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흐림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12.5℃
  • 흐림서울 6.7℃
  • 구름많음대전 4.8℃
  • 맑음대구 4.7℃
  • 연무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6.0℃
  • 맑음부산 8.9℃
  • 구름조금고창 0.9℃
  • 구름조금제주 9.4℃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2.1℃
  • 구름조금거제 4.2℃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의 올해 첫 해외 IR行…韓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한금융의 밸류업 알렸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의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하며 대응해 왔다.

 

또한 지난달부터 모건 스탠리, 삼성증권 등 국내외 주요 금융 애널리스트들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 및 신한금융의 안정성을 설명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와 제언들을 청취해 왔다.

 

IR 미팅에 참석한 기관 투자자는 “한국의 현 권한 대행을 포함한 경제 각료들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 및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진 회장과의 면담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IR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든든한 한국 금융시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한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노동진 수협 회장 “어업인-해상풍력 상생 발판 마련 큰 의미…하위법령까지 어업인 상생 취지 반영"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해상풍력 특별법이 제정된 것과 관련해 “어업인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어업인과의 상생 취지가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서도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11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수산업 보호 중심의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3월 특별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이 정부 주도하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그 과정에서 어업인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의견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해상풍력 발전소가 납부하게 되는 공유수면 점사용료의 경우에는 앞으로 수산발전기금에 편입돼 수산업 지원 등에 활용된다. 수협중앙회가 해상풍력 추진 지역 수협조합장들로 대책위를 재편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법제 개선방안을 도출한 지 2년여 만에 이번 특별

"세계가 인정한 K-건설의 디자인역량"…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가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며, 이로써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70여 년간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1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이 부산에 공급하는 초고층 고급 주거로, 최고 69층 규모 랜드마크 단지이다. 단지는 부산 북항 바다와 대규모 공원(조성 예정)이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커뮤니티에서도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하였다. 거주 공간을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랑 써밋 74의 주요 커뮤니티 시설은 ‘45 워터스테이’와 ‘카페&비스트로’로, 아파트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바르셀로나로 간 까닭은?… MWC 직접 찾아 '금융혁신' 모색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금융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6일 양종희 회장이 직접 참석해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양 회장은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IBM에서는 모하마드 알리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와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

[공간차트] 대기업 중 여직원 수는 삼성전자·여직원 연봉은 에쓰오일이 '1위'…여직원 억대 연봉 14곳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에 다니는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의 70% 수준이고, 전체 직원 중 여성은 4명 중 1명 꼴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유통·상사 및 금융 분야 여성 직원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고, 제약 업종은 타업종에 비해 성별 급여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2023년 기준 단일 기업 중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3만명 넘게 고용한 ‘삼성전자’이고, 여직원 연봉킹은 ‘에쓰오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150개 대기업 중 여직원 연봉이 억대 클럽에 가입한 곳도 10곳을 넘어섰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TOP 10에 포함되는 총 150개 대기업이다. 조사에 필요한 직원 수와 평균 급여 등은 2023년 사업보고서(별도 기준)를 기초 자료로 삼았다. 직원 수는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기간제 근로자’를 합산한 전체 인원 기준이다. 미등기임원도 직원 조사 대상에 포함됐

"래미안 가방도 디자인 경쟁력 인정"…삼성물산, 폐자재 활용 업사이클링 굿즈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출품한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요소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출품작을 제출했으며, △제품 △인테리어 △건축 △사용자 경험(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3종 굿즈는 래미안 건설 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설치하는 수직 보호망을 폐기하지 않고 수거해, 가방∙파우치∙카드지갑 등으로 새롭게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래미안 브랜드를 상징하는 그린∙그레이 계열의 색상에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더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

노동진 수협 회장의 공약 '복합점포', 조합수익 및 성장견인 효자 '입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대표 공약이었던 복합점포가 일선수협의 성장을 견인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점포는 재정적인 이유로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소규모 회원조합이 수협은행 영업점 공간에서 함께 영업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 2023년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복합점포의 총대출금 478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3953억원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회원조합 영업점 대출금 증가액(9143억원)의 43%를 차지하는 규모다. 2023년 10월 최초로 복합점포에 입점했던 9곳의 회원조합 중 6곳이 이를 기반으로 개점 1년여 만에 작년 말 기준 흑자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하동군수협은 복합점포에서 독립해 지난달 서울 석촌역 인근에 일반 영업점을 개점했다. 복합점포에 입점한 회원조합 중 일반 영업점으로 독립한 사례는 하동군수협이 처음이다.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소규모 회원조합도 복합점포를 통해 영업기반을 다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것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하동군수협의 이번 개점은 복합점포가 조합의 성장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며,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