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만원권 지폐 수백 장이 한 라면용기 위에 쌓여 있는 '황금다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현금 다발은 모두 5만원권 지폐다. 최소 100장 이상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이며, 100장만 해도 무려 500만원달한다. 한눈에 보아 10센티미터 이상의 두께로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00장에 육박해 5000만원 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 1000장이면 한국인 직장인 평균 연봉(2024년 기준 약 4000만~50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5만원권은 2009년 도입된 이후 고액 현금거래, 경조사, 부동산 계약 등 크고 작은 거래에서 ‘부(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5만원권 1장이면 라면 50개에서 60개(1000원~790원 기준)를 살 수 있고, 사진처럼 한꺼번에 쌓이면 서민들의 가계와 직결된 막대한 구매력을 갖게 된다.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일상 거래에서 현금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지만, 한국 고액권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2025년 정부 당국은 고액 현금거래에 대한 금융감독 및 신용카드·모바일 결제 확산으로, 실제로 5만원권의 사용처는 점차 한정되고 있으나, '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간의 뇌는 9세, 32세, 66세, 83세를 주요 전환점으로 5가지 뚜렷한 시기를 거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0세부터 90세까지 3,802명의 뇌 MRI 스캔을 분석한 이번 연구는 뇌 발달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령대에서 극적인 재편성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밝혔다. bbc.com, abc.net, nbcnews, newscientist.com, popsci.com, scientificamerican등의 매체들은 이 연구는 정신 건강 장애가 특정 생애 단계에서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치매 위험이 노년기에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5단계 뇌 발달 시기: 전환점과 특징 아동기(0~9세): 이 시기에는 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과도한 신경 연결(시냅스)을 가지치기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 단계에서 뇌의 효율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아이가 방향 없이 공원을 헤매는 것처럼 뇌가 불안정한 상태를 거친다. 청소년기(9~32세): 9세부터 시작되는 이 시기는 뇌가 점점 더 효율적인 연결을 형성하는 시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에서 1793년 처음 발행된 1센트(페니) 동전이 232년 만에 생산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5년 11월 12일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마지막 1센트 동전이 주조됐다. 이번 결정은 생산 비용이 액면가를 크게 초과해 국가 예산 낭비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로이터, CNN, 뉴욕타임스, Politico에 따르면, 1센트 동전은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생산 단가가 약 3.69~3.7센트에 달해, 동전 한 개를 만들 때 2.7센트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 미국 조폐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45억개 이상의 페니를 생산하는 데 1억7900만 달러(약 2562억원)의 납세자 비용이 소요됐다. 연간 5600만 달러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2025년 1월 생산 중단을 공식 제안하며 비용 절감의 당위성이 부각됐다. 동전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센트의 구매력은 과거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1978년의 5센트 가치가 현재의 1센트에 해당하는 등 실질 가치 감소가 뚜렷하다. 1센트 동전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페니는 여전히 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11월 11일, 단순한 숫자 반복일 뿐 아니라 다채로운 의미와 상징을 품은 대한민국 및 세계의 특별한 날이다.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 젓가락의 날, 스틱데이, 십일절, 광군제(독신자의 날), 보행자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부동산 산업의 날, 레일데이, 눈의 날, 우리가곡의 날, 해군 창설일, UN참전용사 추모일 등 수많은 기념일들이 이 날에 집중돼 있다. 국내외 유통업계는 이 날을 ‘골든 데이’ 마케팅의 절정으로 삼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중국의 광군제도 이 날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대규모 세일 행사일로 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1월 11일 숫자 ‘1’이 가지는 상징성과 쉽게 기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11월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선물 가격이 온스당 56.446달러로 6.6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은값은 94% 폭등하며, 같은 기간 63% 상승한 금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온스당 4,400달러에 육박한 금값의 고점 부담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 부족과 중국 재고 감소, 은값 급등 원인 은 시장은 5년 연속 공급 부족을 기록 중이며, 중국의 은 재고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선물거래소 창고의 은 재고량은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은 수출량은 10월 660톤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진루이선물의 우쯔제 애널리스트는 "런던 시장의 수급 압박과 늘어난 산업 수요가 중국 재고 감소의 원인"이라며 "약 2개월 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에서는 근월물 은 가격이 원월물보다 높아지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나 단기적 공급 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은값 상승에 힘 싣다 미국 연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네바다주 차량국(DMV)과의 자체 인증 절차를 완료하며, 공공 도로에서 안전 운전자를 동반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다만 상업용 승차 서비스 개시를 위해서는 네바다 교통국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businessinsider, teslarati, techcrunch, CNBC ,electrek, teslaacessories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일론 머스크 CEO가 설정한 2025년 말까지 8~10개 대도시 지역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 실행의 중요한 발판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오스틴에서 일부 서비스가 운행 중이며, 네바다,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을 연내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댈러스, 휴스턴, 마이애미 등 5개 도시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안전 모니터가 탑승해 운행하는 방식을 채택, 경쟁사 웨이모가 주요 도시에서 레벨 4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배치 진전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스티펠 애널리스트 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50억 달러(약 19조7000억원) 투자유치 보도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CNB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xAI가 시리즈E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에 50억 달러를 추가해 총 150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전했으나,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해당 보도를 “거짓”이라 반박했다. 투자유치 보도와 머스크 부인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은 주로 대형 언어 모델(LLM)을 운용하기 위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xAI는 당장 자금 조달을 추진하지 않고 충분한 자본을 보유 중”이라며 투자의 진위를 일축했다. xAI 기업가치와 투자 배경 xAI는 2025년 상반기에 기업 가치 2000억 달러(약 276조원)를 목표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머스크는 이에 대해서도 “소문일 뿐”이라며 공식 부인했다. 지난 3월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X’를 450억 달러(약 62조770억원)에 인수하며 xAI와 통합했을 때 합산 가치는 1130억 달러(약 155조8800억원)였고, 이번 투자가 성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러시아의 유일한 유인 우주 발사장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31/6번 발사대가 지난 11월 27일 소유즈 MS-28 발사 도중 심각한 피해를 입어, 러시아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간을 우주로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스페이스닷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12시 27분(동부표준시 4시 27분) 발사된 소유즈 MS-28은 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쿠드-스베르치코프, 세르게이 미카예프를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킹했지만, 지상 인프라의 붕괴로 인해 향후 발사 계획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주요 피해와 수리 일정 이번 사고로 인해 발사대 아래의 이동식 서비스 플랫폼(8U0216)이 20톤 규모로 화염 트렌치로 추락했으며, 이로 인해 케이블링, 센서, 지상지원 구조물 등 주요 시설이 파손됐다.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는 “발사대 여러 요소에 손상이 확인됐으며, 필요한 모든 예비 부품이 확보돼 ‘가까운 시일 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독립 분석가들은 최소 1~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우주선 조립, 연료 보급, 승무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3분기 미국 월스트리트 최대 헤지펀드들이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주에 대한 보유 지분을 공격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AI) 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중한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Reuters, Cryptopolitan, Morningstar, Fortune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엔비디아 지분을 약 3분의 2가량 줄여 250만 주로 축소하고, 알파벳 보유량도 50% 이상 줄여 265만주에 머물렀다. 첫 9개월 동안 타 헤지펀드를 능가하는 성과를 낸 이 펀드는 아마존 지분도 9.6%, 브로드컴은 약 27% 감축했다. 이외에도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메타 플랫폼스 주식을 62.6% 줄였으며, 코튜 매니지먼트 역시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보유량을 각각 두 자릿수 퍼센트 비율로 감축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AI 버블 경고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타났다. 브리지워터의 최고투자책임자들은 시장 안정성 위험과 AI 붐의 한계를 투자자들에게 경고하며,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내년(2026년)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 fortune, moneycontrol, axios,financialpos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챗봇 '클로드(Claude)'로 유명한 AI 업체로, 최근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3000억 달러(약 440조원)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한국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시총(약 400조~450조 원)과 맞먹거나 일부 기준에서는 더 높은 수준으로,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AI 대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앤트로픽은 현재 IPO를 위한 법률 자문사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로펌 '윌슨 선시니(Wilson Sonsini)'를 선임했다. 윌슨 선시니는 구글, 링크드인, 리프트 등 굵직한 기술기업들의 IPO를 담당한 경험이 있어, 앤트로픽의 IPO 준비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또한,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들과도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IPO 시점이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는 없으며, 앤트로픽 측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