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룰루레몬 임원이 '겟 로우' 비치 스캔들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고객 탓으로 돌려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 Inc., 이하 룰루레몬)는 2026년 1월 20일 북미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겟 로우(Get Low)' 레깅스 판매를 출시 3일 만에 중단했다. 가격 108달러(약 16만원)의 이 제품은 소셜미디어에서 "스쿼트 시 비치(see-through)"와 "스쿼트 방지 기능 부재" 불만이 폭주하며 논란이 됐다. 고객 탓 논란과 내부 대응 bloomberg, cbsnews, finance.yahoo, foxbusiness, businessinsider, theglobeandmail에 따르면, 룰루레몬측은 이틀 후 판매를 재개했으나, "한 치수 크게 구매하고 심리스 살색 속옷 착용"이라는 주의사항을 추가하며 고객 착용 실수를 원인으로 돌렸다. 즉 고객들이 겟 로우(Get Low) 레깅스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최고 브랜드 및 제품 활성화 책임자인 니키 노이버거(Nikki Neuburger)는 밴쿠버 본사와의 화상회의에서 수백명의 직원들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년 1월 2기 취임식에 참석한 실리콘밸리 빅테크 수장들이 지난 1년간 자산을 폭발적으로 불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집권 1주년을 맞아 이들 CEO들의 부 증식을 '거래적 정치'의 산물로 분석하며, 백악관과 빅테크 간 새 공생 관계를 강조했다. newsweek, fortune, independent, finance.yahoo, riddlixx.com, benzinga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팀 쿡, 마크 저커버그 등 주요 인물들의 자산 증가 폭은 총 400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머스크, 346조원대 폭증…NASA·DOGE 호재 겹쳐 세계 1위 갑부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CEO)는 트럼프 취임 후 1년 새 자산이 약 2,340억달러(346조원) 증가했다. FT에 따르면 머스크는 취임식 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와 백악관을 12회 이상 방문하며 공화당에 5,500만달러(810억원)를 기부, NASA 국장에 사업 파트너를 앉히는 등 정책 호재를 누렸다. 포브스와 블룸버그 분석에서 테슬라 주가 70% 상승과 스페이스X 기업가치 3,500억달러 도달이 주요 동인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실제 사용 중인 스마트폰 10억대를 돌파하며,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활성 기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출하량이 아닌 활성 단말 기준으로 10억대를 넘긴 제조사는 현재 애플과 삼성 두 곳뿐이다. 10억대 클럽의 숫자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Smartphone Installed Base Tracker’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에서 실제 사용 중인 스마트폰 가운데 약 4분의 1은 아이폰, 약 5분의 1은 삼성 스마트폰이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활성 기기 비중은 약 24~25%, 삼성은 약 19~20% 수준으로, 두 회사를 합치면 글로벌 활성 스마트폰의 44%를 차지한다. 반면 샤오미·오포·비보·트랜시온·화웨이·아너 등은 각사별로 2억대 이상 활성 단말을 보유했지만,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러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상위 8개 스마트폰 OEM 모두가 2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확보했으나, 10억대 이상 규모에 도달한 기업은 애플과 삼성뿐이라고 정리했다. 다른 전략, 같은 목적지: 애플 vs 삼성 애플은 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웨일 코넬 의과대학 과학자들은 장내 세균이 음식에서 얻은 아미노산이 암 성장을 촉진할지 아니면 면역계가 종양과 싸우도록 힘을 실어줄지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면역치료와 맞춤형 식단 및 미생물군집 표적 전략을 결합하여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ews.weill.cornell, genengnews, meyercancer.weill.cornell, nature, frontiersin, eurekalert에 따르면, 웨일 코넬 의과대학 연구진이 장내 세균 Bacteroides ovatus의 bo-ansB 유전자가 식이 아스파라긴(Asn)의 운명을 좌우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거나 면역세포를 강화한다는 획기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아스파라긴은 암세포와 암 퇴치 CD8+ T세포 모두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이 연구는 2026년 1월 2일 Cell Host & Microbe에 게재됐으며(PMID: 41483801), 마우스 대장암 모델에서 bo-ansB가 활성화된 세균을 가진 그룹의 종양이 아스파라긴 풍부 식이 시 평균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 반면, 유전자 결실(kno
2025년 말,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뚜렷한 신호가 포착됐다. 전국 공장·창고 시장은 연중 최대 규모의 메가딜이 집중됐다. 또 상업·업무용 시장에서는 호텔 자산이 대형 거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회복 국면에 진입한 부동산 시장이 ‘물류 인프라’와 ‘호텔 자산’이라는 두 개의 출구를 통해 투자 수요를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규모는 1조 8987억원으로 전월 대비 159.3% 급증했다. 거래건수 역시 323건으로 9.9% 증가했다. 10월의 조정 국면을 지나 거래가 재개되며 월간 지표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이번 반등의 핵심은 ‘대형 거래의 집중’이다. 경기 안산시 성곡동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는 5123억원에 매각되며 2025년 1월~11월 전체 거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 2200억원, 여주시 삼교동 ‘로지스포인트 여주’ 1900억원이 거래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상위 3건의 합산 규모는 9223억원으로, 11월 전체 거래규모의 48.6%를 차지했다. 11월 대형 거래 3건은 모두 2025년 연간 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립 대학 기반의 미확인 공중 현상(UAP, 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연구 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 예산을 마련한 주가 등장했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는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하원 법안(A-5712)을 서명함으로써 미국 최초로 대학 기반 UAP 연구에 국가 자금을 제공받은 도시가 된 것. safeaerospace.org, flyingmag.com, albany, ufos-scientificresearch.blogspot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항공 안전 프로그램 두 가지에 연간 총 350만 달러를 배정하며, 그중 250만 달러를 대학 그랜트로 활용해 UAP 연구 센터를 지원한다. 나머지 100만 달러는 뉴저지 거주 항공 교통 관제사(ATC) 대상 대출 상환 프로그램으로, FAA 승인 시설 근무자 18~20명에게 4년간 최대 10만 달러씩 지원 가능하다. 법안 상세 내용 법안 A-5712(S-4432 동반 법안)는 뉴저지 고등교육 학생 지원청 산하 항공 교육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공립 대학이 UAP 연구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격 대학은 FAA의 무인항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실리콘밸리 한복판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치맥 회동’은 단순한 친목 자리가 아니라 차세대 AI 인프라의 공급망과 수익 구조를 다시 짜는 전략 테이블이었다는 평가가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2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이 치킨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SOCAMM), 낸드플래시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딜’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의 직접적인 배경은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본격 투입할 ‘베라 루빈’ 플랫폼의 사양 상향과 그에 따른 메모리 공급 전략 변화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베라 루빈은 HBM4 기반으로 GPU당 최대 288GB 용량과 초당 22~22.2TB 수준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하며, 이전 세대 블랙웰(HBM3e 기반) 대비 대역폭을 최대 3배 가까이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HBM4 핀 속도를 JEDEC 기준(약 8~9Gbps)보다 높은 10~11Gbps 수준까지 요구하며, HBM 제조사들에 ‘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도구의 적극적 도입이 업무 부담 완화 대신 오히려 직원들의 번아웃을 가중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며 기술 업계의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2026년 2월 9일 발표된 UC 버클리 연구를 필두로, 국내외 다수 설문과 관찰 연구가 AI 사용 열성층에서 업무량 증가와 피로 누적 현상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기술 업계의 핵심 약속에 의문을 제기한다.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연구에서 UC 버클리의 아루나 랑가나단(Aruna Ranganathan)과 싱치 매기 예(Xingqi Maggie Ye) 연구진은 미국에 본사를 둔 200명 규모의 기술 기업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진정으로 받아들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해당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구독을 통해 상용 AI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했지만 사용을 강제하지는 않았다. 40건 이상 심층 인터뷰에서 엔지니어들은 "AI로 시간 절약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동일 또는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됐다"고 증언했으며, 이는 'workload c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청소년 SNS 중독 소송의 재판 시작 직전 틱톡이 원고 측과 비공개 합의를 이뤘다. 이는 스냅챗이 최근 합의한 데 이은 두 번째 피고 측 후퇴로,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와 구글(유튜브)을 중심으로 한 본격 대결이 임박했다. aljazeera, abc, usatoday, consumernotice, reuters, npr에 따르면, 이 소송은 수천건의 유사 집단소송 향방을 가늠할 '벨웨더 재판'으로, 6~8주간 진행되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증언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테크 거인들의 책임론을 촉발할 전망이다. 합의 배경: 승산 낮은 판세에 피고 측 선제 후퇴 틱톡은 2026년 1월 27일(현지시간) 배심원 선정 당일 원고 측과 합의에 도달했으나, 구체적 금액이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냅챗 운영사 스냅도 1월 20일 비공개 합의를 마무지며 소송에서 이탈, 피고 측 4개사 중 2곳이 재판 전 항복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내부 문건 유출과 청소년 중독 증거가 압도적이라고 분석하며, "담배 산업처럼 심리 기법을 차용한 플랫폼 설계가 패배 요인"으로 꼽는다. 소송 규모: 2,500건 돌파, 학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총수들이 지난 10년간 개인지분을 축소하는 대신 계열사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내부지분율을 확대하면서 그룹 전체에 대한 실질적 장악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상속·증여세 부담이 큰 개인지분을 확보하기보다, 소속회사의 자금력을 동원해 우호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한 것이다. 특히 상장사 대비 외부 감시가 느슨한 비상장사를 지배력 확대의 통로로 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핵심 계열사만큼은 오히려 총수의 지분을 높여 직접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2월 3일 리데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동일인(총수)이 있는 대기업집단 중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비교 가능한 31곳의 지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총수의 평균 지분율은 지난 10년간 6.1%에서 3.9%로 2.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너일가인 친족의 평균 지분율도 5.3%에서 4.2%로 1.1%p 감소했다. 반면 소속회사(계열사) 평균 지분율은 49.4%에서 56.8%로 7.4%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호지분인 내부지분율(동일인·친족·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