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격렬한 공개 충돌이 부통령 JD 밴스의 중재로 화해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화당 차기 대권 구도에 중대한 변수가 부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25년 12월 29일(현지시간) 밴스가 머스크의 신당 창당 계획 철회와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 재지명을 위해 수개월간 백악관과 상원 의원들을 오가며 물밑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밴스의 적극적 개입을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데이비드 삭스 AI 차르 등 고위 인사들이 협력했다고 전했다. 갈등 발화: 감세안·NASA 지명 파국으로 치달아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는 2025년 3월 백악관 잔디에 테슬라 쇼룸을 열 정도로 돈독했으나, 5월 말 트럼프의 감세·지출 법안 발표로 급변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전기차(EV) 보조금을 삭감해 테슬라에 직격탄이라며 공개 비난했고, 6월 5일 트럼프의 '빅 빌리언트 빌'(One Big Beautiful Bill)을 "부채 한도 증가의 치욕"이라 비꼬았다. 충돌은 5월 31일 트럼프가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의 NASA 국장 지명을 "이전 연관성"을 이유로 철회하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오늘(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육·해·공 합동훈련을 시작하며, 30일에는 일부 해역에서 실탄사격을 예고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globaltaiwan, chinapower.csis, cnn, straitstimes, understandingwar에 따르면, 대만 신임 지도부 출범 직후 중국이 단기간 내 포위·봉쇄 능력을 과시하는 패턴은 2024년 5월 ‘합동 검‑2024A(Joint Sword‑2024A)’ 훈련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어, 이번 훈련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정치·군사 복합 시위’로 평가된다. 중국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번 훈련을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벌이자, 외부세력 간섭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규정하며 내부 결속과 대외 메시지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합동 검’ 포위 훈련의 전개 양상 2024년 5월 실시된 ‘합동 검‑2024A’에서 PLA는 육·해·공군과 로켓군까지 투입해 타이완 해협과 진먼·마주·우추·둥인 등 대만 인근 도서를 포함한 북·남·동측 해역·공역을 전방위 훈련 구역으로 설정했다. 당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동부전구 발표에 따르
“아버지가 물려준 건 초능력이 아니었다. 가난이었다.” 이 대사 한 줄에 저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범상치 않은 능력, 그것도 초능력을 마치 신탁처럼 성인이 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물려주는 아버지의 설정부터 흥미롭습니다. 얼떨결에 능력을 상속받은 주인공은 좌충우돌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하나둘 현실을 헤쳐 나갑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이준호입니다. 평소 넷플릭스 신작이라면 관람평은 물론 사전 정보도 최대한 차단한 채 감상을 시작하는 편인데요, 그런 제 기준에서 <캐셔로> 1~2회차는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이 시리즈는 시작과 동시에 <무빙>이 떠올랐고, 곧 <하이파이브>, 이어 <경이로운 소문>이 연상됐습니다. 카피한 듯하면서도 그대로 카피하지는 않은 느낌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 제법 후한 별점을 주고 싶어진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돈이 있어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설정, 그리고 현실을 비틀어 꼬집는 맛깔나는 대사들 때문입니다. 아직 남은 회차가 있습니다. 주말 동안 기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과 가사를 마친 뒤, 다시 한번 이 세계관 속으로 빠져들어 볼 생각입니다. ◆ ‘초(超)’는 무엇일까요?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이하 Strategy)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와 공격적인 부채 구조로 인해 시장의 '블랙 스완'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bitcointreasuries, mitrade, ainvest, binance, eulerpool에 따르면, Strategy는 현재 67만1,26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는 유통량의 3.2% 이상에 해당하며 2025년 12월 말 기준 약 59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회사의 시가총액은 450억 달러에 불과해, 투자자들은 82억 달러의 전환사채, 75억 달러의 우선주, 연간 7억7,900만 달러의 이자 및 배당금 의무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12월 27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trategy의 평균 취득가격은 코인당 약 7만4,972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이 12만6,000달러 근처로 정점을 찍었던 10월 이후 Strategy의 주가는 50% 가까이 급락했다.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12월 21일 기준 21억9000만 달러로 늘었으나,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구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며 워싱턴 정가에 또 한 번 화제를 던졌다. 그는 12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임신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딸이 내년 5월 태어난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레빗은 “아들이 오빠가 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기다려진다”며 “지상에서 가장 천국에 가까운 것이라고 믿는 모성의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적어 강한 신앙과 가족 중심적 이미지를 부각했다. 트럼프 2기 최전선에 선 ‘Z세대 스피커’ 레빗은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27세의 나이로 백악관 대변인(화이트하우스 프레스세크리터리)에 올라 미국 역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브리태니커와 주요 미국 방송들은 그를 “침착하지만 때로는 매우 공세적인 스타일의 Z세대 대변인”으로 규정하며, 기존 언론뿐 아니라 팟캐스터·인플루언서·블로거 등 ‘뉴미디어’를 브리핑 파트너로 전면에 세운 인물로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선 발표 당시 “똑똑하고 강인하며 탁월한 커뮤니케이터”라고 치켜세우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 원화가 2025년 4분기에 미국 달러 대비 3.3% 하락하며, 전 세계 42개 통화 중 다섯 번째로 약세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원화는 12월 25일 기준 1,446.76원에 거래되었으며, 12월 24일에는 금융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으로 하루 만에 33.8원 급등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12월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1,480원대를 기록한 이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를 회복한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통화 순위 및 원화의 위치 한국은행이 추적하는 42개 통화 중 4분기 원화의 약세는 아르헨티나 페소(-6.8%), 일본 엔(-5.1%), 브라질 헤알(-3.7%), 대만 달러(-3.3%)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약세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원화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결과다. 미국 달러 지수는 97~98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100 미만은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 구조적 약화 요인 원화의 약세는 단순한 외환시장 수급 요인을 넘어, 구조적 경제 취약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각종 전과 나물, 불고기, 조기구이에 식혜 후식까지. 옛날 입맛의 ‘꼰대(?)’ 같지만, 이렇게 일품 한상으로 차려 나오는 정통 한식당을 저는 꽤 좋아합니다.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말이죠. 사실 따지고 보면 특별한 개성은 없죠. 정해진 코스에 맞춰, 때가 되면 정확히 등장하는 요리들. 마치 잘 짜인 시나리오대로 조연이 나오고, 주인공이 활약한 뒤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흥행 공식을 충실히 따른 대형 상업영화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 ‘예상 가능함’이 오히려 만족 포인트가 되더라구요. 괜히 접대를 잘한 것 같은 포만감도 들고, ‘이게 격식이지’라고 스스로에게 주입하는 일종의 강박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그 모든 형식을 내려놓고, 라면 한 그릇이나 단무지 곁들인 짜장면 한 접시가 유독 당길 때가 있습니다. 한 시간 넘게 차곡차곡 이어지는 코스가 아니라, 물 끓여 붓고 10여 분 만에 끝나는 단순한 포만감. 목 넘김보다 속도를 택한 만족이라고나 할까요. 넷플릭스의 매력은 바로 이런 뜻밖의 ‘수작’을 만나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독립영화가 그렇고, 성탄절 휴무일 아침을 맞아 본 단편영화 모음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 지금은 유명 배우가 된, 무명 배
사실 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 굳이 찾아보지도 않고, 누군가 보고 있어도 무심히 지나치는 쪽에 가깝습니다. 뻔한 구조, 예측 가능한 결말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입니다. 그래서 <러브 미> 역시 넷플릭스 소개 화면에서 그냥 넘길 뻔했습니다. 그런데 주연 배우가 서현진이었습니다. 여기에 익숙한 얼굴들이 더해지자, 제목과는 어딘가 다른 결의 이야기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흔한 로코가 아니었죠.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가족을 중심으로 ‘나라는 사람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첫 화부터 드라마였고, 저는 자연스럽게 그 여정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나를 사랑하라”는 말은 너무나 당연해서 오히려 진부하게 들립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나부터 아낄 줄 알아야 한다는 말 역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들어왔구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에서 부딪히고,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반복해 경험하다 보면 상황은 달라지죠.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나를 사랑하기보다, 나를 탓하고 원망하는 데 더 익숙해져있죠. ◆ ‘Love Me Tender’ 코칭을 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지난 2009년, CJ그룹 계열사 CJ엔터테인먼트(현 CJ E&M 영화사업부문)의 투자·배급 작품으로 첫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해운대>. 당시 홍보팀 과장이었던 제게 이 작품은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부산 해운대에 쓰나미가 온다는 설정이 말이 되느냐”, “CG로 구현했을 텐데 개연성이 떨어진다”, “시대착오적인 영화 아니냐”는 비판과 구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해운대>는 한국형 재난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흥행에 성공한 상업영화로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마침 넷플릭스에 <대홍수>라는 신작이 올라왔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잔잔한 수면 위에 낚싯대를 드리웠는데 뜻밖의 월척을 낚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데뷔 때부터 인상 깊게 지켜봐 온 김다미 배우, 최근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아역 배우, 그리고 ‘대홍수’라는 대규모 재난을 전면에 내세운 설정까지. 자연스럽게 <해운대>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감안하자면) 이 영화는 인류 멸망의 위기를 다룬 전형적인 신파 구조로 출발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 12월 18일 중국 현지 매체 차이롄사 등에 따르면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최근 제14차 5개년 계획 평가 기자회견에서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거대 금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금광의 국제표준(JORC) 기준 자원 매장량은 562톤에 달하며, 광석 1톤당 평균 4.2g의 금이 추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매체 다중신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금 자원의 핵심, 라이저우시 이번 발견으로 라이저우시의 누적 금 매장량은 약 3,900톤에 달하게 됐다. 이는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26%를 차지하는 수치로, 중국 내 금 자원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옌타이시 정부는 라이저우시의 금광 자원 매장량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대한 개발 투자는 100억 위안(약 2조1007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시 하루 1만2000톤의 금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예상 연간 금 생산량은 약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