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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바르셀로나로 간 까닭은?… MWC 직접 찾아 '금융혁신' 모색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KB금융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6일 양종희 회장이 직접 참석해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양 회장은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회장은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 삼성전자,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IBM에서는 모하마드 알리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와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MWC25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은 올해 MWC2025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우리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도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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