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볼 생각만 하다 놓친 작품이 넷플릭스에 뜨는 순간은 묘하게 짜릿하다. 여가의 대부분을 콘텐츠로 채우는 내게 금요일 저녁 소파는 낚싯대가 걸린 의자가 되고, 새로 올라온 작품은 월척이 된다. 이번 주 월척은 <얼굴>. 저예산이지만 작품성으로 인정받았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러닝타임이 두 시간이 채 안 된다는 사실도 반가웠다. (요즘 영화는 너무 길다. 숏폼 시대 때문이 아니라,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을 뿐이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재생을 눌렀고, 역시였다. 박정민과 권해효. 두 배우의 밀도 높은 연기에, 얼굴이 낯익은 조연들까지 더해져 작품의 호흡을 끝까지 밀고 간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계’에 대해 말한다. 홍보 일을 오래 해온 내게 관계(Relations)는 직업적 숙명이다. 공교롭게도 PR은 Public Relations의 약자다. ◆ 보이지 않는다는 것(blind)의 무서움 작품은 ‘보이지 않음’을 설정으로 삼는다. 자연스럽게 <눈먼 자들의 도시>나 <버드박스> 같은 작품이 떠오른다. 선천이든 후천이든, 자의든 타의든 중요한 건 한 가지다.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주인공에게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announced the interim results of a special audit of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NACF) on January 8, 2026, revealing excessive spending on overseas travel expenses by NACF Chairman Kang Ho-dong, sparking widespread controversy over wasteful spending on public funds. Chairman Kang, currently under police investigation for bribery, is facing increasing criticism amidst discussions on NACF reform. Exceeded travel expenses, breaking the limit on all five occasions Chairman Kang Ho-dong was f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테라 팹) 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파운드리·메모리 업체들만으로는 향후 3~4년 내 칩 부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uters, NotaTeslaApp, Bloomberg, WardsAuto, Seeking Alpha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AI·로봇·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테슬라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AI·로봇 반도체 자립 필요성 머스크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삼성전자와 TSMC의 생산량을 가정해도, 3~4년 내 AI 칩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AI 칩이 없으면 옵티머스 로봇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깡통 인간처럼 쓸모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테슬라의 AI 경쟁력이 메모리 효율성과 연산 능력에 달려 있으며, AI 칩이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경우 테슬라의 미래 사업 전략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산·메모리·패키징 통합 생산시설 구상 머스크가 언급한 ‘테라 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56년 만에 단일 과반 노조를 탄생시키며 노사 관계의 판도 대변혁을 맞이했다. 1월 29일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초기업노조는 가입자 수가 6만2600명으로 노조 측 과반 기준인 6만2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때 '무노조 경영'의 상징이었던 삼성전자가 직원 절반 이상을 한 노조에 묶인 초유의 사태로, 향후 단체교섭권 독점 가능성을 예고한다. 폭발적 성장 궤적…한 달 만에 1만2000명 증원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증가는 기하급수적이다. 지난해 12월 31일 5만853명에서 불과 한 달 만에 약 1만2000명 증가한 수치로, 2025년 9월 초 6300명 수준에서 불과 4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이 주도권을 잡았는데, 2025년 9월 말 4415명에서 10월 1만9618명, 11월 3만4478명으로 급증해 1월 말 기준 DS 부문 직원 7만5253명 중 55.9%(4만2096명)가 가입했다. 국내외 매체들은 이 급증을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불만 폭발"로 분석하며, 초기업노조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약 2만6665명)을 제치고 최대 노조로 부상했다고 보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이 신형 에어태그 2세대를 발표하며 항공사 파트너십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 세계 여행객들의 수하물 분실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애플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Share Item Location(아이템 위치 공유) 기능을 통해 승객들은 Find My 앱에서 생성한 링크를 항공사에 공유하면 실시간 위치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SITA의 WorldTracer 수하물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효과를 발휘한다. apple, popularmechanics, macdailynews, homekitnews, aerospaceglobalnews, 9to5mac에 따르면, SITA의 1년간 데이터 분석 결과, 이 기능을 사용하는 항공사들은 수하물 지연 시간이 26% 줄었고, '완전 분실' 또는 복구 불가능한 수하물이 90% 감소했다고 보고됐다. SITA는 항공 IT 분야 선두주자로,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2,800개 이상의 공항에서 WorldTracer를 운영 중이며, 2024년 11월 애플 Find My 기술을 통합한 이래 실제 성과를 검증했다. SITA 수하물 부문 책임자 니콜 호그(Nicole H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의 우주 스타트업 인터스텔라(InterstellOr, 중국명 촨웨저)가 중국 최초 상업용 유인 우주선 '촨웨저1호'(CYZ1)의 실물 크기 실험 모듈을 공개하며 2028년 첫 유인 비행을 공식 예고했다. 이 회사는 2023년 1월 베이징에 설립된 이래 중국에서 유일하게 민간 유인 우주 비행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우주 관광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zircillius.wordpress, bbc,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공개된 CYZ1 실험 모듈은 착륙 완충 시스템에 대한 종합 검증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모든 지표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역추진 엔진과 에너지 흡수 구조 기술을 적용해 착륙 시 지면 충격 과부하를 효과적으로 억제,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에 이은 세계 세 번째 상업 우주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기술은 중국 민간 우주 산업의 재사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인터스텔라는 티켓 가격을 300만 위안(약 6억3000만원)으로 정하고 10% 보증금(약 6300만원)을 선납받는 예약제를 도입했다. 현재 학계·재계·항공우주·예술·연예계 등에서 10명 이상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1. 실패를 나만의 무기로 바꾸는 법 "코치님, 지난 회사에서 했던 일은 지금 직무랑 너무 달라요. 뒤죽박죽 물경력이 될까 봐 걱정됩니다."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꽤 자주 듣는 이야기다. 분명 치열하게 살았지만, 지금 하는 일과 연결고리가 없어 보여 그 시간을 '지워버리고 싶은 오점'이나 '낭비'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커리어 블렌딩'의 관점에서는 다르다. 쓴맛이 나는 에스프레소가 우유를 만나 고소한 라떼가 되듯, 쓰라린 실패의 경험도 현재의 직무와 섞이면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강점이 된다. 나에게는 대학 시절 20대 초반, '인턴과 대학생 기자' 시절이 바로 그 쓴맛 나는 에스프레소였다. 2.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다: '관찰자'와 '공감자' 사이 대학 3학년 겨울, 친구가 건넨 한 장의 공고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블렌딩 재료'가 될 줄 몰랐다. "글 쓰는 거 좋아하니까 한번 지원해 봐." 기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떤 치열함을 견뎌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그저 '글을 쓰는 직업'이라는 막연한 동경만으로 나는 원서를 냈다. 필기시험 작문 주제는 '들풀'이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많은 지원자가 들풀의 끈질긴 생명력을 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이원택)가 엔제리너스와 젤씨네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 ‘스마트 카페’를 1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오픈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스마트 카페는 98평형 128석으로 커피 전문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젤라또 아이스크림 브랜드 ‘젤씨네’를 운영하는 복합 브랜드 매장 형태이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21번과 222번 게이트 사이에 자리했다. 엔제리너스에서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드립’을 매장에 배치해 전문가의 드립 모션을 각도부터 높이까지 정확한 각도로 재현해 최상의 맛을 균일하게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브루잉 커피 3종을 로봇이 제조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공항 이용객의 특수성인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구역 내에서는 유일하게 K-디저트 메뉴인 프리미엄 빙수 2종 △우유팥빙수, △생딸기요거트빙수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브랜드 젤씨네에서는 8종의 플레이버(리조, 피스타치오, 프레즐 카라멜, 프렌치 바닐라, 초코, 요거트, 망고, 딸기)를 콘ㆍ컵으로 선택해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항이라는 특수한 상권에 맞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장 전략과 사업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3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신약과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하고 미국 생산 시설 경쟁력을 조명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먼저 발표자로 나선 셀트리온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그간 축적해 온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서 대표는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38년까지 총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확대돼 4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는 자가면역질환, 항암, 골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치료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Fashion platform Musinsa garnered attention on New Year's Day by offering all members a coupon pack totaling 50,000 won as a "free gift." This promotion was interpreted by the industry as a "shot at Coupang" due to its similar structure to Coupang's recent personal information leak compensation plan (a total of 1.685 trillion won, 50,000 won coupons per person for 33.7 million people) and its use of Coupang's logo colors (orange and black).Coupon Structure Comparison: Musinsa Emphasizes "Practical Use" vs. Coupang's "Flood of Criticism." Musinsa coupons are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