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CJ대한통운, 8년 연속 글로벌 혁신기술 교류…미·인·베·말 머리 맞대 경쟁력 높인다

미국·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글로벌 4개 계열사 임직원 145명 참여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 선도하는 TES 마스터플랜 기반 글로벌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 기술 기반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8회 TES 글로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비롯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 4곳의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 145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TES 글로벌 워크숍은 TES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국내 본사의 선진 물류기술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 간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TES 마스터플랜은 CJ대한통운의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을 기반으로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위해 설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워크숍에서는 특히 해외 주도 프로젝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AI 기반 디바이스로 작업자가 피킹할 제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도에서는 12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시나리오화한 수송관리시스템 2.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CJ다슬은 인도 1위 수송 기업으로, 배차, 차량 관리 등 수송 관련 다양한 기능을 모듈화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현지 인력과 협업해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을, 말레이시아는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본사는 물류센터의 최적화된 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내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 글로벌 워크숍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KT-삼성전자,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검증 성공…"6G AI-navtive 핵심 기술 확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발 및 검증은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하나의 기지국(Cell)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양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연봉 2억? 얼마나 좋길래” 고위공무원들 쿠팡行 러시…대관·리스크 관리 ‘전략적 영입’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김정영 기자] 최근 기획재정부 4급 팀장이 연봉 2억원을 조건으로 쿠팡 이직을 추진하면서, 쿠팡이 고위공무원들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기재부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고용노동부, 국회, 대통령실 등 다양한 정부 부처 출신 인사들이 쿠팡으로 줄줄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단순한 연봉 인상 이상의 구조적 배경과, 쿠팡이 적극적으로 전직 공직자를 영입하는 이유,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까지 꼼꼼히 짚어봤다. 쿠팡행, ‘연봉 2억’이 부른 공직자 이직 러시 25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소속 4급 서기관 A 팀장이 최근 퇴직 후 쿠팡 이직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는 기재부 출신이 퇴직 직후 쿠팡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로, 공정위·고용노동부 등 타 부처에 이어 기재부까지 쿠팡 이직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쿠팡은 최근 몇 년간 법무, 대관, 리스크 관리 등 분야에서 전·현직 공직자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국회, 대통령실, 감사원, 공정위, 검·경찰 등 출신 인사들이 대거 쿠팡에 합류했고, 최근에는 고용노동부 5·6급 직원들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로 이직하기도 했다. 특히 노동

[랭킹연구소] 한국 그룹 중 영업이익 1위는 'SK 최태원'…매출·당기순익·고용 1위는 '삼성 이재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한 해 그룹 총수들은 경영 성적표를 받고 얼굴 표정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을 비롯해 당기순이익(순익), 고용 3개 항목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삼성그룹이 1위를 유지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SK그룹이 삼성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처음으로 최고 자리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지휘하는 크래프톤그룹은 영업이익률과 순익률 2개 항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그룹 매출 증가율에서 1위를 하며 외형 확장 폭이 가장 컸고, 박정석 고려에이치씨그룹 회장은 그룹 총수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으며 견고한 내실을 다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4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그룹 총수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발표한 공정자산 규모가 5조원이 넘는 92개 대기업 집단(그룹)이다. 그룹 경영 평가는 매출 규모를 비롯해 총 13개 항목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총수로 활동 중인 삼성그룹은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매출 ▲그룹 전체 당기

“유리병이 더 안전하다고?” 상식 뒤집다…미세플라스틱, 플라스틱병보다 유리병이 50배 더 많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랑스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가 “유리병 음료가 플라스틱병보다 더 깨끗하다”는 통념을 완전히 뒤엎었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이 시판 음료의 미세플라스틱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유리병에 담긴 음료에서 플라스틱병(페트병)이나 금속 캔보다 최대 50배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병 음료에서 미세플라스틱, 플라스틱병보다 최대 50배 많아 연구진은 레모네이드, 탄산수, 생수,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음료를 유리병, 플라스틱병, 금속 캔에 담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리병 음료 1ℓ당 평균 약 1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 이는 플라스틱병이나 캔에 담긴 같은 음료보다 5~50배 높은 수치다. 특히 유리병에 담긴 맥주에서는 리터당 60개, 레모네이드에서는 40개, 탄산음료에서는 3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반면 생수나 탄산수는 유리병(리터당 4.5개), 플라스틱병(1.6개) 모두 상대적으로 적게 검출됐고, 와인은 용기 종류와 무관하게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미세플라스틱, 뚜껑 페인트에서 유입…“마찰로 긁혀 음료 오염” 충격적인 결과의 원인은 유리병 자체가 아닌 ‘병뚜껑의 페인트’였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