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맥도날드 ‘한국의 맛’, 아-태 대표 광고祭 ‘애드페스트 2025’ 2개 부문 은상 수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광고가 ‘애드페스트(ADFEST) 2025’ 광고제에서 2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애드페스트는 1998년 처음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광고제로, 올해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를 출품해 ‘이펙티브 로터스(Effective Lotus)’,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두 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로컬 소싱 프로젝트로,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에게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국맥도날드는 현재까지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다양한 로코노미 버거 시리즈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해 메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해당 지역의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영상 광고를 선보이며 진정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캠페인 취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전략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광고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메뉴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400만개를 넘어섰으며, 이 과정에서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광고 캠페인의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접근 방식이 글로벌 광고계에서 인정받아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광고 캠페인은 지난해에도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와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각각 ‘브론즈 에피(Bronze Effie)’와 대상을 수상하며 그 사회적 가치와 창의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보일러 회사의 한글사랑 뜨겁네"…'한글페스타 2025', 43개국 252개 작품 참여로 "한글의 확장성 확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한글누리에서 새롭게 제안하는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여러 언어의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했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

[이슈&논란] 쿠팡, 납치광고 악성 파트너사 10여곳 형사 고소…"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인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소위 ‘납치광고’ 행위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곳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쿠팡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 약관 위반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업활동에 장애를 초래한 것으로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납치광고 수법과 피해 규모 납치광고는 이용자가 클릭 또는 터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강제하는 불법 광고 수법이다. 대표적으로 A업체는 자신들이 구매한 인터넷 사이트 광고화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해 사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 사이트로 전환을 유도했다. 이외에도 자동 실행, 강제 ‘더보기’ 클릭, 플로팅 광고 등이 포함되며, 이용자 불편과 디지털 소비자 권리 침해 논란을 낳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장겸 의원실이 방통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8월간 월평균 2200여개 도메인에서 불편광고 관련 정책 위반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는 납치광고가 다수의 도메인과 광고 플랫폼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방증한다. 무관용 원칙과 강화

[이슈&논란] 납부법인세 6762억인데 172억만 납부?…구글코리아, 매출 11조원 대비 법인세 ‘꼼수’ 논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0월 1일 구글코리아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약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상응하는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납부했어야 할 법인세는 약 6762억원이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172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장은 가천대 전성민 교수가 지난 5월 국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매출 이전과 국부 유출 구조’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광고, 유튜브 프리미엄, 앱 마켓 인앱 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최대 11조302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평균 법인세 부과 기준과 비교하면, 구글코리아의 납부 의무는 크게 달라진다. 네이버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매출 8조1500억원, 연평균 영업이익 1조462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법인세 4876억원을 납부했다. 이에 따른 매출 대비 법인세율은 약 5.982%로, 이를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에 적용하면 약 6761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