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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94분기 연속 흑자 기업 10개…삼성전자는 55분기만에 적자

CEO스코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대기업 352곳 실적 분석
10개사만 올해 2분기까지 23년 이상 연속 흑자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조사한 결과,  94분기 연속 흑자 상위20개 기업 [CEO스코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조사한 결과 10개 기업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분기별 흑자를 이어왔다.

 

이 중 KT&G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18.1%), 한섬(14.8%), 고려아연(13.2%), 에스원(12.1%), CJ ENM(11.5%), 신세계(10.7%), 현대모비스(10%), 유한양행(9.2%), 국도화학(5.6%) 등이다.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화재(93분기) △금호석유화학(91분기) △광동제약(90분기) △고려제강(90분기) △LG생활건강(89분기) △엔씨소프트(88분기) △GS EPS(89분기) △LS일렉트릭(87분기) △네이버(96분기) △카카오(86분기) △현대건설(96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86분기) 등이다.

 

이중 삼성화재와 GS EPS, 네이버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LG생활건강과 현대백화점도 설립(분사) 이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최근 10년(4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69개다.

 

반면 장기간 흑자 기조를 이어오던 기업 중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경기 침체, 반도체 경기 한파 등으로 적자전환한 곳은 총 17곳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적자 전환하면서 분기연속 흑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기업 1위 삼성전자는 연속 흑자 기록이 깨진 대표기업으로 꼽혔다.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4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55분기 연속 흑자기록이 깨졌다.

 

삼성전자(55분기)를 비롯해 △LX하우시스(54분기) △현대엔지니어링(53분기) △TKG태광(45분기) △풀무원식품(45분기) △하나증권(40분기) △SK하이닉스(39분기) △신한투자증권(35분기) △GS건설(35분기) △유진증권(34분기) △삼성증권(33분기) △다올투자증권(33분기) △이베스트투자증권(28분기) △도이치모터스(26분기) △대창(23분기) △하이투자증권(21분기) △현대지에프홀딩스(21분기) 등이다.

 

한편 지난 2분기 기준 조사 대상 352개 기업 중 17%인 60개 기업이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오션(11분기) △한국전력공사(10분기) △지역난방공사(9분기) △LG에너지솔루션·HL만도(8분기) 등은 2년 이상 매 분기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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