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5℃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24.9℃
  • 구름조금대전 26.0℃
  • 흐림대구 27.5℃
  • 흐림울산 26.9℃
  • 광주 23.9℃
  • 흐림부산 23.7℃
  • 흐림고창 23.8℃
  • 흐림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4.3℃
  • 흐림보은 25.2℃
  • 구름많음금산 25.2℃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3.5℃
기상청 제공

빅테크

트위터 인수한 '머스크', SVB도 인수하나···찬반의견 '팽팽'

머스크가 인수하는 시나리오 '솔솔'… 일론 머스크 "열려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SVB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나는 트위터가 SVB를 인수해 디지털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쓰자, 여기에 "나는 그 생각에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변한 것. 

 

머스크의 글에 대해 좋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20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을 또 팔려고. 고맙지만 사양할게(No thanks)" 등 부정적인 반응들도 나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에 앞선 8월 더 이상 테슬라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글을 썼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래를 포함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 23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흔들렸으며 논란이 인 뒤 지난해 말에는 최소 2024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 등을 이유로 SVB 전 지점을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미국은 예금자보호 한도가 25만달러(약 3억3000만원)인데 이를 초과한 예금의 기술업체들이 많아, 최악의 경우 이 기업들은 예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IC는 이번 주말 SVB를 인수할 은행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게다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8500여명 직원들도 대거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SVB의 파산 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0일 SVB 직원들에게 평소 1.5배 급여에 45일간 일할 것을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다만 SVB를 인수하겠다는 은행이나 기업이 나오면 직원들은 계속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에 SVB를 다른 은행 등이 인수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차트] '구글 면접 질문' TOP13…회장도, 지원자도 '쩔쩔' 문제 뭐길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말 25마리 중 제일 빠른 3마리 찾기 위한 최소 경주 횟수는?" "스쿨버스에는 얼마나 많은 골프공이 들어갈까요?" 구글에 입사하려면 이 정도 수준의 문제는 풀어야 한다. 10여년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글의 입사 문제라고 알려진 퀴즈가 화제다. 과연 구글 면접들 가운데 몇사람이 인터뷰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자마자 머릿속에서 계산이 가능할까? 물론 아이비리그나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포드대, 하버드대를 졸업한 IT수재들도 머리가 순간 멍해진다. 구글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 상당수가 면접에서 이런 성격의 문제를 낸다. 빅테크, AI분야 선두기업인 MS도 과거에 이같은 악명높은(?) 구두인터뷰 시험문제를 낸 적이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후지산을 반드시 옮겨야 한다. 어떻게 옮길까?"라는 질문을 비롯해 구글 인터뷰 질문과 비슷한 질문을 했었다.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종의 문제해결능력, 즉 얼마나 논리적으로 팩트와 논거를 제시하며, 답에 근접하나가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당시 게일 라크먼 맥도웰 전 구글SW담당 기술자이자 구글입사원서(Google Resume) 저자는

빌 게이츠 "AI 탄소배출, 친환경 혜택으로 상쇄…실보다 득 많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AI가 탄소배출량 등 환경측면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주장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밝혔다. 즉 AI의 친환경적 혜택이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결점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빌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에너지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등의 확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해 그 값어치를 할 것"이라며 "AI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높여 향후 전력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AI가 전세계 전기 사용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재는 2%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6%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10% 이상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은 틀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AI가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측과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의미가 크다.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센터 수요가 전력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국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게이츠는 "조만간 전기차, 히트 펌프, 친환경 강철 제조로 인한 추가 수요가 데이터

멀린다 게이츠, 바이든 지지 표명…"여성에 큰 결과, 여성 위해 노력하는 후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전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처럼 여성·가족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지도자가 미국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멀린다 게이츠는 2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어떤 대선 후보를 지지해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올해 선거는 여성과 가족들에게 매우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고 썼다. 이어 "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여성들은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안전, 건강, 경제권, 재생산권은 물론 자유롭고 안전한 민주주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멀린다 게이츠는 이날 CNN 홈페이지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여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을 뿐만 아니라 안전과 필수적인 자유를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또 타이틀 엑스(Title X·연방 정부의 가족 계획 프로그램) 제한, 분열적·폭력적 수사로 인한 여성 공직자에 대

中心 잡은 머스크 모친…아들 '비밀병기' 역할 맡아 '테슬라 홍보대사' 자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올해 76세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메이가 펴낸 2020년 중국어판 자서전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이 중국 베스트셀러 정상까지 올라갔다. 메이의 강연에 중국 사람들의 폭발적인 수요는 물론 중국 정부 인사들까지 그녀의 강연에 관심을 갖고 있을 정도. 모델 출신인 메이는 눈부신 은색 머리카락에 눈길을 끄는 외모에 흥미로운 인생 이야기까지 갖췄다. 1948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메이는 10대 때 모델로 데뷔했고, 미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발대회 결선에도 진출했다. 일 론 머스크 뒤로 두 자녀를 두었는데, 그중에 킴벌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있고 토스카는 영화감독이다. 자서전에서는 가정 폭력과 이혼에 직면한 젊은 엄마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나중에 2개의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양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아예 자사 중국 제품을 홍보해 달라는 기업들도 줄을 섰다. 스마트폰에서 펜 모양의 번역기까지 다양하다. 다만 WSJ은 "메이를 향한 중국인들의 호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