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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입체파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유니클로와 만났다…피카소의 풀네임을 아시나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세기 예술계에 혁명을 일으킨 아티스트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아트워크를 담은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1종 및 UT 그래픽 티셔츠 4종을 3월 14일 출시한다.

 

유니클로가 피카소의 작품을 티셔츠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사회 공헌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유니클로의 오랜 철학과 뜻을 같이하는 파블로 피카소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성사됐으며, 그동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온 유니클로 컬렉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이번 ‘PEACE FOR ALL’ 및 UT 컬렉션에서는 예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을 통해 피카소가 일생 동안 전달하고자 한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를 통해 선보이는 피카소의 작품은 스톡홀름 평화 시위를 위해 만든 ‘평화의 꽃다발(Bouquet of Friendship, 1958)’이며,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제 구호 기구에 기부된다.

 

UT 그래픽 티셔츠 4종을 통해서는 피카소가 가장 창의적이고 다양한 행보를 보였던 1920년대부터 1940년대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작품 중에는 1949년 파리에서 열린 제1차 세계 평화 회의의 엠블럼으로 선정된 평화를 상징하는 흰 비둘기를 그린 ‘평화의 비둘기(Dove of Peace, 1949)’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스페인 말라가 출생의 화가, 조각가이자 판화가다. 파블로 피카소는 1900년, 열아홉의 나이로 처음 파리를 방문해 1904년부터 1940년대까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파리는 그가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청색시대(Blue Period)와 장미시대(Rose Period)를 보낸 곳이며, 사물이 인식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입체파 운동의 창시자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새로운 표현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는 피카소가 회화를 넘어 조각, 도예, 문학과 음악의 영역까지 뛰어들며 현대 예술을 통틀어 깊은 영향력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다.

 

파블로 피카소의 풀네임은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Pablo Diego José Francisco de Paula Juan Nepomuceno María de los Remedios Cipriano de la Santísima Trinidad Ruiz y Picasso)이다.

 

이베리아 반도 문화의 특징으로 결혼시 자식은 양 부모의 성을 합치게 되는데, 조상들의 성을 다 붙이고 정리를 하지 않다보니 이름이 길어지게 되었다. 이 긴 이름을 부모만의 성으로 짧게 줄이면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Pablo Ruiz Picasso)가 되며, Ruiz가 본래의 성씨이다. 피카소는 그의 어머니의 성씨였다. 본래 '파블로 루이스'로 불리는 것이 맞으나 그가 19살 때 피카소를 선택하면서 파블로 피카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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