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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코오롱그룹, 2025년 흑자행진 속 순손실 '이중 딜레마'…모빌리티 호조 vs 건설·바이오 리스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조8,5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형 프로젝트 준공 기저효과로 매출이 줄었지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수입차 판매 호조가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한 결과다.

 

주요 사업부 실적 분석


코오롱글로벌은 연결 매출 2조6,844억원(전년比 7.8%↓),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567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으나, 잠재 리스크 선제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손실 1,94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매출 2조3,080억원, 영업이익 61억원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비주택 수주 1조6,586억원을 포함 총 수주 3조572억원을 확보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 4조8,796억원(전년比 0.8%↑), 영업이익 1,151억원(27.5%↓)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자동차 부품·화학 제품 판매 증가에도 주요 제품 경쟁 심화로 이익이 줄었다. 

 

순이익 적자 요인과 전망


전체 당기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 리스크 비용과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전년 말比 70%↑)으로 인한 전환사채(CB) 파생상품 평가손실 확대(약 500억원 규모)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현금 흐름과 무관한 장부상 손실로 분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은 신규 시장 성장, 패션 부문은 효율화로 실적 회복을 추진하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702' 중고차 브랜드 확대와 경영 안정화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수주 4.5조원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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