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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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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쿠첸, 적자 전환에도 오너기업 53억 배당…매출 15% 급감 속 '종속기업 손상차손 29억·매입 88%가 특수관계자' 이중 딜레마

제품 매출 28% 폭락에 매출 급감…판매촉진비 228억→97억 '반토막' 해외 종속기업 전액 손상…29억원 '빅배스' 적자 전환에도 지배기업에 53억원 전액 배당 특수관계자 높은 의존도…매입의 88%가 특수관계자 법적 소송 2건 및 충당부채…경영진 보상 51% 급증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첸은 2025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15% 급감 ▲해외 종속기업 전액 손상 처리(29억원) ▲적자 전환에도 불구한 지배기업 대규모 배당(53억원) ▲특수관계자 매입 의존 구조 ▲경영진 보상 급증이라는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이 한꺼번에 표면화된 한 해였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본업의 경쟁력 회복 없이는 이익잉여금 소진과 함께 재무 여력이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면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100% 자회사로서 지배기업의 자금 수요에 종속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쿠첸 자체의 성장 투자 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중장기 리스크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쿠첸(대표이사 이중희)의 2025년 감사보고서(삼정회계법인, 2026년 3월 20일)에 따르면, 쿠첸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500억원(1,500억 6,152만원)으로 전년(1,764억 7,274만원) 대비 1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3억 7,055만원을 기록해 전년(39억 6,704만원) 대비 40.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8억 5,957만원으로 전년(44억



[The Numbers] 설빙, 매출 3배 급증 '착시' 영업이익률 반토막·오너사 배당 '역대급'… 순이익 2배 '220억' 배당잔치

가맹점 직거래 전환으로 외형은 커졌지만… 영업이익률 반토막, 오너사 배당은 '역대급' 매출 833억원으로 196% 급증… 영업이익은 9% 증가에 그쳐 순이익 2배 넘는 220억원 '배당 잔치'… 이익잉여금은 급감 판관비 117% 급증… 물류비·광고비 지출 '눈덩이' 부채비율 상승 및 소송 리스크… "미래 성장 동력 훼손 우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디저트 프랜차이즈 설빙(대표이사 김의열)이 지난해 매출액을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가맹점과의 거래 구조 변경에 따른 '착시 효과'가 컸으며,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이익의 두 배가 넘는 220억원을 100% 지분을 보유한 오너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매출 833억원으로 196% 급증… 영업이익은 9% 증가에 그쳐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주식회사 설빙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빙의 2025년 매출액은 833억 6,686만원으로 전년(280억 9,968만원) 대비 무려 19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 달리 내실은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121억 8,706만원을 기록해 전년(111억 3,422만원) 대비 9.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억 3,205만원으로 전년(97억 5,060만원) 대비 3.9% 늘어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이 3배 가까이 뛰었음에도 이익 성장이 둔화되면서, 설빙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