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TV홈쇼핑 GS샵이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트렌드 영향으로 스포츠형 속옷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기능성 속옷 ‘휠라 스포츠 브라탑’을 론칭한다.
스포츠형 속옷은 일상생활은 물론 조깅, 등산과 같은 가벼운 운동용에도 적합한 소재나 디자인의 속옷을 의미한다.
GS샵 TV홈쇼핑에서는 지난해부터 스포츠형 속옷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표 상품은 ‘플레이텍스 크로스유어하트’다. 가슴 가운데 엑스(X)자 형태 크로스 패널이 가슴을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잡아주는 이 상품의 2022년 주문액은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다. 덕분에 플레이텍스 전체 상품 가운데 해당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3%에서 2022년 55%까지 늘어났다.
또한 모든 상품에 땀 흡수와 건조를 빠르게 하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휠라 브랜드 속옷도 2022년 주문액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도 여성 속옷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복 스피드윅 컴포트 브라팬티’, ‘비너스 아르보 요가 스포츠 노 와이어 브라’, ‘푸마 여성 하이 퍼포먼스 브라팬티’ 등 스포츠형 속옷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론칭한 ‘플레이텍스 쉘론 프리커팅 골프브라’는 골프 성수기인 9~11월 가을 시즌 내내 판매액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올해 2월 말까지 누계로도 매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밖에 레깅스, 스포츠 마스크, 골프 양말 등도 각각 24.5%, 15%, 12.5% 신장하며 오운완 트렌드에 따른 소비를 뒷받침했다.
윤지수 GS샵 언더웨어팀 MD는 “지난해까지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트렌드와 오운완 트렌드가 합쳐지면서 스포츠형 속옷에 대한 수요가 매우 증가했었다”면서 “올해 실내 마스크 해제 등으로 오운완 트렌드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포츠 브라탑과 같은 운동 전용 속옷 판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