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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삼성SDS, AI 풀스택 총력전…데이터센터 2배 투자·오픈AI 동맹으로 '에이전틱 AI' 시대 선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SDS가 2026년 1월 22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대대적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직접 투자를 현재 규모의 최소 2배(구미 신규 데이터센터 60MW 규모 포함)로 확대하고,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약 50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자본 부담 적은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실적은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안정성을 입증했다. 연간 매출 13조9299억원(전년比 0.7%↑), 영업이익 9571억원(5.0%↑), 4분기 영업이익 2261억원(6.9%↑)을 기록했으며, IT서비스 부문 매출 6조5435억원(2.2%↑) 중 클라우드 매출 2조6802억원(15.4%↑, 전체 비중 41%)이 성장 동력이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과 GPUaaS 사용량이 폭증하고, 금융·공공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가 확대된 결과다. 반면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으로 매출 7조3864억원(0.5%↓), 영업이익 1300억원(6.2%↓)을 기록했으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 4분기 매출 3307억원(전년比 8.0%↑, 고객 2만4600곳·27%↑)이 방어선을 구축했다.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AX센터'를 신설하고 오픈AI와 국내 최초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십(2025년 12월 체결)을 강화한다. 김종필 AX센터장 부사장은 "업무 중심 에이전틱 AI 구현을 목표로 오픈AI 모델을 기업 보안 플랫폼에 내재화하며, 올해 AI 매출 2배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B300 기반 GPUaaS를 1분기 출시하고, 대구센터 재해복구(DR)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첼로 스퀘어에 AI 기반 최적 경로 제안 서비스를 도입한다.

 

주주환원도 강화됐다. 배당금 주당 3190원(전년比 10%↑, 배당성향 32.5%)으로 결정했으며, IT서비스 부문 4~6%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 필수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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