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8.7℃
  • 연무대구 16.1℃
  • 연무울산 13.0℃
  • 구름많음광주 18.3℃
  • 연무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19.4℃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8.0℃
  • 구름많음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15.5℃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빅테크

[The Numbers] 뉴욕증시, AI 거품·셧다운 불안에 기술주 급락…장 초반 큰 폭 하락세 '회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025년 11월 첫째 주(현지시간 7일) 지난 4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 마감 기준 S&P500 지수는 하루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끝에 결국 0.13%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0.16% 오르면서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하락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 CNBC, Yahoo Finance, Marketwatch에 따르면, 이번 주 증시는 일시적으로 큰 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민주당이 제안한 미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안이 부각되며 낙폭이 다소 회복됐다. 특히 S&P500 종목 중 상승 종목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1% 하락하고 브로드컴은 2.8%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의 부진이 전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한편, 실적 전망에 미치지 못한 블록(구 스퀘어)은 6.8% 급락했고, 반면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상회한 운동기구 제조사 펠로톤과 익스피디아 그룹이 각각 11.8%, 19.8% 급등하는 등 개별 종목별 변동성도 컸다.

 

S&P 500 상장사 중 90% 이상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영향력이 큰 기술 섹터가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장 기록인 미 정부 셧다운 여파로 고용 등 경제지표 발표가 제한되면서 기업 실적 이외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짓눌렀다.

 

9∼10월의 공식 고용지표가 발표되지 못한 가운데, 월가는 기업 실적과 민간 경제 데이터에 더욱 주목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급격히 하락,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의 소폭 상승 예상을 뒤집는 결과였다. 데이터 왜곡 우려와 정부 셧다운의 불확실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유제니오 알레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정부 셧다운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高)인플레이션이 최근 미국 무역전쟁 등 외부 리스크와 겹치면서 미 금융시장의 최대 불안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연초 이후 월가 랠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연준(Fed)은 2025년 들어 이미 두 차례 금리를 내렸으나,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며 추가 인하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경계도 팽배하다.

 

채권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9%, 2년 만기는 3.55%로 마감해 전일과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66%로 전망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저커버그의 ‘AI CEO’ 모델, 한국 재벌 총수·CEO들이 벤치마킹할 3가지 핵심 포인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실험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재벌 총수·CEO들은 이 모델을 ‘총수 에이전트’로 벤치마킹해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기업 AI 도입 사례를 분석하면, 메타의 30% 평균·80% 상위 생산성 향상 수치가 삼성·LG·SK에서 이미 재현되고 있으며, 이를 총수 레벨로 확장하면 보고 체계 평탄화와 전략 기획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메타 모델 핵심①: 총수 전용 ‘보고 요약 에이전트’ 구축 저커버그의 CEO 에이전트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 요약해 보고 라인을 단축한다. 한국 재벌 총수들은 이를 벤치마킹해 총수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아이멤버(iMember)’는 2023년 도입 후 활성 사용자 7만명을 돌파하며 월평균 20% 성장했고, 6종 전문 에이전트(보고서 초안·회의록 정리 등)가 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로 이메일·문서 요약을 지원하며, 보안 문제를 해결한 모델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AI 제조 데이터 분석으로 품질 이

[빅테크칼럼] 저커버그, ‘개인 AI CEO 에이전트’ 비공개로 구축중…10년 전 ‘자비스’에서 ‘개인 초지능’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의 경영 업무를 보조하는 ‘개인 AI CEO 에이전트’를 비공개로 구축하며, 메타 전체를 개인 초지능 실험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각자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고 자신의 책상 위에서 그 실험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22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가 CEO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방대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긁어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요약·정리하고, 보고 라인을 건너뛰어 CEO가 직접 핵심 정보에 접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테크 전문 뉴스레터와 경제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 ‘CEO 에이전트’는 메타가 내부에서 이미 운영 중인 개인 업무용 에이전트 ‘My Claw’, 프로젝트 문서를 인덱싱하는 ‘Second Brain’ 등과 연동되는 상위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직원들이 쓰는 에이전트 층 위에, CEO 전용 메타 에이전트가 존재하는 다층 구조인 셈이다. 저커버그는 1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인의 이력, 관심사, 콘텐

[이슈&논란] "머스크, 고의적 주가 떨어뜨렸다" 판결…트위터 인수과정서 수십억 달러 배상 책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Twitter, 현재 X) 인수 과정에서 고의로 주가를 떨어뜨렸다며 투자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2022년 440억 달러(약 64조원) 규모 트위터 인수 전후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발언이 투자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시장질서 차원에서 어떤 책임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법원의 ‘정치적·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AP·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매체 보도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샌프란시스코) 배심원단의 평결 요지를 종합하면,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인수 협상 과정에서 스팸·가짜 계정이 회사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게시물(트위터)로 인해 투자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매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했다. 이는 ‘명백한 사기적 계획(scheme)’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부 트위터은 투자자를 오도했고, 그 결과 주가가 부당하게 약세를 보였다는 취지의 결론이다.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주당 3~8달러(하루 기준)를 배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구조가 적용되면, 이번 소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