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6℃
  • 박무서울 3.6℃
  • 연무대전 2.6℃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3.4℃
  • 맑음제주 10.8℃
  • 흐림강화 0.5℃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이슈&논란] 해병대 최초 함정 '청새치' 진수…국산 워터제트로 80㎞/h 고속기동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해병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자체 함정을 도입하며, 11일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 '청새치'(HCB-001) 진수식을 거행했다. 전장 18m급의 청새치는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구형 고속단정(RIB)을 대체하는 신형 함정으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방탄판을 갖춰 본격적인 전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저수심 해역에서도 80㎞/h 속력

 

청새치는 국산화된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시속 약 8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워터제트 추진 방식은 수심이 낮은 서해 등 연안 해역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어, 해상침투 및 증원 작전에 최적화된 설계다.

 

실제 워터제트 펌프는 3,500rpm에서 최대 37m/s의 유속과 0.29m³/s의 유량을 배출하는 성능을 확보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함정의 주요 구역에는 방탄판이 설치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6년 실전 배치…서북도서 증원·특수작전 핵심 전력

 

지난해 7월 ㈜강남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5월 착공, 8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에 이르렀다.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6년 12월 해병대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고속전투주정은 유사시 서북도서에 증원병력을 3시간 내 급파하거나 특수작전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군의 서북도서 기습강점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이다.​

 

명칭과 함정 성능, 해병대 전력 강화 의미


함정의 명칭은 바다에서 시속 80㎞ 이상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는 청새치에서 따왔다. 영어 명칭인 'Marlin'이 해병대를 뜻하는 'Marine'과 유사하다는 점도 명명 과정에서 고려됐다. 진수식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신윤길 ㈜강남 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주일석 사령관은 "대한민국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뛰어난 국산 조선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극철 본부장은 "신속한 증원 능력과 해상침투능력 향상 및 핵심 다목적 자산으로서 해병대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새치의 배치는 해병대의 신속기동 능력과 서북도서 방어력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Moonshot-thinking] 보이지 않는 도시의 가격표…왜 국내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관계'로만 읽히는가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오피스빌딩이 500억 원에 거래됐다. 투자사는 이 거래를 어떻게 결정했을까. 대부분의 답은 '관계'에서 나온다. 건물주의 지인, 중개업자의 인맥, 금융사 담당자의 귀띔. 임대료와 공실률, 인근 빌딩과의 비교 같은 기본 정보조차 체계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수백억 원대 투자가 단편적이고 비공식적인 정보에 기대어 이뤄진다. 이 시장에는 '지도'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극소수만 볼 수 있는 불완전한 지도가 있을 뿐이다. 왜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수조 원 규모의 자산 시장이 여전히 아날로그로 작동하는가. 정보 비대칭이라는 구조적 질병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 문제는 '정보 비대칭'이다. 대형 빌딩의 실제 임대료, 층별 임차인 구성, 공실 추이 같은 기본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다. 건축물대장에는 허가 정보만 있고, 거래 사례는 일부만 공시된다. 나머지는 관계자들만 아는 비공식 지식이다. 이 구조는 의도된 것이다. 정보를 독점한 쪽이 협상력을 갖는다. 중개업자는 정보를 쪼개어 수수료를 받고, 기관투자자는 네트워크로 정보를 모으며 우위를 점한다. 시장 참여자 모두가 정보를 '공유재'가 아닌 '사유재'로 인식한다. 문제는 이 구조가 시장 전체

[이슈&논란] 구글·애플 지도에 청와대 보안시설 고스란히 노출…'지도 보안 허점'에 국토부 긴급 대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의 건물 위치와 내부 구조가 구글·애플 지도 서비스에서 가림 없이 고해상도로 노출된 사실이 2026년 1월 11일 확인됐다.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는 청와대 본관, 영빈관, 경호실 명칭이 명확히 표기됐으며, 애플 지도 위성 모드에서는 청와대 본관 3개동뿐 아니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국정원, 국무총리 공관까지 확대 관찰 가능했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5년 말 대통령 집무실로 복귀하며 보안시설로 재지정된 후에도 해외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국내 네이버·카카오 지도는 이미 검색 차단과 블러 처리를 완료한 상태다. 노출 범위와 위험성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청와대 본관 외형과 관저 주변 컬러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청와대 개방 당시 방문객 사진이 등록된 채 방치된 탓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지도는 최근 업데이트로 확대 범위가 넓어졌으나 보안 가림을 생략해 청와대 구석구석이 노출됐고, 구글 지명 정보 삭제를 문서로 재요청 중이다. 이 문제는 청와대뿐 아니라 군사시설까지 확대될 수 있는 국가 안보 리스크로 지적된다. TechCrunch 자료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