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일)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한국 최고 부자는 이재용…포브스 선정 '한국 50대 부자' 누구?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2위
서정진, 조정호, 정몽구 회장이 3~5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17일(현지 시각)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발표하는 이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자산 가치는 115억 달러(약 15조8000억원)다. 올해 35억달러를 추가로 불려 1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덕분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올해엔 지난 2일 주식시장 장 마감을 기준으로, 기업 사업 보고서 등 자료를 기반으로 자산 가치를 평가했다. 주식 재산을 주요 자산 평가로 삼고 부동산, 미술품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97억 달러(13조3300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3위·75억달러, 10조3100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4위·62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5위·46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위·45억달러),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7위·44억달러),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8위·39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9위·35억달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0위·34억달러) 등이 10위권에 있었다.

 

이 회장과 함께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3위·28억달러),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4위·27억달러) 등도 이름을 올렸다.

 

4대 그룹 총수로는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외에 구광모 LG그룹 회장(19위·18억달러), 최태원 SK그룹 회장(24위·14억달러) 순이었다.

 

국내 상위 50대 부자의 총 순자산은 1150억달러로 전년 1060억달러 대비 증가했다.

 

올해 50위 내 새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4명으로 나타났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23위·14억3000만 달러),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35위·10억 달러),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48위·8억 달러) 등이다. 신규 진입 인물 중 박순재 대표를 제외한 3명은 반도체 관련 기업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한국 50대 부자 총자산은 1년 새 늘었다. 지난해 1060억 달러에서 올해 1150억 달러로 증가했다. 포브스는 AI와 반도체 투자 열풍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포브스는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작년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지수 중 하나였으나, 2024년에는 AI 투자 열풍과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4700억 달러(645조원) 규모의 구상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고 소개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두부로 세계 입맛 잡았다 "역대 최대 실적"…풀무원, 3Q 영업익 333억원·전년比 52%↑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풀무원이 올해 3분기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연결 기준과 1~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풀무원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960억원, 658억원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3960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의 지속 성장 및 채널별 고정 고객의 증가, 중국법인의 두부 및 면 제품 상승세를 통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달성했다. 위탁급식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31곳 '감사'…"협력사 덕분에 성장, 앞으로도 동반성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고객 체감품질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네트워크 분야 협력사를 초청해 ‘2024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18개 우수협력사, 13개 특별 공로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5개 분야(IP·전원/환경·중계기·전송·SW)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장비 협력사 6곳과 유·무선 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협력사 12곳을 각각 선정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보안망 구축 ▲적기 서비스 제공 및 장애대응 ▲교통 인프라 구간 개선에 기여한 협력사 13곳에게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고객 체감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권준혁

수능 끝, 자기관리 필수템 '관심'…티젠, "쏙 시리즈로 가볍게 비우고 예뻐지세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TEAZEN / 대표 김병희, 신진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SNS 댓글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티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댓글로 그동안 시험준비로 고생한 자신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자 중 총 10명을 뽑아 자기관리 필수템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티젠 쏙 시리즈 3종을 선물로 증정한다. 티젠 쏙 시리즈 3종은 하루 1포로 간편하게 건강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데일리 케어 제품이다. 먼저, '티젠 푸룬쏙'은 푸룬 농축액과 티젠 시그니처 콤부차 발효액을 조합해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장 운동에 도움이 되는 락추로스, 치커리식이섬유, D-소비톨 등으로 기능성을 높였다. 대부분 음료 형태였던 기존 푸룬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주기 위해 그동안 소비자들이 불편해했던 부담스러운 용량과 칼로리를 낮추고, 먹기 편한 미니 파우치형 액상 푸룬 제품을 선보였다. '티젠 풋사과쏙'에는 최근 대세인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를 더해 상큼함을 한층 높였다. 당류는 제로에 칼로리는 1포에 30kcal로 줄이고, 식이

산타클로스 원작자는 코카콜라?…크리스마스 패키지 '3색 산타'로 짜릿함 '선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매년 겨울이면 빨간 옷과 모자, 곱슬머리에 길고 풍성한 턱수염,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어깨에 메고 이 집 저 집 굴뚝을 넘나드는 유쾌한 할아버지,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산타클로스의 원작자를 아시나요? 당시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더울 때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했다. 이런 통념을 깨고 코카콜라가 “겨울에도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있는 음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겨울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였다. 나라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산타클로스를 빨간색 옷과 흰 수염, 푸근하고 자상한 미소까지 지닌 이미지로 탄생시킨 것. 1931년, 코카콜라는 미국의 화가이자 광고 일러스트레이터였던 해든 선드블롬(Haddon Sundblom)에게 좀 더 현실적이면서 상징적이고 긍정적인 산타클로스를 그려 줄 것을 의뢰했다. 이에 1931년부터 1964년까지 선드블롬이 그린 산타클로스는 전설 속 인물처럼 종교적인 진지함과 엄숙함이 깃든 모습이 아니라 아이들의 편지를 읽고 장난감을 배달해주는 인자하고 유쾌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현재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겨울철 광고에 등장하며 코카콜라 브랜드 상징으로 등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