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비계로 둘러싸였다. 바티칸은 2월 2일(현지시간) 시스티나 성당 제단 벽에 천국과 지옥을 묘사한 장엄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화(180㎡, 1536~1541년 제작)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복원 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zenit, vatican, romereports, hyetert, news.artnet, smarthistory에 따르면, 약 3개월간 이뤄질 '특별 유지보수(extraordinary maintenance)' 작업은 매년 600만~700만명의 방문객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습기 침착으로 생긴 '하얀 안개(whitish haze)'를 제거해 원작의 명암 대비와 색채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스티나 성당은 복원 기간 내내 개방되며, 비계 뒤 고화질 캔버스 복제본으로 관람객이 전체 구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석 복원가 파올로 비올리니(Paolo Violini, 로마 라 사피엔자대 건축 졸업, 1988년부터 바티칸 근무, 2025년 8월 연구소장 취임)는 12개 작업 플랫폼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비계를 통해 10~12명 전문가(총 26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엔지니어 알베르토 도니니가 2026년 1월 제노도(Zenodo)에 발표한 예비 연구는 기자 대피라미드의 건설 연대를 기원전 2560년 쿠푸 파라오 시대에서 현재로부터 평균 2만4,941년 전(기원전 약 2만2,941년)으로 재평가하며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었다. labrujulaverde, ancient-origins, academia, arkeonews에 따르면, 오픈 액세스 플랫폼 제노도(Zenodo)에 게재된 이 연구는 상대 침식 방법(Relative Erosion Method, REM)이라고 부르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는 피라미드 기단부의 석회암 표면 풍화 패턴을 비교하여 연대를 추정하는 비전통적인 방법이다. 도니니의 상대 침식 방법(REM)은 피라미드 기단부 석회암 표면의 두 가지 노출 기간—1303년 지진 후 맘루크 시대에 외장석 제거로 약 675년 노출된 부분과 원래 건설 시부터 노출된 부분—의 풍화량을 비교해 총 연대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도니니는 피라미드 기저부 12개 지점에서 pitting erosion(화학·물리적 공동 침식)과 uniform erosion(균일 표면 마모)을 측정했다. 구체적 수치로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파나마 대법원이 1월 29일(현지시간) 홍콩 CK Hutchison 홀딩스 자회사 파나마 포츠 컴퍼니(PPC)의 발보아(Balboa)와 크리스토발(Cristobal) 항만 운영 계약을 위헌으로 선언함에 따라, 덴마크 머스크(Maersk) 그룹 산하 APM 터미널스가 임시 운영권을 인수하는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 seatrade-maritime, indiaseatradenews, adimarships, portnews, mergersight, newsroompanama에 따르면, 이 판결은 1997년 25년 계약과 2021년 무입찰 연장을 위헌으로 지목하며, 독점권 부여·환경평가 미이행·세제 혜택 불공정 등의 이유를 명시했다. 파나마 감사원 감사 결과, PPC가 1997년 이후 원 계약 기간 동안 약 12억~13억 달러(한화 1조6000억~1조8000억원)의 수익 손실을 초래했으며, 2021년 연장 후 추가 3억 달러(한화 4100억원) 미납료가 적발됐다. 감사원장 아넬 플로레스(Anel Flores)는 세금 면제 하청 활용과 10% 이익 공유 미이행을 지적하며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PPC 측은 30년간 18억 달러(한화 2조4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서울 사립초 입학전선이 '로또 당첨' 수준으로 과열되며 교육 불평등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6학년도 서울 38개 사립초 신입생 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8.2대1을 기록한 가운데, 1인당 지원 학교 수를 3개로 제한한 규정에도 역대 최고 수치가 나왔다. 폭발적 경쟁률 추이: 제한 규정에도 '역대 최상'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11월 진행된 2026학년도 사립초 신입생 추첨에서 총 2만9488명이 3614명 정원에 몰려 평균 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5대1보다 상승한 수치로, 2024학년도부터 도입된 '1인당 최대 3개교 지원 제한' 규정을 감안하면 사상 최고 수준이다. 과거 무제한 지원 시기인 2022·2023학년도에는 12대1, 12.6대1까지 치솟았으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의 열망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 명문 사립초는 10대1 이상을 넘나들며 '초등 로또'로 불린다. 연 1200만원 학비에도 '가성비' 매력…방과후·돌봄이 핵심 사립초의 연간 학비는 평균 1000만원 이상에 달하지만, 중산층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학원비보다 경제적"이라는 평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강에 섬이 있다고? 그렇다. 한강에 섬이 있는 것까지는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려 8개라는 사실에 두번 놀란다. 한강의 섬은 여의도, 선유도, 노들섬, 밤섬, 백마도, 당정섬과 인공섬인 서래섬, 세빛섬을 합쳐 총 8개다. 사라진 섬은 난지도, 저자도, 잠실도, 무동도 4개다. 강 한 가운데 있는 섬을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라고 하는데, 하중도는 하천의 유량과 유속에 따라 쉽게 없어지거나 생겨난다. 하천이 흐르다가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유로가 바뀌면 퇴적물을 하천에 쌓아 놓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일어나면 하천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고 하천 한가운데 섬으로 남게 된다. 또 자유곡류하천에서 측방침식이 계속되면서 커브 2개가 붙어버리면 하중도가 생긴다. 물이 더 짧은 유로로 흐르는 힘이 커지고 예전 유로로 연결되는 부분에 퇴적작용이 계속되어 갈래난 부분이 막히면 따로 떨어진 부분은 우각호(牛角湖)가 되며 우각호가 마르거나 간척되면 구하도(舊河道)가 된다. 보통 큰 하천의 하류에 잘 생긴다. 낙동강 하류에 있는 삼각주는 대부분 하중도를 이루며, 한강은 삼각주는 없지만 미사리·석도(石島)·밤섬·여의도·난지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제 연구팀들이 2026년 1월 남극 전역에서 동시다발적 빙하 시추 작전을 펼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상 붕괴와 해수면 상승의 '임계점'을 실시간 탐사하고 있다. 영국 남극조사대(BAS)와 한국극지연구소(KOPRI)가 주도하는 스웨이츠 빙하 본류 시추를 비롯해 호주 CSIRO의 동남극 쿡 빙붕 퇴적물 채취, SWAIS2C 프로젝트의 로스 빙붕 초심도 코어링이 잇따라 성공하며, 과거 100만년 기후 기록과 미래 붕괴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객관적 수치가 쏟아지고 있다. 스웨이츠 빙하 본류, 1000m 열수 시추로 '지하 해류' 최초 포착 임박 영국-한국 합동팀이 웨스트 안타르크티카 스웨이츠 빙하(영국 면적 규모, 약 16만㎢)의 가장 취약한 '접지선(grounding line)' 하류 지점에 캠프를 설치하고, 1000m 두께의 빙하를 뚫는 열수 시추를 시작했다. BAS와 KOPRI 연구진은 뉴질랜드에서 출발한 쇄빙선 RV 아라온호로 3주 항해 후 헬리콥터 40회 투입으로 25톤 장비를 운반, 월요일부터 작업에 착수했으며 2주 내 완료 목표로 90℃ 고온수를 분사해 직경 30cm 구멍을 뚫는다. 성공 시 해저 퇴적물·수온·해류 센서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심찬 메가시티 프로젝트 네옴(NEOM)이 비용 폭증과 지연으로 대폭 축소 조정에 들어간다. 2026년 1월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 newarab, independent, mirror, gulfnews, cnbc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1년간의 내부 전략 검토를 통해 원래 계획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재설계"될 전망이며, 이미 약 500억 달러(약 72조원)가 투입된 상태다. NEOM의 상징인 선형 도시 'The Line'은 원래 170km 길이의 500m 높이 거울 마천루로 900만명 수용을 목표로 했으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총 비용이 8.8조 달러(사우디 연간 예산의 25배 이상)에 달할 수 있으며 완공까지 2080년까지 55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5년 3월 보도에서 첫 단계 비용만 370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는 2.4km 구간만 완공하고 인구 30만명으로 축소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프라 활용을 전제로 데이터센터 허브로 방향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재평가는 신임 CEO 아이만 알-무다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의 세계적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가 대만 타이베이의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을 로프나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 인류 최고 높이 프리솔로 기록을 새롭게 썼다. 현지시간 2026년 1월 25일 오전 9시 10분(대만시간) 등반을 시작한 호놀드는 정확히 92분 만에 508m 높이 첨탑 정상에 도달하며, 빌딩 주변에 모인 수천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도전은 넷플릭스의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Skyscraper Live)' 특별 생중계로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애초 24일 예정됐으나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등반 상세 과정과 기술적 난이도 타이베이 101은 101층 규모로 총 높이 508m(1,667피트)에 달하는 세계 11위 초고층 빌딩이며, 2004년 완공 당시 2009년 부르즈 할리파(828m) 개장 전까지 세계 최고층이었다. 호놀드는 빨간 반소매 셔츠와 탄산마그네슘 통만 착용한 채 빌딩 외벽의 ㄴ자 돌출 구조물과 대형 장식물을 발판 및 손잡이로 활용, 한쪽 모서리를 따라 상승했다. 특히 64층 구간의 '대나무 상자' 형태 급경사 외벽과 반복되는 발코니가 가장 험난한 난코스로 꼽혔으며, 이곳에서 잠시 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십년 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90세 이상 사람들이 거주하는 장수 지역, 이른바 세계 5대 ‘블루존’에 대한 연구가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5대 블루존은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반도, 그리스 이카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가 꼽인다. 이 5곳은 100세 이상 장수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전통적인 식단과 사회적 유대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en.wikipedia, nationalgeographic, sevenseasworldwide, pmc.ncbi.nlm.nih, longevitybluezone, citynewsgroup, aginganddisease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출생·사망 기록의 신뢰성, 국가 평균 수명 초과, 현지 장수 비율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미국 평균 대비 10년 이상 긴 수명을 보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르디니아는 2024년 1월 기준 606명의 100세인(centenarians)을 기록하며 확장된 블루존 현상을 입증했다. 오키나와: 100세인 밀도 세계 최고봉 일본 오키나와는 1975년 29명에서 2021년 1,271명으로 1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교도소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수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특성상 수용자 1인당 생활 공간이 협소해지는 과밀 수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는 2016년 12월, 구치소 1인당 수용면적이 1㎡ 남짓인 0.3평에 불과한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법무부에 교정시설의 1인당 수용면적을 2.58㎡ 이상 확보하라고 권고했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2026년 현재 한국에는 교도소 40곳(민영 포함), 구치소 12곳, 지소 3곳 등 총 55개 교정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는 형 집행과 미결 수용자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안양교도소(1963년 개소)가 가장 오래됐고, 거창구치소(2023년)가 최신 시설로, 2025년 2월 말 기준 수용자 6만1947명(기결수 4만1119명, 미결수 2만828명)을 수납하며 수용률 125%를 초과해 과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교도소는 형 확정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사회복귀를 주 임무로 하며, 전국 4개 지방교정청(서울·대구·대전·광주) 산하에 분포돼 있다. 민영 운영 소망교도소(여주)를 포함한 40곳은 특수 기능(직업훈련·소년·여성 등)으로 세분화됐다. 구치소 12곳은 재판 전 미결 수용자를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