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셀피 뿐만 아니라 손목에는 워치7을 착용하고 전세계에 갤럭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성화 봉송 과정에서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하며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때 진이 사용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은 성화 봉송 중 왼쪽 손목에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공개한 최신형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7'도 착용하고 있었다.
전세계 팬들의 눈이 집중되는 성화 봉송 행사에서 진이 계속해서 갤럭시 제품을 선보이며 엄청난 마케팅과 홍보 효과를 낸 셈이다.
진은 "아미(팬카페 이름)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 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올림픽에 출전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분들이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저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올 8월 개최되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광고 모델 이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와의 끈끈함을 이어왔다.
2023년 갤럭시 언팩 행사 현장에 BTS 멤버 슈가가 직접 참여했다. 특히 슈가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미국에서 연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갤럭시 폰을 가진 팬들과만 셀카를 찍겠다며 "아이폰은 안 된다(No iPhone). 갤럭시만(Only Galaxy)"이라고 외친 것이 화제가 됐다. 또 지난 2022년 출시된 갤럭시 Z 플립4와 BTS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장식했다.
2024년 6월 군에서 전역한 진이 곧바로 삼성전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BTS의 갤럭시 비공식 홍보대사 역할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