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전세계 Z세대(1997~2012년 출생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태국의 수도 방콕이 선정됐다. CNBC, CNN, 인디언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여행잡지 타임아웃(Time Out)이 지난 2025년 8월 전세계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최고 도시’ 설문조사에서 방콕은 행복도와 저렴한 물가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84%의 응답자들이 방콕에서의 생활에 행복감을 표했고, 71%는 생활비 부담이 적은 ‘가성비 좋은 도시’로 꼽았다. 1인당 월 생활비(주거비 제외)는 약 617달러(태국 바트 약 2만141바트선)로 다른 글로벌 대도시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2위는 호주의 멜버른으로, 77%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게 평가하며, 96%는 예술과 문화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도시는 삶의 질에서도 91%가 ‘좋거나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3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82%의 행복 지수와 저렴한 야간 외출 비용(76%)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프타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음식 문화, 활기찬 밤문화로 Z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4위는 미국 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약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임팩트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를 다양한 지표로 환산해 최종 화폐가치를 산출했다. 분석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로, 메뉴별 판매량과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가 종합적으로 활용됐다. 해당 지역 실질 소득 증가 더불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 커…지역별로도 상세 수치 제시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이어, 농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5년 7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1포인트로, 전월 대비 1.6% 상승해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육류와 유지류 가격 급등에 의한 것으로, 곡물, 유제품, 설탕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 지수는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정점에 비해 18.8% 낮은 수준이다. 육류 가격은 1.2% 상승한 127.3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소고기 가격은 중국과 미국의 수요 증가가 주원인으로,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공급 제한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닭고기도 브라질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면서 교역이 재개돼 가격이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는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7.1% 급등한 166.8포인트로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유 가격이 글로벌 수요 증가와 중동 지역 긴장, 미국의 바이오연료 혼합 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반면, 유채유는 새 작황 도래로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 상승은 글로벌 식용유 시장에서 구조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야심작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2025년 7월 1일 공식 개장한 가운데 국제 관광시장에서의 존재감 부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리조트의 실제 현장에서는 ‘텅 빈 해변’과 ‘초호화 맞춤 서비스’라는 상반된 풍경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중적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9년에 걸친 건설 끝에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화 리조트와 백사장, 각종 부대시설을 내세우며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노렸지만, 개장 1개월여가 지난 현재 그 실상은 다소 아이러니하다. 바로 “텅 빈 해변, 단독 특급대우, 그리고 미완의 시스템”이 현장을 찾은 러시아인들의 증언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초호화 해변, 단 13명이 전세…“세상에서 가장 귀한 대접”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개장 이후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러시아인 13명이었다. 이들은 평양을 경유해 1주일짜리 ‘평양+원산 패키지’(북한 당국 1400달러+러 여행사 3만5000루블)를 이용, 총 2000달러(278만원)를 지불했다. 패키지에는 식사, 항공(또는 기차) 등 기본 교통비가 포함됐고 간식·부가레저 등은 별도였다. 예정과 달리 현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해 상법 1차 개정의 ‘합산 3%룰’에 이어, 2차 개정안에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포함된 가운데, 이 안이 적용될 경우 50대 그룹 중 오너일가 지분이 있는 계열사 지분의 약 38%가 감사위원 선출시 의결권을 상실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에서 오너일가 우호지분과 동일한 의결권을 갖게 돼, 향후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이다. 8월 19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오너가 있는 자산 상위 50대 그룹의 상장사 중 오너일가 지분이 존재하는 계열사 130곳을 분석한 결과, 평균 5.8명의 오너일가와 1.1개 계열사, 0.6개 공익재단이 포함된 이들의 우호지분율은 40.8%였다. 2차 개정안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적용되며, 전체 130개사 중 94곳이 이에 해당한다. 1차 상법 개정에서 이미 통과된 합산 3%룰(감사위원 선임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합산해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과 이번 2차 개정안에 담긴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가 모두 적용되면, 40.8% 중 37.8%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우호지분을 보유한 평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소프트뱅크 그룹이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오하이오 전기차 제조 공장을 3억7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야심찬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The Wall Street Journal, 야후파이낸스, 뉴욕포스트, Ainves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후 자금 조달과 현장 선정 문제로 지연을 겪어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오픈AI, 오라클이 협력해 미국 전역에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조성, 1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인수한 오하이오 로드스타운 부지는 원래 GM에서 운영하던 전기차 공장으로, 이후 스타트업 및 폭스콘에 넘어갔으나 전기차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데이터센터 허브로 전환된다. 소프트뱅크는 이 공장을 AI 서버 생산과 데이터센터 허브로 조성해 연쇄적인 AI 인프라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자금 조달과 협력사 간 이견, 건설 및 기술 문제 등으로 인해 스타게이트의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을 CFO 고토 요시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s Harim Holdings, a leading domestic food company, was levied a large fine for unfair support of affiliates and price fixing, minority shareholders and the Korea Solidarity for Economic Reform have filed a shareholder derivative suit against Chairman Kim Hong-guk. This lawsuit is a representative case in which the CEO is directly held responsible for the company's losses resulting from violations of the law, such as profiteering during the management succession process, the underpricing of Olpum stocks, and the collusion in fresh meat, and is causing conside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500년 이상 전설과 음모론에 싸여 온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에 대해 최근 과학자들이 초자연적인 이론에서 벗어나 자연 현상 중심의 해석을 제시하며 해빙이 일어나고 있다.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research & Live Science, NOAA official statements and Lloyd’s of London insurance data의 공식 연구발표와 New York Post, Popular Mechanics, Yahoo News, Unilad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해양학자 사이먼 박설 박사는 채널 5 다큐멘터리 '버뮤다 삼각지대의 수수께끼'에서 "이 지역에 발생하는 거대하고 치명적인 ‘괴파(rogue waves, 예상치 못하게 마치 거대한 벽처럼 솟아오르는 초대형 파도)’가 선박과 항공기 실종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설 박사는 "남쪽과 북쪽에서 발생하는 폭풍이 만나고 여기에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폭풍까지 겹치면서 높이가 30m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형성된다"며 "이 거대한 파도는 대형 선박을 두 동강 내고 순식간에 침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수년간 한국 국민의 보건의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1인당 4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16조2509억원을 기록,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2024년 잠정치 기준 411만8000원으로 35.8%, 약 100만원 늘었다. 이는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증가세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 진료비 5년간 34% 폭증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9년 86조4775억원에서 2024년 116조2509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관 진료비는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늘었고, 약국은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입원비는 32조2562억원에서 40조7914억원으로 26.4% 늘어난 데 비해,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원에서 51조5044억원으로 41.3% 급증, 입원비보다 월등히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GDP 대비 의료비 비중, OECD 평균에 근접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