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주항공청 출범 2년 차를 맞는 2025년을 ‘우주항공 패권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 경제 활성화, 미래 유망 기술 선점, 그리고 우주항공 인력 양성과 문화 확산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우주항공 5대 강국을 목표로 2025년 본격적인 비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우리 모두 쉼 없이 달려왔다”며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하고 우주항공 펀드를 활성화해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경제 전 영역에서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뒷받침할 우주항공 펀드 활성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세계 최초 L4 지점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사업을 기획하고, 항공 가스터빈 엔진의 국산화, 재사용 발사체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국제 우주 과학 탐사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누리호 4차 발사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강국 인도가 첫 우주 도킹 실험 임무에 착수했다. 이 임무에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이 시험에 성공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다시한국 우주강국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과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10시(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시 30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우주도킹실험(SpaDeX)' 위성을 실은 극궤도위성발사체(PSLV) 로켓이 인도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15분 후 우주선이 약 470㎞ 고도에 도달하자 임무 책임자는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최고책임자인 스리드하라 소마나스는 "로켓이 올바른 궤도에 위성을 배치했다"면서 "도킹 기술 시험이 일주일 안에 이루어질 수 있으며, 2025년 1월 7일쯤 시작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이번 임무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정부 기관이 아닌 아난스 테크놀로지스라는 민간 기업이 통합하고 시험했다. SpaDeX(우주 도킹 실험)라고 불리는 이번 임무는 각각 약 220㎏ 무게를 가진 소형 위성 2개를 고도 470㎞의 원형 궤도에 배치하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약 24시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약 6만8000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은 어제(29일)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국내선 3만3000여건, 국제선은 3만4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집계는 0시부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어제 오전 9시 이후부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상황이 있고 난 후 취소량은 평소보다 많은 수준이지만, 신규 유입량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사고가 난 여객기는 대부분 한 중소 여행사의 주도로 기획된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전세기로 드러난 가운데 패키지여행 상품 취소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께 발생한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 2명·객실 승무원 2명 등 총 179명이 사망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항공 및 여행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에어부산의 주가는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2분 기준 에어부산은 전 거래일 대비 6.28%(140원) 상승한 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부산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6% 넘게 급등하며 2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결국 전일대비 70원(3.14%) 오른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주항공(-8.65%), 티웨이항공(-3.23%), 진에어(-2.83%), 참좋은여행(-5.59%)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은 장중 주가가 6920원까지 밀리면서 상장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FSC(Full Service Carrier, 저비용 항공사(LCC)와 대비되는 항공사 분류 개념) 대표주자 대한항공(-3.00%)과 여행 대표주 하나투어(-2.16%), 노랑풍선(-2.02%) 등도 동반하락했다. 에어부산만 나홀로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에어부산은 항공업계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착륙 사고가 29일 발생한 가운데 해당 여객기의 항공보험 피해자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가 10억달러(약 1조4720억원)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날 무안공항에서 전소된 제주항공 여객기의 항공보험 피해자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달러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같이 보험가입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모두 10억3651만달러(약 1조5257억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다. 배상책임 담보의 보상한도는 10억달러(약 1조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달러(약 537억원)다. 금융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가입된 항공보험의 간사 회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보험사 5곳이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에게 적 절하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들 보험사 5곳은 항공보험의 99%를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했다. 보험사들은 사망자 유족에게 보험금을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다쳤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은 29일 오후 8시 38분 기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지문 대조 등을 통해 중이며, 지금까지 7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거주지 기준으로 승객들은 대부분 무안공항 주 이용객인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추정된다. 승객은 175명 전원이 사망하고, 승무원 2명 외 생존자가 더는 나오지 않으면서 이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 국내에서 발생했던 가장 인명 피해가 큰 항공기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졌다. 역대 최악의 항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제주항공과 애경그룹은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는 약 10억 달러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사고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고 현장에 현장대책본부가 구성돼 있고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260명의 지원팀이 파견돼 있다"며 "이외에도 사고 조사를 위한 조사팀이 별도로 파견돼 국토부의 사고 조사 과정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주항공과의 기자 브리핑 질의응답 Q1. 태국 승객도 일부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승객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하실 예정인지? A1. 탑승자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해 드렸고, 대사관을 통해 유가족분들이 한국에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을 할 계획. 탑승자 가족들과 협의 중.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도울 것입니다. Q2. 착륙을 할 때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 왜 빠른 속도를 냈는지 추정되는 부분이 있는지? A2. 추정 상황 관련해 드릴 수 있는 답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남 무안공항 참사를 불러온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모델로 확인됐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 기종은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비행기 기령은 15년으로 비교적 신형으로 분리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준 여객기 42대를 운영 중이며 기종은 주력인 보잉 737-800과 보잉737-8 두개 모델이다. 보잉737-800은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세계 최대 운용사는 아메리칸 항공으로 303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무안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을 띄운 것은 지난 12월 8일부터다. 무안공항이 이달 정기 국제선을 17년 만에 부활시킨 데 따른 신규 노선으로 제주항공이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을 무안공항에서 띄운 것은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7C 2216’편과 ‘7C 2215’편 2개 여객기로 방콕과 무안을 주 4회 오갔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오후 공개된 입장에서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태국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파탈룽주 타모트 매크리에서 지난달 11일(현지시각) 새벽 2시께 무게 20㎏에 달하는 검은색 돌이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돌을 최초로 발견한 위쳇씨 부부는 사건 당일 새벽 비가 내렸고, 번개가 쳐 화재가 잇따랐지만 부부는 그 사실을 이튿날 오전에야 알게 됐다. 사건 발생 다음날 오전 지난 밤 있었던 피해를 확인하던 부부는 쓰러진 나무와 화재의 흔적을 발견했고,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크기의 검은색 돌을 포착했다. 처음 발견했을 당시, 돌은 대기를 뚫고 와서 그런지 연기가 많이 나고 뜨거운 상태였다. 부부는 이 돌을 2주간 뒀다가 더 이상 돌이 열을 방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집 안에 보관했다. 이후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열이 식자 돌 표면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위쳇씨 아내는 이 돌을 집 안으로 옮기려다 손을 베어 피가 났지만, 피가 멈추면서 동시에 통증도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부부는 돌을 집 안으로 들인지 약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해, 벽에 충돌한 여객기에 탑승자 181명 중 구조자 2명 외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남소방당국이 밝혔다. 생존자는 두명 모두 승무원으로 각각 남녀 한명씩이다. 지금까지 이 2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탑승객들중 생존자는 확인돼지 않았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