포함되며, 이용자 불편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 침해 논란을 낳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장겸 의원실이 방통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8월간 월평균 2200여개 도메인에서 불편광고 관련 정책 위반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는 납치광고가 다수의 도메인과 광고 플랫폼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방증한다. 무관용 원칙과 강화

[이슈&논란] 납부법인세 6762억인데 172억만 납부?…구글코리아, 매출 11조원 대비 법인세 ‘꼼수’ 논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0월 1일 구글코리아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약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상응하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납부했어야 할 법인세는 약 6762억원이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172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가천대 전성민 교수가 지난 5월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매출 이전과 국부 유출 구조’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광고, 유튜브 프리미엄,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최대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평균 법인세 부과 기준과 비교하면, 구글코리아의 납부 의무는 크게 달라진다. 네이버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매출 8조1500억원, 연평균 영업이익 1조46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법인세 4876억원을 납부했다. 이에 따른 매출 대비 법인세율은 약 5.982%로, 이를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에 적용하면 약 6761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