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공개된 한국 선수단 단복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죄수복과 비슷하다"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단 유니폼, 연진이 죄수복 같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 대표팀의 하늘색 단복과 드라마 ‘더글로리’ 속 악역 박연진(임지연)이 입고 있는 죄수복을 비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중국 대표팀은 중국집 웨이터 복장" "우리는 고급, 너희는 저급" "예쁘니까 질투" "중국이 연진이를 어떻게 알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올해 한국 대표팀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했으며, 젊은 기상과 진취적 정신,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선수단 단복은 홍콩 매체가 선정한 '전 세계 가장 멋있는 유니폼 톱10'에 이름을 올려 중국인들의 한국 단복 조롱을 무색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단복은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은 청색 수트에 젊은 감각을 가미해 매우 세련돼 보인다"면서 "한국의 전통 도자기(청화백자)에서 착안한 청색과 백색을 주로 썼고, 벨트를 장식 소재로 사용해 1980년대와 1990년대 요소까지 가미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