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49층, 1903가구(임대주택 257가구 포함) 단지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31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 통보 후 주민제안된 정비계획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기관 협의를 완료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에는 서빙고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서빙고동 241-21 일대 11만4346.8㎡는 49층 이하 1903가구 규모의 '남산과 한강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 연계를 위한 보행자 전용도로 2곳을 비롯해 원활한 교통을 위한 지하차도, 남북 녹지축을 강화하는 소공원 2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맞붙어 있는 이 단지는 서빙고 신동아아파트는 1984년 준공됐다. 최고 13층, 15개동, 1326가구로 구성돼 있다. 2023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월 아파트 분양 실적률이 42%로 집계되어 절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당수 물량이 이후로 넘어갔다. (주)직방(대표 안성우)이 2025년 1월 31일 조사한 2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2,676세대였고, 2025년 2월 27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5,385세대, 공급실적률 42%(일반분양 3,560세대, 공급실적률 46%)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가 위축되었고, 건설사들 역시 이를 우려해 분양 일정을 더욱 신중하게 조정했다. 그 결과, 전년도보다 공급 예정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률마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2025년 3월 분양예정 물량은 26개 단지, 총 2만4,880세대(일반분양 1만8,712세대)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8,596세대, 지방 6,284세대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서울은 분양예정 사업장이 없고 △경기 1만4,416세대 △인천 4,180세대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 2,638세대 △부산 1,667세대 △경북 999세대 △강원 508세대 △대구 472세대 순이다. 개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5곳 중 1곳은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9년만에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지방소멸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방의 저출생 현상이 짙어지면서 지방 소멸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광역시·도 산하 264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가운데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로 나타난 지역은 총 52곳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를 반올림해 100단위로 제공하기 때문에 출생아 수 100명은 1년 동안 50~149명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의미다. 경북 영양군과 울릉군의 출생아 수는 50명에도 미치지 못해 통계청 데이터상 0명으로 기록됐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제주 등은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인 곳이 없었다. 부산과 대구, 인천 역시 각각 1곳에서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였다. 반면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인 기초자치단체가 다수 있었다. 강원은 8곳, 충북은 5곳, 충남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5년간 추락과 붕괴 등의 건설재해로 멀쩡했던 1200여명이 숨지고 3만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20~2024년)간 건설재해 사망자는 총 1211명, 부상자는 3만34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이다. 사망사고 원인별로는 ‘떨어짐’(사망자 622명)이 가장 많았고,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넘어짐’(7109명)이었으며 ‘떨어짐’(4612명)과 ‘물체에 맞음’(4056명), ‘끼임’(3112명), ‘부딪힘’(2528명), ‘절단·베임’(2144명) 등 순이었다. 해당 통계는 정부의 건설공사종합정보망(CSI)에 등록된 사망 또는 3일 이상 휴업이 필요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술이 아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기후·물테크 기업들이 초격차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사회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다. 현재 중국, 캄보디아 등 26개국의 정부와 공공기관 등 171개 기관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의장기관으로서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전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 등 각국의 정부 고위급 관료가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물재해 예방과 대응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기술과 융합한 물인프라 관리 기술을 각국의 정책 혁신과제로 제안했다.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기술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혁신기업들의 우수 기술도 소개됐다. 국내 기후·물테크 기업 12개사가 세미나에 참가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3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분양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2만270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5215가구) 대비 35.52% 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량 감소 속에서도, 3월에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에 공급될 대단지는 전국 9개 단지, 총 1만6881가구이며,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596가구다. 이는 올해 월별 대단지 공급 물량 중 최대 규모다.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조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또한 규모에 따른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많으며, 입주 후에는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1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는 1260명 수준인데, 이중 40%가 넘는 500명 이상은 올 상반기 내 임기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꼴로 오는 3월 주총 등에 맞춰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하거나 혹은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인 셈이다. 특히 이 중 80여 명은 법률이 정한 사외이사 최대 재임 기간인 6년을 채우고 떠나야 해서 새로운 인물을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0대 그룹에서 2곳에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외이사는 100명을 돌파했고, 이중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이 43%나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대표 김혜양)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50대 그룹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공정 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이고, 사외이사는 각 그룹이 지난해 5월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에서 공개한 임원 현황을 기준으로 삼았다. 공시 이후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반영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은 올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사업소 직원들과 지역주민 20여 명은 2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서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반포천 주변에 던지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반포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M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등 각종 유용한 미생물을 황토와 섞은 것으로 하천 토양 내 오염 퇴적물을 분해해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날 봉사자들이 하천으로 던진 EM흙공은 서초구 주민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하천 안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반포천 수질 환경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사업소 직원은 “반포천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과 함께 반포천 환경 정화를 위해 직접 EM흙공을 만들고 플로깅 봉사활동이라는 작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반포천 인근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3위에 머물렀다. 1인당 소득은 증가했지만 삶의 만족도는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7.3명으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등 경제적 지표와 건강, 여가, 안전 등 삶의 질과 관련된 11개 영역 71개 지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1개 영역 중 소득·소비·자산, 주거, 여가 영역은 개선 지표가 많았다. 반면 시민참여, 가족·공동체, 환경, 고용·임금 영역은 악화 지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235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가구 순자산도 지난해 3억90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00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6.4점으로, 전년(6.5점)보다 0.1점 낮아졌다. 이는 2019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2022년 64.5%에서 2023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대해 거래금지 의무 위반, 고객확인 의무 위반, 의심거래 보고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일부 영업정지 3개월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입고·출고)이 3개월 간 정지된다. 아울러 FIU는 업비트를 운영사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에 대한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제재 조치도 통보했다. 앞서 FIU는 지난해 8월 업비트가 고객확인제도(KYC)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례 약 70만건을 발견하고, 올 1월 영업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FIU는 지난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두나무는 “금융당국 제재 조치의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방안을 신중히 논의 중”이라며 “업비트 내에서 기존 이용자 또는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일정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다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전송(입·출고)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개선하여 업비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께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