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텍사스 대학교 달라스 캠퍼스 바이탈 장수 센터와 컬럼비아 대학교 주커먼 연구소 연구팀이 생쥐와 인간의 뇌 네트워크 노화 패턴이 유사하다는 획기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urekalert, sciencedirect, medicalxpress, pnas, research.utdallas, thescienceplus.com, Synthesis-Based BioFusion Technology Lab, news-medical에 따르면, 2026년 3월 23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이 연구는 기능적 MRI(fMRI)를 통해 82마리 생쥐의 뇌를 생후 3개월(인간 18세相当)부터 20개월(인간 70세相当)까지 종단적으로 관찰한 결과, 뇌 시스템 분리(segregation) 지수가 두 종 모두에서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인간 연구에서 관찰된 네트워크 '비분화(de-differentiation)' 현상이 생쥐에서도 재현된 셈이다. 연구팀은 깨어 있는 상태의 생쥐를 대상으로 fMRI를 촬영, 마취 효과를 배제했다. 이는 인간 fMRI와 동일한 조건으로, 생쥐 뇌의 모듈화 네트워크(기능 특화 영역 간 구분)가 젊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북한 정권의 가짜 IT 인력 작전이 글로벌 기업 침투를 통해 연간 5억~8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며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최신 보고서가 공개됐다. IBM X-Force와 Flare가 2026년 3월 18일 발표한 '북한 침투자 위협 내부(Inside the North Korean Infiltrator Threat)' 보고서는 독점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40개국에 분포한 약 10만명의 북한 IT 인력이 'RB Site'와 'NetkeyRegister' 같은 내부 관리 플랫폼을 통해 중앙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인력은 Upwork 등 프리랜싱 사이트에서 하루 최대 300건 입찰을 하고, LinkedIn으로 채용 담당자를 타깃하며, 구글 번역과 챗GPT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한다. 작전 구조는 채용자, 조력자, IT 노동자, 서방 협력자로 계층화돼 있다. 서방 개인을 LinkedIn이나 GitHub로 모집해 신분과 회사 노트북을 대여받아 채용을 돕는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는 노동자들이 장기 잠입을 가능케 한다. VOA 보도에 따르면, 성과 저조시 '자기비판' 처벌이 이뤄지고, 문제 발생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스페이스X의 사상 최대 IPO를 앞두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3월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X는 최근 몇 주간 비기술직 20명 이상을 감원하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앤젤라 제페다를 해고했다. 제페다는 2024년 9월부터 18개월간 재임하며 광고주 관계 회복에 주력했으나, xAI와 스페이스X 합병 후 중복직으로 분류됐다. 이번 구조조정은 머스크의 기업 제국 통합의 연장선이다. 2026년 2월 2일 발표된 스페이스X-xAI 전량 주식 인수합병은 합병 기업 가치를 1조2500억 달러(약 1700조원)로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1조 달러, xAI는 2500억 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는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 등 AI 인프라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X는 2025년 3월 xAI에 흡수된 데 이어 스타링크(Starlink)와 Grok AI와 함께 스페이스X 산하로 재편됐다. xAI 내부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창립 12명 중 6명이 이탈했는데, 2월 초 연구·안전 총괄 지미 바와 추론팀장 토니 우를 필두로 법무·재무·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까지 총 8명이 떠났다. 포춘은 이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공지능(AI)으로 제조업을 재편할 10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년 3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 분야 제조기업을 인수해 AI를 접목, 자동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제조업 전환 투자기구'를 구축 중이다. 이 펀드 규모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1000억 달러)와 맞먹으며, 세계 최대 바이아웃 펀드를 초월한다. 베이조스는 최근 중동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들을 방문하며 글로벌 자금 유치에 나섰다. 로이터와 CNBC도 이를 확인하며, 펀드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의 기술을 핵심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2025년 11월 베이조스 개인 투자 포함 62억 달러(약 9조원)를 조달하며 출범, 초기 단계 AI 기업 중 최대 자본을 확보했다. 약 100명 규모 팀(오픈AI·딥마인드·메타 출신 연구원 포함)은 피지컬 시뮬레이션 AI를 개발, 제트엔진 공기 흐름 예측이나 부품 균열 계산 등 제조 공정 혁신에 특화됐다. 펀드 논의 전 프로메테우스 가치는 300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New York)은 2026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AI 등 기술의 시선에 질문을 던져온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 미국, 1974년생)을 선정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and Technology Initiative)’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낸 예술가에게 상금(10만 달러)과 트로피(Physical award)를 수여하며 작가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의 사회적 · 윤리적 의미 성찰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 선정 올해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은 미국 출신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해 왔다. 대표작 중 하나인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미지넷의 얼굴들(Faces of ImageNet, 2022)>은 AI가 사진 속 사람을 분류하는 알고리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미국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손잡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 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LGL의 신규 거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다. 글로벌 제약사의 수준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업체와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이자, LGL의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외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실험실 등 최신 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LGL 등 주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에 주목하며 연이어 한국 진출을 추진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인류를 다시 달 궤도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II 우주비행사들이, 심우주에서 처음으로 개인 스마트폰을 꺼내 무중력 상태에서 영상을 찍는 시대를 열었다. 발사 수 시간 뒤 공개된 영상에는 4명의 승무원이 오리온 캡슐 선실에서 아이폰을 장난스럽게 던지며 떠다니는 장면이 담겨 있다. NASA가 수십년 간 고수해온 ‘관제용 카메라만 허용’ 원칙이 2026년을 기점으로 소비자용 스마트폰 중심의 하이브리드 체계로 전환되는 순간이다. 아르테미스 II는 2026년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에 실린 오리온 우주선에는 레이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우주국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으며, 약 10일 동안 지구–달 간 약 38만km 왕복 비행을 수행한다. 궤도 설계상 이들은 최대 지구로부터 약 23만마일(약 37만km) 떨어진 거리까지 나아가며, 인류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가장 멀리 나가는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NASA 발표에 따르면 우주선은 달 표면 약 5,000마일(약 8,000km) 이내까지 근접해 비행하면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1965년 3월 18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보스호드 2호(Voskhod 2) 우주선 안에서 소련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는 팽창식 에어록을 건너 진공으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12분 9초간의 자유부유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인간이 우주선을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직접 작업한다는 개념 자체를 탄생시킨 사건이다. nasa, newscientist, phys.org, smithsonianmag에 따르면, 61년이 지난 2026년 3월 18일, 레오노프의 첫 우주유영 기념일과 같은 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제시카 메이어와 크리스 윌리엄스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바깥에서 약 7시간 동안의 우주유영을 수행하며, 레오노프의 유산을 ‘실질적 발전’으로 확장했다. 1965년 레오노프의 첫 우주유영: “12분 9초”의 위험한 돌파 1965년 3월 18일, 레오노프는 선장 파벨 벨랴예프와 함께 보스호드 2호에서 지구 궤도에 진입한 뒤, 모스크바 시간 오전 11시 35분경 에어록을 통해 우주선 밖으로 나갔다. 그는 4.8~5.35m 길이의 테더로 우주선에 연결된 상태에서 12분 9초간 자유부유를 이어갔으며,
그녀를 처음 인지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저 연기 잘하는 조연 배우, 외모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히 기억한다. 염.혜.란. 세 글자만으로도 존재감을 설명할 수 있는 배우다. 그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도 심상치 않았고, 예고편과 소개 글만 봐도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버무려진 작품일 것 같았다. 주말, 생일 주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와이프와 함께 극장을 찾았다. (*아내 역시 염혜란 배우를 좋아하기에 기꺼이 동행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표현하기가 조금 난감하다. 이도 저도 아닌 작품이었다. 함께 본 아내의 한마디가 가장 정확한 평가였을지도 모른다. “그냥… 뭐… 음….” 굳이 정리하자면 죽도 밥도 아니었다는 표현이 가까울 것 같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따뜻한 결말 정도. 그 한 가지를 제외하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을 찾기 어려웠다. ◆ 현실감도, 유머 코드도, 감동 포인트도 부족 공무원 조직을 묘사하는 장면부터 다소 진부했다. 어린 시절 보던 드라마 <TV 손자병법>이 떠오를 정도로 과장된 장면들이 이어졌다. 과장님(5급)의 호통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하는 대형 데이터센터가 주변 지역 기온을 평균 2℃(화씨 3.6도) 상승시키며 '데이터 열섬 효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케임브리지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newscientist, storyboard18, arXiv, etixeverywhere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지난 20년간 위성 관측 지표면 온도(LST) 데이터를 6,000개 이상의 AI 하이퍼스케일러 위치와 비교 분석한 것으로, 시설 가동 개시 후 평균 2℃ 상승을 확인했다. 극단 사례에서는 최대 9.1℃(화씨 16.4도)에 달하는 온도 급등이 관측됐다. 이처럼 극단적인 기온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40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밝혔다. 연구팀은 데이터센터의 컴퓨팅과 냉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공기와 지면에 축적돼 최대 10km(6.2마일) 범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7km(4.3마일) 거리에서도 열 효과가 70% 수준으로 지속되며, 전 세계 3억4000만명 이상이 이 '열섬'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케임브리지 지구관측그룹 부교수 안드레아 마리노니 수석저자는 CNN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