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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kt 스튜디오지니 숏폼, 첫 공개작부터 통했다…글로벌 양대 플랫폼 '동시 1위' 석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 스튜디오지니(대표이사 정근욱)가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첫 공개작부터 성과를 거두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K-숏폼 선도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월 공개한 숏폼 드라마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과 ‘자만추 클럽하우스’가 공개 직후 글로벌 숏폼 드라마 양대 플랫폼인 '드라마박스(DramaBox)'와 '릴숏(ReelShort)'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박한별과 고주원이 주연을 맡은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숏폼 드라마 ‘50세는 아닙니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드라마박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롱폼 드라마 제작을 통해 축적한 기획력과 서사 역량이 숏폼 콘텐츠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kt 스튜디오지니가 추진해 온 '숏폼 스튜디오 모델'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숏폼드라마 수익 규모는 2023년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260억 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벤처스 자체 추산에 따르면 국내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 역시 2024년 기준 약 6,500억원대로 추산된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숏폼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 미디어데이를 통해 '숏폼 전문 스튜디오' 포지셔닝을 선언하고, 7월에는 드라마박스와 협력해 숏폼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하며 원천 IP 발굴과 글로벌 유통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섰다. 충분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K-숏폼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산업 표준을 선도해 나갈 전략이다.

 

kt 스튜디오지니의 핵심 경쟁력은 투자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숏폼 스튜디오 모델'이다. 단순 외주 제작이 아닌 IP 소유권 기반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으며, 연간 총 56편 규모로 매주 1편 이상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

 

뉴유니버스, 풀림 등 숏폼 전문 핵심 제작사들과 제작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드라마박스, 릴숏, 굿숏, 숏맥스, 아이치이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공개 즉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티빙, 비글루, 레진스낵(레진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하며 총 30개에 달하는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AI 기반 제작 인프라를 통해 숏폼 제작 방식의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현재 일부 작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드론 샷, 대규모 차량 샷 등 고난도 장면 제작 비용을 약 20% 절감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제작비의 4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숏폼에서 구현이 어려웠던 SF, 판타지, 시대극 등 고난도 장르 제작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맨스·복수극 중심이었던 숏폼 장르 다변화를 이끌고, 창작자의 상상력을 구현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kt 스튜디오지니 콘텐츠사업본부 오기제 상무는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 특유의 프리미엄 숏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숏폼은 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kt 스튜디오지니는 숏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튜디오 모델’ 체계를 구축했으며, 글로벌 메가 IP 리메이크와 Full AI 숏폼 제작을 통해 K-숏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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